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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시안 블루

프러시안 블루

  • 김대갑
  • |
  • 지혜
  • |
  • 2018-11-15 출간
  • |
  • 282페이지
  • |
  • 142 X 200 X 23 mm /440g
  • |
  • ISBN 979115728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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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와우!?소설이다,?소설!?무릇 소설은 이래야 한다.?가공의 영역에 촉수를 뻗어 진실의 경계를 후벼파야 한다.?지어낸 이야기고 남의 일인데도 어느 순간 읽는 사람 속을 후벼파는 김대갑 소설!?모처럼 소설 읽는 맛이 난다.?와우!
─??동길산,?시인

소설가 김대갑의 단편 소설집은 두 가지 측면에서 마음이 아프다.?하나는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이 현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고,?다른 하나는 힘들지만 그것들을 계속 직시해야만 한다는 점이다.?시의성은 무겁지만 김대갑의 소설에서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그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따뜻하게 다가온다.??
─?쁘리야 김,?사진작가

김대갑 작가의 소설은 퍽 재미있다.?첫 문장을 읽으면 마지막까지 쉬이 끌려가게 된다.?서사가 힘이 있고 소재가 풍부하기 때문이리라.?실지로 작가의 관심사는 다양하다.?사진,?건축,?여행,?역사 등등.?폭넓은 소재는 작가의 삶에 대한 열정이기도 하다.?그의 열정이 소설로 녹아든 또 다른 세상을 감상하는 것은 분명 인생의 순정한 즐거움이다.?소설집 출간을 축하하며 벌써 다음 소설이 기대된다.? ??
─?유연희,?소설가

일본인도 조선인도 한국인도 아닌 채 죽어야 했던 스미레,?황톳빛 물속으로 사라져간 우 노인,?서로의 몸을 묶은 채 떠올랐던 두 아이와 사진작가 상재.?자진해서 미물에게 삶을 바친 화전민의 자식들,?푸른 뱀을 찾아 헤맸던 수,?녹슨 동판에 작은 흔적을 남긴 민식.?이들 모두가 나의 굿판에 불려온 영혼들이었다.?그들은 부족한 나를 만나 소멸의 푸른 뱀을 타고 레테의 강물을 마셔야 했다.?어쩌면 이 굿판은 그들을 추모함과 동시에 나를 찾는 행위였다.?굿은 영혼을 달래면서 살아있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니까.
어렵사리 단편소설집 하나를 세상에 내놓았다.?참으로 힘겹게 글을 썼다.?앞으로도 나의 삶은 글쓰기에 녹록지 않을 것이다.?그래도 나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내 소설 속에서 죽어간 수많은 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 것이다.?원고 뭉치에 불을 붙여 그 재를 막걸리와 함께 바다에 뿌렸다.?탁한 색깔 사이로 배 한 척이 푸른빛을 내며 포구를 벗어났다.?저 배는 프러시안블루의 바다를 헤쳐 나갈 것이다.?나 역시 문향(文香)의 바다를 오래도록 헤쳐 나갈 것이다.
----[작가의 말]에서

김대갑은 동시대적인?사안에도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그는 저임금과 저 숙련노동으로 인해 불안정한 삶을 이어가는 프레카리아트로 전락한 동시대 청년들의 비루한 삶에 대해서도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그중에서「마이너리그이긴 하지만」를 먼저 읽도록 한다.
‘나’는 조금은 약삭빠르고 건방진 구석이 있는?‘(오)딧세(이)’라는 청년과 원 시인이라는 장년의 문인과 함께 피플타임즈라는 인터넷 언론사를 창간하기로 한다.?비록 세 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언론이지만 그들은 자신들이?“기자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옹호하고자 노력할 것이다.”라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창간 준비를 시작한다.?하지만 그들의 포부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주변에 모이는 것은 소액의 후원금과 전직 국회의원 비서관 등,?접두어에 전직이 표기된 이른바 사회의 마이너그룹에 해당되는 자들이다.
그럭저럭 준비를 마친?‘나’와 동료들이 창간 콘텐츠를 고민할 무렵 청천벽력 같은 소리가 들려온다.?그들의 주된 후원자가 되어 주기로 했던 기 사장이 후원금을 가지고 도주한 것이다.?이후?‘나’가 알게 된 사실은 이 모든 것은 기 사장과?‘딧세’가 꾸민 것으로 둘은 언론사를 창간한 후 언론사 사장이라는 간판이 필요한 선거 출마자에게 언론사를 넘기려는 수작을 벌인 것이다.?그 후 기 사장은 딧세를 배신하고 넋을 잃은?‘나’와?‘딧세’를 두고 원 시인이 다시 배신한다.?자신이 뒤처리를 하겠다며 그나마 남은 사무실 보증금을 가지고 그가 도주한 것이다. “뉴스에 사실은 있어도 진실은 없다”라는 말처럼 그들의 관계에도 진실은 없고 서로가 서로의 등을 찌르기 위한 사실만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음모에 가담하거나 배신하지 않은?‘나’가 그들보다 특별히 더 윤리적인 감수성을 가진 것은 아니다. ‘나’?또한 마음에 두고 있는 마가렛이 언론사 시험에 합격하여?‘나’를 외면할 것이 두려운 나머지, “제발 떨어져라,?제발”이라며 타인의 불행을 기원하는 속물에 지나지 않는다.?기회를 보는 건 마가렛도 마찬가지다.?언론사 시험에 불합격한 마가렛도?‘나’가 어떻게 해서라도 피플타임즈를 창간하자 무슨 할 일이 없느냐며 다가오는 것이 그렇다.?모든 것이 불안정한 시대에 자신의 가장 큰 적은 자신과 가장 비슷한 형상을 가진 자신의 동료인 것이다.
하지만 소설은 이 어두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모든 것을 잃었음에도?‘나’는?‘딧세’를 용서하고 그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마가렛’, ‘햅번’과 함께 다시 언론사를 창간한다.?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그들이지만 결국 그들이 세상에 저항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연대의 가능성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가 자신들을 속인 원 시인을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까닭이기도 하다.
비주류들의 연대로 삶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청년들의 모습은?「플래시 촬영 방법」에서 더욱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나’와?‘상재’는 예술로서의 사진을 꿈꾸는 청년들이다.?그들은?“오늘도 우리는 삶의 결정적인 순간을 찍었다.”라는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의 말을 인용하며 자신들도 언젠가는 결정적인 순간을 찍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하지만 그들의 바람과 달리 그들이 활약할 순간은 오지 않는다.?사진학과를 나오지 않은 자에게 사진가로 활동할 기회를 줄 만큼 사회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이다.
어디로도 갈 수 없던 그들은 소시민들의 소소한 불법행위를 촬영하며 돈을 받는,?이른바 파파라치 활동을 하게 된다.?그런 활동에 신물이 날 즈음,?자신들과 같은 비주류 사진가인?Q의 소개로 변사자들의 시신을 촬영하는 일을 맡게 된다.?그들은 변사체 사진을 찍으며 틈틈이?“도시의 뒷골목이나 시위 현장,?빈민촌”?등 삶의 결정적 순간이 있을 법한 공간을 찾아 지속적으로 셔터를 누르지만 결정적 순간은 그리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렇게 그들은?4월?16일을 맞이한다.?수많은 사람들이 침몰하는 배에 남겨져 수장된 그날이다.?수장된 시신이 인양될 때마다?‘나’와?‘상재’는 사진을 찍는다.?하지만 여전히 그들에게는 어떠한 결정적 순간도 오지 않았다.?그들에게 쉴 새 없이 올라오는?“주검들은 뷰파인더 안에 들어오는 피사체에 불과”한 것이다.
결정적 순간은?“서로 몸을 묶은 두 아이의 시신이 항구에 도착하던 날”에 벌어진다.?그들의 시신을 본 상재가 항구를 떠난 것이다.?상재가 항구를 떠난 이유는 두렵고 불편하기 때문이다.?그는 두 아이의 시신에서 처음으로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가슴에 새긴 것이다.?그전까지 타인의 고통은 그에게 해석의 대상에 지나지 않았다.?하지만 자신의 신체에 직접 각인되는 고통을 두고 해석은 무용지물인 것이다.?결국 상재는 더 이상 대상을 해석하는 것을 그만두고 항구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인 가희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다. ‘나’는 상재와 가희의 시신을 찍은 후,?상재가 미처 찍지 못한 아이들의 시체 사진과 함께 그들의 사진을 보관한다.
일 년 후 그들의 사진을 보던?‘나’는 브레송이 말한 결정적 순간을 깨닫는다.?진정한 사진이란 대상과 대화를 나누는 사진이며 그렇지 않은 사진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의미한 사진이라는 것을.?다시 말해 사진의 결정적 순간은 셔터를 누르는 순간이 아니라 피사체와 사진가의 의식의 교감,?즉 피사체와 사진가의 존재론적인 일치가 될 때 발생한다는 것을 말이다.
피사체에 대한 사진가의 윤리는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상재와?‘나’는 대상에 내재한 슬픔의 교감을 통해?“그리도 찾아 헤메던 한 점”을 찾은 것이다.

이제 남겨두었던 마지막 서사를 읽는다.?「프러시안블루」는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푸른색을 모티프로 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소설에서 푸른색은 생명과 죽음의 이중적인 의미로 반복되어 나타난다.
주인공인 환은 디지털 메모리의 휘발성 때문에 캐드 보다는 연필을 사랑하며,?상업성보다?“예술로서의 건축”을 고집하는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건축가다.?그래서 환은 조금이라도 비용을 줄이려는 건축주와 잦은 마찰을 가진다.?그런 환의 삶을 지근거리에서 위로하는 것이 그의 아내인 수이다.?그녀는?“남편을 만나기 위해 푸른 뱀을 타고 용궁으로 가는 여인”의 이야기가 담긴 청사포 이야기와 동해안 별신굿을 소재로 석사 논문을 준비한다.?하지만 수는 논문 준비를 위한 답사를 갔다가 추락 사고로 사망한다.?그와 함께 환은 자신이 설계한 건물의 붕괴위기로 소송을 당한다.?구청 계장과 그의 친구인 시공사 사장의 야합으로 환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그의 책임을 배제할 수 있는 증거도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이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과 승산 없는 소송 앞에서 살아갈 힘을 잃은 환은 죽음을 염두에 두고 청사포로 향한다.?경적소리가 프러시안블루처럼 들린다고 수가 말했던 동해남부선의 레일 위에서 그는 아내와 토론했던 푸른 뱀의 의미를 생각한다.?그는 푸른 뱀을 소멸의 기제로 생각했지만 아내는 생명과 희망의 오브제라고 주장했다.
멀리 기차가 가까이 오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눈을 감았던 그는 갑자기 들려오는 아이의 비명을 듣고 레일에서 내려오게 된다.?그 과정에서 환은 아내가 남긴 유품 속에서 어떤 단서를 발견하고 프러시안블루로 물든 청사포를 하염없이 내려다본다.

환은 조금 당황했다.?학자가 되려면 전설의 이면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어.?냉정하게??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김대갑은 소설 속 환과 수의 대화처럼 학자가 아닌 소설가이다.?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냉정하게 볼 수 있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소설가가 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후자에 속한다.?그래서 그의 이야기들은 차갑지 않다.?사진가는 대상과의 일치를 통해 결정적 순간을 찾아낸다.?소설가 또한 고유한 영혼을 가지고 있는 장소와 사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줌으로써 자신의 서사를 찾아내는 것이다.
사람들이 소설을 읽고 쓰는 이유도 이와 같다.?아주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소설을 통해 자신의 처지를 위로받고,?소설 속의 묘사를 통해 생명과 희망을 찾는 것이다(김대현,?문학평론가).

진혼 무를 마친 후유미는 눈을 들어 솟대를 쳐다보았다.?솟대 위에 앉아 있는 새가 날아가고 있었다.?스미레가,?스미레의 엄마가,?후유미의 아버지가 그 새가 되어 날아가고 있었다.?후유미는 하늘을 쳐다보며 읊조렸다. ‘스미레,?우린 언제쯤 우리만의 조국을 가지게 될까??일본도,?조선도,?한국도 아닌 우리만의 나라를.’?회색빛 하늘에 까마귀 한 마리가 낮게 날아다녔다.
---[오다야마 묘지]에서

어쩌면 노인과 농다리는 암수를 함께 지닌 달팽이처럼 한 몸이었을 것이다. ‘농다리는 다시 천년의 세월을 버티겠지.?대바구니?‘籠(농)’자라고 했던가.?다리의 돌들이 마치 대처럼 촘촘히 엮어 있어서 그리 불린다지.?우 노인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채 질긴 생명력을 가진 다리를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농다리]에서

상재와 가희를,?항구에서 만났던 수많은 아이들을,?몸을 묶은 채로 떠 오른 두 아이가 울음에 섞여 흘러나온다.?비로소 나는 아이들을 내 심장 속에서 떠나보낸 것이다.
---[플래시 촬영방법]에서

그는 일어서서 장지문을 열고 대청마루로 나갔다.?동쪽 하늘을 보니 천성산 위로 조각달이 떠오르고 있었다.?달빛 아래 산 그림자가 조용히 누워 있고 산바람에 흔들리는 구름이 조각달의 몸을 반쯤 가려 주었다.?푸른 달 끝에 담연히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형 징옥은 그 달 끝에서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징규를 보고 있었다.
----[초산마을의 푸른 달빛]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앵커지만,?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 기자이지만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나는 허탈한 마음으로 창가로 다가가 어둠이 깔린 골목길을 내려다보았다.
---[마이너리그이긴 하지만]에서
용궁은 산 자들이 가는 곳이 아니야.?결국 푸른 뱀은 소멸을 의미하는 거야.?천만에!?환의 분석은 틀렸어.?수가 고개를 흔들었다.?푸른 뱀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어.?김씨 여인은 남편이 끝까지 살아 있다고 믿었어.?그래서 뱀이 그녀를 남편에게 데려간 거야.?환은 조금 당황했다.?학자가 되려면 전설의 이면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어.?냉정하게??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를?
---[프러시안 블루]에서

누군가 말했지.?데자뷔는 뇌의 착각이라고.?어쩌면 나의 뇌세포는 그 사내를 만날 거라고 설정하고,?그 공간 속으로 나를 밀어 넣은 것은 아니었을까??모든 것은 그저 우연일 뿐이야.?방금 전에 내가 겪은 그 모든 일들도 단순한 우연에 불과한 거야. ----[안개가 깊어지면 는개가 된다]에서
----김대갑 창작 소설집?{프러시안 블루}


목차


오다야마 묘지
농다리
플래시 촬영 방법
초산마을의 푸른 달빛
마이너리그이긴 하지만
프러시안 블루
안개가 깊어지면 는개가 된다

해설 ㆍ장소성과 주변인의 에토스ㆍ김대현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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