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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혼란 - 사람의 이름을 갖게 된 마음의 병들

마음의 혼란 - 사람의 이름을 갖게 된 마음의 병들

  • 다우어 드라이스마
  • |
  • 에코리브르
  • |
  • 2015-04-20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889626313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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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신경정신의학의 아버지들에게 경배를―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서문: 드라이스마 증후군은 없다

01 해질녘이면 나타나는 이미지: 보네 증후군
02 한 차례의 고통스러운 떨림: 파킨슨병
03 피니어스 게이지의 죽은 뒤의 산책: 게이지 행렬
04 셀레스틴 묘지의 예언: 브로카 영역
05 라이덴 병에서 나온 불꽃: 잭슨 간질
06 시베리아 브랜디: 코르사코프 증후군
07 꺼져, 멍청아!: 질 드 라 투렛 증후군
08 매듭들의 미로: 알츠하이머병
09 신경학의 메르카토르: 브로드만 영역
10 광기의 총본산: 클레랑보 증후군
11 도플갱어와 차 한잔: 카프그라 증후군
12 어린 교수들: 아스페르거 증후군
13 과학이라는 카르단의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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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마음의 혼란』은 신경질환과 정신질환을 처음 발견하고 그 원인과 증세를 세밀하게 밝힌 ‘학문적 아버지들의 치열한 지적 여정’을 그린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정신의학과 신경학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역사를 이해하고, 오늘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질병들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정신질환을 탐구하는 과정이 인간의 정체성을 찾아나서는 지적 여정임을 증명하는 재미있고 특별한 책

이 책은 신경질환과 정신질환을 처음 발견하고 그 원인과 증세를 세밀하게 밝힌 ‘학문적 아버지들의 치열한 지적 여정’을 그린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정신의학과 신경학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역사를 이해하고, 오늘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질병들의 본질을 깨닫게 된다. 인간의 사고와 행동은 얼마나 복잡한가! 뇌는 그것을 정교하게 조절하며, 작은 부위라도 그 네트워크에 이상이 생기면 고통스런 증세가 우리를 덮친다. 이 책은 그것을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정재승, KAIST 바이오공학및뇌공학과 교수

어느 장부터 펼쳐 봐도 좋다. 하지만 그러고 나면 당신은 이 책을 내려놓지 못할 것이다. 묘하게 잡아끄는 내러티브와 심오한 지식이 결합되어 있으며 매력적인 정보와 생각들로 가득한 이 책은 전문가와 일반 독자 모두를 즐겁게 해줄 보기 드문 역작이다.
-올리버 색스Oliver Sacks, 뉴욕 대학교 의과대학 신경학 교수

이 책은 정신과 뇌를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보물과도 같은 귀중한 저술이며, 아울러 의학의 역사와 인간 행동의 다양성에 관심을 가진 일반 독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쉽게 쓰였다.
-사이먼 배런 코헨Simon Baron-Cohen, 케임브리지 대학교 발달정신병리학 교수

이 책은 정말 특별하고도 재미있다. “특별하고도”라고 말한 것은 이런 책을 다우어 드라이스마 이외에 누가 감히 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리고 “재미있다”고 말한 이유는 정신의학과 신경학계 질환들의 시조명들을 추적한 일종의 역사서인데 마치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집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적확한 내용은 부제를 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사람의 이름을 갖게 된 마음의 병들”이라는 부제에서 보듯이 정신의학과 신경학 관련 병명들의 이름이 어떻게 붙여졌는가를 탐구한 책이다. 우선 병명의 시조가 된 대부분의 사람들은 최초의 발견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는 저자는 물론 추천사를 쓴 정재승 교수도 언급한 것처럼 과학이나 수학 분야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이를 ‘스티글러 법칙’이라 하는데, 과학적 발견의 공로가 최초 발견자를 빗겨가는 걸 꼬집는 이 법칙에는 어떤 과학적 사실에 이름을 붙이기 위해서는 그저 최초의 목격자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 숨어 있다. 이는 자신의 관찰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져 다른 발견과 구별되는 새로운 현상임을 증명하고,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원인을 밝혀야 비로소 과학적 발견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는 말이다. 다시 말해, 과학의 발전은 재발견의 역사이다. 이처럼 이 책의 여러 마음의 병들도 재발견의 역사이며, 이 스티글러 법칙이 적용된다.
이 법칙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이 책의 1장에서 다루는 ‘보네 증후군’을 계기로, 저자가 발견보다 발견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저자도 이 책을 집필한 후에 배운 사실이다. 다시 말해 뇌과학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12명의 ‘이름 기증자’들에 관한 연구를 통해 깨달은 중요한 사실은, 발견은 그 후속 전개 국면에서 공식적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이와 관련해 각각의 시대에는 그 시대만의 관례가 있다. 보네가 자신이 관찰한 것을 책에서 기술한 데 반해, 오늘날의 신경과 및 정신과 의사들은 전문지를 통해 소통하고 리서치와 연구 결과를 선보이는 데도 특정한 기준이 있다. 요즘은 단일 사례에 관한 단순한 기술로는 거의 설득력이 없다. 장차 ‘이름 기증자’가 되기를 꿈꾼다면 상당수의 유사 사례를 수집해야 하고(100건이 50건보다 낫다) 연령, 성별, 이미지의 내용, 복용약, 학력 같은 세부 사항을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연구자는 그 현상에 대한 이유도 제시해야 하는데, 가급적이면 어떤 요인이 이러한 이미지 발생에 영향을 주는지 규명하는 실험들로 입증하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문제의 그 현상을 정말 기존의 정신의학이나 신경학 증후군으로 분류할 수 없는지에 관한 과학 공동체 내부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지점까지 도달해야 한다. 그런 다음 권위 있는 동료(또는 위원회)가 그 질병에 저자의 이름을 붙이고자 제안해야 한다. 그리고 과학계가 실제로 그 이름을 인용하기 시작할 때야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발견자’를 뇌과학 연보에 추가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간파해야 하는 한 가지 사실은 시조명을 붙이는 방법에서 과거와 현재의 차이를 알 수 있다는 사실이며(현대는 ‘통계적 모집단’이라는 방법에 대부분 의존한다는 사실), 다른 하나는 명성이 시조명을 부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다. 보네 증후군에서는 드 모르시에가 자주 언급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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