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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교육을 꿈꾸다

아날로그 교육을 꿈꾸다

  • 최유현
  • |
  • 마루비
  • |
  • 2018-11-26 출간
  • |
  • 264페이지
  • |
  • 145 X 210 X 23 mm /435g
  • |
  • ISBN 979119551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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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디지털 시대에 배움을 살리는
아날로그 교육을 꿈꾸다!


30년 교육학자로서 처음 선보이는 교육 에세이

이 책의 저자 최유현은 그동안 수많은 관련 저서와 논문을 출간하고 발표해 오고 있다. 그런 그에게도 에세이로서의 글쓰기는 첫 출간이다. 평소 교육은 인간을 다루는 것이기에 개인적인 글쓰기로서의 교육학은 함부로 대할 일이 아니라는 그의 지론 때문이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일부 지인들에게만 자신의 생각을 담은 글을 지난 6개월 동안 매주 한 편씩 꾸준히 보내왔다. ?디지털 시대에 배움을 살리는 아날로그 교육을 꿈꾸다』는 그렇게 쓴 30여 편의 글을 정성스럽게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우리 선생님 돌려주세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쯤, 어느 농촌마을에 학생 수가 점차 줄어들자 분교를 설립하였다. 그런데 본교에서는 분교를 발달된 교육 공학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교사를 없애고 디지털 카메라, 쌍방향 Cable TV를 주 미디어로 한 본교와의 라이브 화상 수업을 고안하고 적용한 것이다. 이 사실은 금방 화제가 되어 9시 TV 뉴스로도 소개되었다. 한 분교 어린이는 뉴스에 나와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좋은 교육 시설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학교 오는 재미가 있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3개월 후에 다시 그 학교가 뉴스에 나왔다. 이번에는 정반대로 아이들의 목소리는 “우리 선생님 돌려 주세요.”였다.
오늘날은 인공 지능 시대이다. 컴퓨터가 지능을 입어 얼마나 똑똑한가? 가히 선생님을 넘어서고도 남는다. 학생들의 모든 지적 필요를 채워 주고도 남는다. 짧은 생각으로 보면 학교에서 선생님을 몰아내고 인공 지능 교사로 대체해 볼 만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생각에 대한 고민과 해결을 찾는 과정이다. 인공 지능이 못 하는, 선생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기계와 인간이 다르고 차별화된 점을 찾아간다. 교사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그래서 인간적이다.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표현한다. 그리고 지적인 인공 지능보다 지혜롭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야 사람다워진다. 사람을 교육하는 현장에서 사람의 본성을 살리는 노력이 빠지면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혼란뿐이라는 것이 이 책의 일관된 주제이다.


디지털 시대일수록 아날로그 감성의 회복이 필요

필자가 말하는 디지털 시대일수록 아날로그적인 교육을 통한 감성과 추억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즉, 아날로그는 선이고 만남이며, 느림이고 감성이다. 그래서 아날로그는 사람 냄새가 나며 아날로그로적 희로애락을 느끼며 공감한다. 또한 아날로그는 귀 기울여 줌이고, 넌지시 바라봄이다. 아날로그는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먼저 한다. 그래서 신중하고 사려 깊다. 바로 이러한 아날로그적 본질이 곧 교육의 본질과도 상통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일수록 학교 교육 문화의 아날로그는 정신 차리고 디지털을 지혜롭게 녹여 내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시대일수록 아날로그적인 교육을 통한 감성과 추억의 회복만이 지금과 같은 디지털의 물결에서 자칫 놓치기 인간 본성의 소중함을 지켜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학교에서 노트를 부활하여야 하고, 칠판의 내용을 가지런히 적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노트에 연필을 꼭꼭 눌러서 적으면서 갖는 아날로그 경험이 절실하다. 즉, 컴퓨터 자판이 채워 주지 못하는 부분을 공책과 연필이 대신할 수도 있다. 교사가 칠판에 중요한 내용을 쓰고 그 글씨를 따라 쓰다 보면 선생님의 감성이 전달되기도 한다. 그래서 담임선생님에 따라 나의 글씨체가 바뀌기도 하고, 교사와 학생이 얼굴을 맞대고, 학생들이 서로 만나고, 학교의 감성적 사물을 손으로 만지는 다양한 오프라인적 경험은 온라인 교육이 점차 법위를 넓혀가는 학교 현실에서 더욱 가치 있고 소중한 경험으로 학생들의 뇌리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사람이 그러하단다.
교육이 그래야 한다.
한 번쯤은 멈추어 꿈으로 희망했던 교육을 그려야 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정답이 없어도
끊임없이 질문해야 한다.

더불어 가야 멀리 간단다.
때로는 아픔 가슴으로
때로는 설레는 용기로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린 지혜로
가르침보다 배움을 되살려야 한다.

감성이 그득한 인재,
과감히 삶의 여행을 떠나도 좋을 것이다.
구태여 디지털 혁명의 시대 흐름을 회피하지 않고서라도
서둘러 가서 겪게 된 시행착오를 반성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문제를 사람을 품어 풀어야 한다.
이것이 아날로그 교육의 꿈을 꾸는 첫걸음이다.


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학교 교육 문화의 아날로그 철학으로 디지털을 지혜롭게 녹여 내야 한다. 거역할 수 없는 디지털의 물결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소중함을 지켜 내야한다”고 독자를 설득하고 있다.
사람, 감성. 공감, 만남, 다양성, 선으로 인간다운 교육 문화가 디지털 시대에 간과해서는 안 될 아날로그 교육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필자의 주장은 인공지능 시대에 혼란스러운 교육의 방향 설정에 새겨볼 만하다.


목차


프롤로그?아날로그 교육의 반격

1. 안단테 & 아날로그
2. 마음먹기가 비법이다
3. 교육을 묻고 답하다
4. 더불어 가야 멀리 간다
5. 아파야 생기는 가르칠 용기
6. 학습권 돌려주기
7. 미래 인재를 그리다
8. 트렌드를 읽어야 배움을 지핀다
9. 여행에서 읽은 기술 교양
10. 체화 학습, 아날로그 감성을 터치하다

에필로그?가르침의 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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