머리말
2013년에 제1회 행정사 시험이 시행되었습니다. 그 시험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시절을 거쳐 이제는 행정사로서 사무실 개업과 업무로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6년이란 세월이 지나있습니다. 나름 법학 전공자로서 그래도 오랜 시간 수험 생활을 통해 다른 법학 과목에 대한 이해는 충분하였으나, 유독 사무관리론만은 어떤 시험의 과목에도 없는 것이라 생소하고 논술 시험으로서의 대비가 다소 뜬 구름 잡는 것 마냥 느껴졌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사무관리론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해결책은 너무 단순하지만 하나입니다. 모든 법학 과목이 그러하듯 큰 틀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반복해서 암기하고 실제 시험장에서 답안을 작성하는 것처럼 연습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구나 아는 이러한 결론이 말처럼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은 아니기에 힘들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본 교재는 6년 전 수험 생활 속에서 고민했던 문제점과 시행착오를 현재 학습하는 다른 수업생들은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기술하였습니다.
「행정사 제2차 시험 대비 사무관리론」 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무관리론이라는 과목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본 교재는 기본서에 해당하므로 답안 작성에 적합한 목차는 최대한 유지하되, 이해하기 쉽도록 분량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실제 답안 작성에 필요한 내용보다는 분량이 많은 것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2.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행정업무운영편람」 과 각 행정기관이 발간한 「민원편람」의 내용을 근거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편람들이 사무관리론 시험의 가장 기본적인 출제범위를 제시하고 있으며 출제위원들 역시 이 편람들을 참고하여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예상되며 나아가 편저자는 확신하기에 편람의 내용은 가급적 그대로 유지하였습니다.
3. 사무관리론의 출제 범위에 해당하는 법규를 빠짐없이 수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시행된 행정사 시험의 경우 법규 내에서 모두 출제되었으며 실제로 이를 바탕으로 답안지를 작성한 수험생들이 가장 좋은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따라서 자칫 소홀히 하기 쉬운 법규를 이 책을 통해 반복하여 학습하시길 바랍니다.
논술ㆍ약술시험은 문제에서 주어진 논점을 바르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내용을 중요 키워드별로 정해진 시간 안에 작성하는 싸움입니다. 따라서 이 교재의 모든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각 문장마다의 키워드를 추출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준비한 키워드를 채점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작성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실제 써보는 연습을 반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해와 암기 그리고 연습을 당부합니다.
현재 행정사를 직업으로 갖고 있는 저자이기에 행정사라는 자격은 상당히 매력 있는 전문 자격사임을 자부합니다. 이 교재로 학습하는 모든 수험생들이 함께 행정사로서 앞날을 꿈꾸길 기원합니다.
2018년 11월 19일
편저자 행정사 이준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