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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운명을 거스르는 이론)

정치 (운명을 거스르는 이론)

  • 로베르토 M. 웅거 , 추이 즈위안 (엮음)
  • |
  • 창비
  • |
  • 2015-04-17 출간
  • |
  • 744페이지
  • |
  • ISBN 97889364859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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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의 말 - 한국어판에 부쳐 4
역자의 말 11
서문 19

제1부 급진적 반자연주의 사회이론
제1장 서론: 인공물로서의 사회 43
제2장 조건 지어진 것과 조건 지어지지 않은 것 68
제3장 사회이론의 환경: 추가적인 출발점 79
만들어지고 상상된 것으로서의 사회 79 | 심층구조 사회이론 90 | 진화론적 심층구조 사회이론으로서 마르크스주의 103 | 비진화론적 심층구조 사회이론으로서 경제학 136
제4장 “모든 것은 정치다”라는 슬로건 이해하기: 급진적 반자연주의 사회이론을 향하여 148
이론의 테마들 148 | 실천적 함의들 160 | 모든 것이 정치라는 관념을 발전시키는 두가지 방법: 슈퍼이론과 울트라이론 168

제2부 현대의 형성적 맥락들의 생성
제5장 세 복합체의 기원: 노동조직, 정부, 사적 권리들 179
회의적인 서막: 사적 기업과 정부 정책 179 | 노동조직 복합체의 기원 184 | 사적 권리 복합체의 기원 205 | 통치조직 복합체의 기원 221
제6장 또다른 형성적 맥락의 기원: 공산주의 대안 241
제7장 형성적 맥락의 운용에 나타난 안정성과 탈안정화 263
제8장 부정의 능력과 조형력을 권력 속으로 296
핵심적인 생각 296 | 조형력과 타협: 유럽의 사례들 314 | 잠정적인 결론 337 | 타협의 한계: 중국과 일본의 사례들 345 | 사회적 조형력의 명령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364

제3부 강화된 민주주의의 제도적 프로그램
제9장 원형이론 377
설명적 테마와 프로그램적 테마 377 | 원형이론 420
제10장 실천: 권력의 추구와 권력의 장악 433
변혁적 실천의 문제들 433 | 권력을 추구하는 변혁운동 450 | 권력 영역에서의 변혁운동 485
제11장 입헌적 재조직 499
입헌적 재조직의 실험: 이원제의 사례 499 | 정부의 조직: 중첩적인 권력기관과 기능의 증식 505 | 정부의 조직: 권력기관들의 갈등을 형성하고 해결하기 512 | 정부의 조직: 의사결정기구 517 | 정부의 조직: 미니 헌법의 제정 522 | 당파적 갈등의 조직: 강화된 민주주의에서 정치적 안정 524 | 규칙 깨뜨리기: 분권화의 형태들 542 | 반정부의 조직: 자발적 결사의 구조 545
제12장 경제적 재조직 551
경제의 조직: 현재의 시장체제와 그 비용 551 | 경제의 조직: 순환자본기금과 민주적 통제 567 | 경제의 조직: 중앙집권화의 위험과 그 대응책들 584 | 경제의 조직: 작업 설계 588
제13장 권리들의 체계: 네가지 권리 593
권리들의 체계 593

제4부 강화된 민주주의의 문화 프로그램
제14장 제도적 프로그램에 대한 문화혁명적 대응방안 641
제15장 변혁적 소명의 관념 663
제16장 정신 679
헌법의 정신: 상상되고 왜곡된 역량강화 679 | 대조에 의해서 재정의된 헌법 정신 685 | 불완전의 의미 691

역자 해제 702
웅거의 주요 저작 719
용어 해설 720
사항 찾아보기 732
인명 찾아보기 739
저자·편자·역자 소개 742

도서소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넘는 정치학 『정치: 운명을 거스르는 이론』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미국 법학계에 1970년대 진보적인 법학운동을 주도한 인물이자 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 등의 사회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급진적인 사회이론을 전개한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 로베르토 M. 웅거의 핵심저작이다. 정치, 경제, 법 등 사회과학의 갖은 범주를 넘나들며 ‘사회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들려준다.
하버드대 로스쿨 종신교수 로베르토 M. 웅거의 핵심 저작인 『정치: 운명을 거스르는 이론』(이하 『정치』)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웅거는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미국 법학계에서 1970년대 진보적인 법학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 등 사회사상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급진적인 사회이론을 전개한 석학이다. 나아가 그는 이론을 현실정치에서 구현할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해온 실천가이기도 하다. 우리에게는 오바마의 하버드 시절 스승으로 알려져 있으며, 브라질 룰라 정부의 전략기획장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정치』는 그러한 웅거 사회이론의 정수를 담은 책이다. 여기서 저자는 정치·경제·법 등 사회과학의 갖은 범주를 넘나들며 ‘사회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가’에 관한 구체적인 비전을 들려준다.
이번 한국어판은 1987년 삼부작으로 출간되었던 텍스트를 중국 신좌파 이론가 추이 즈위안이 한권으로 엮고 서문을 덧붙여 펴낸 『정치: 핵심 텍스트, 운명을 거스르는 이론』(Politics: The Central Texts, Theory against Fate, 1997)을 번역한 것이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웅거는 한국어판 서문을 보내 왔고, ‘주석도 달지 않는’ 독창적인 사유로 정평이 난 글의 이해를 돕고자 역자 해제와 용어해설이 새롭게 추가됐다.

브라질이 낳은 하버드 로스쿨의 비전가

로베르토 망가베이라(Roberto Mangabeira)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웅거는 라틴아메리카 태생이다. 웅거의 외할아버지는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망명했는데, 이때 그의 어머니가 독일계 미국인인 아버지와 만나 1947년 브라질에서 그를 낳았다. 웅거는 브라질 출신이라는 점을 자기 정체성의 중요한 한 축으로 놓고 있어서, 고향에서 쓰는 ‘망가베이라’라는 이름이 언제나 함께 불리길 원한다.
리우데자네이루 대학교를 졸업한 웅거는 미국 하버드로 건너가 법학석사 과정을 밟는다. 이후 웅거의 삶은 평탄일로를 걷는 듯하다. 1970년대 중반 29세 나이로 일찌감치 하버드 로스쿨 종신재직권을 받았고, 『지식과 정치』(1975) 『현대사회에서의 법』(1976)이라는 두권의 책으로 미국 법학계를 발칵 뒤집어놓으며 ‘비판법학운동’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웅거는 근대 서구의 정치사상을 재검토하는 것을 자기 이론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지식과 정치』에서는 자유주의 사회의 현실에 나타난 한계를 명쾌하게 드러냈으며, 이를 토대로 『현대사회에서의 법』에서 자유주의 법체계를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나아갔다. 웅거의 주장은 하버드의 던컨 케네디와 위스콘신의 데이비드 트루벡 등 1970년대 진보적인 법학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미국에서 비판법학운동이 일어나는 데 이론적 지침으로 자리매김했다. 비판법학운동은 세계의 변화에 매우 둔감했던 법학계에서는 아주 예외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다. 이 운동의 참여자들은 근대 서구사회가 구축해온 법제도의 타당성에 근본적으로 의문을 던지고 자유주의 법체계의 기본 전제들에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많은 소장학자들이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론으로 기울면서, 웅거의 사회이론은 이들과 거리를 두게 된다. 웅거는 궁극적으로 “해체가 아니라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이미 무엇인가를 의미하는 관념들을 갖고 연구하고 싶어” 하는 학자였기 때문이다(리처드 로티, 1987). 1987년 웅거가 자신의 이론을 집대성한 『정치』 삼부작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격렬한 논쟁이 일었다. 단, 이후의 논쟁들은 웅거가 서구 사상사의 계보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하는가와 같이 주변적인 문제에 관심을 둘 뿐 이 작업의 진의를 알아본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주목할 것은 웅거의 이론 작업이 당시 세계정세를 좌지우지하던 “미국의 대학 앞마당”에서, 군사독재와 쿠데타로 혼란에 빠진 고국 브라질의 정치 상황을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쓰라린 경험으로부터 나온 산물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웅거 이론의 남다른 역사성과 현실성이 생겨난다. 그에게 근대 서구의 사상과 제도를 검토하는 일은 브라질을 비롯한 비서구 국가에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려는 목표에서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과제였다. “브라질에서는 발전과 민주주의의 문제가 경제의 세계화와 제도적 복제를 결합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주류적인 이론은 숙명론처럼 두 언어로 계속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하나는 화석화되고 축약된 마르크스주의의 언어였으며, 다른 하나는 미국의 대학들에서 수립된 스타일인 응용된 실증주의 사회과학의 언어였다.”(역자 서문) 다른 사회적·역사적 경험을 가진 곳에는 다른 사회모델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론작업은 『정치』를 통해 무르익었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를 넘어선 급진적 기획, 『정치』

웅거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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