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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특별수사대 1

조선특별수사대 1

  • 김해등|이지은
  • |
  • 비룡소
  • |
  • 2018-11-30 출간
  • |
  • 210페이지
  • |
  • 158X213X20mm
  • |
  • ISBN 978894912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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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실제 역사를 씨앗으로 탄생한 생생한 이야기
『조선특별수사대』는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내용에 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을 더하여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킨 역사 창작동화이다.
정약용의 목민심서가 나온 당시는 안동 김 씨의 세도정치가 날로 기승을 부리던 때로, 백성들은 탐관오리의 횡포와 궁핍한 생활 때문에 도적이 되거나 집을 버리고 떠나는 일이 허다했다.

“저, 저런 걸 낳지 말고…… 호박이나 낳았다면 구, 국이라도 끓여먹지!” _ 본문 중에서

고리대금 때문에 가족을 잃고 관가에서 심부름을 하는 통인 오복은 예비 사또를 살펴보고 탐관오리라고 판단해 생쥐에 빗대 이처럼 당돌하게 말한다.
비밀스러운 임무를 띠고 백성 속으로 내려온 엄 사또와 사또가 탐관오리인지 진짜배기인지 당돌하게 시험하며 사또를 돕는 통인 오복의 이야기 안에는 목민심서의 내용은 물론 조선의 정치 사회 제도를 비롯해 민중의 생활사들이 충실히 잘 담겨 있다. 세도정치가 무엇인지, 당시의 세금 제도가 얼마나 부당했는지, 백성들은 왜 부당한 제도를 감수했는지, 탐관오리의 실정이 백성들의 삶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등 역사책에서 보았다면 딱딱한 정보로만 여겨졌을 사실들이 인물의 말과 행동, 사건의 배경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 이야기를 한층 실감나게 만든다. 단순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역사에 접근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 “당신이 세우고자 했던 새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통인 오복, 엄 사또, 책객 무진이 한 팀이 된 조선특별수사대는 암행어사 살인 사건과 격쟁을 울린 이치수가 살해된 사건을 각각 수사해 나간다. 그러던 중 이 두 사건 모두 잠채(금광을 개발해 몰래 키는 행위) 세력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 의심을 하게 되고, 이 의심을 뒷받침하는 흔적들을 퍼즐 맞추듯 하나씩 맞춰 간다.
작가는 추리수사물 형식으로 시종일관 이야기를 박진감 넘치게 끌고 가며 이야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악당의 정체가 쉽사리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오복은 스파이가 되기도 하고, 함정을 만들어 노래를 퍼뜨리기도 하는 등 이야기 전반에서 조선의 명탐정으로 활발하게 활약하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할을 한다.

“천하의 만물은 공물이오. 내가 꿈꾸는 세상은 만물을 백성들이 소유하는 세상이오.” _본문 중에서

이 모든 일을 꾸민 악당의 입에서 나온 말은 당시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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