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다카시岡田尊司
도쿄대에서 철학을 공부했지만 중퇴하고 교토대 의과대학에 다시 들어가 정신과 의사이자 의학박사가 되었다. 현재는 오카다 클리닉 원장이자 야마가타 대학의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정신의학과 뇌 과학 분야 전문가인 그가 저서를 통해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애착 장애 이론’은 청소년 범죄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 때문에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들의 사례를 포함하여 풍부한 임상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흥미진진한 예시, 전문 용어가 아닌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재미있는 설명,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팁은 오카다 다카시의 주특기이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심리 조작의 비밀』, 『예민함 내려놓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책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았다.
『나만 바라봐』(원제: 경계성 인격 장애 境界性パーソナリティ障害)는 그의 초기작으로 주목받지 못하면, 타인에게 사랑받지 못하면 못 견디는 ‘경계성 인간’의 심리와 인간관계를 심층 분석한 책이다. 10년 내내 꾸준히 심리 스테디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이 분야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해용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친 듯이 출판 관련된 일을 하다가, 홀연히 프리랜서 번역가의 길로 들어선 후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 등의 인문서와 『악스』, 『나오미와 가나코』, 『우리는 모두 어른이 될 수 없었다』 등의 소설, 그리고 만화 등을 미친 듯이 번역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미친 듯 일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걸 보면 이 일에 미쳐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