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재는 전공영어 2차 대비서로 집필된 교재이다. “2015교육과정의 교육과정”, “4차 산업혁명”, “미래형 인재 양성”, “자유학기제 전면 실시”, “창의력 신장 교육” 등의 말은 우리가 교사가 아니어도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들이다. 과거 주입식 교육이 더 이상 경쟁력이 없음에 대한 각성에서 나오는 변화의 목소들이다. 그러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우리에게 가장 피부로 와 닿는 부분은 2차의 변화이다. 10년전 수업실연과 면접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났다. 아니 불과 5~6년 전만 해도 수업실연과 면접은 형식만 시험이지 1차 시험을 고득점으로 통과한 사람이 교사라는 직업에 명분을 부과하기 위한 쑈처럼 느껴질때가 많았다. 그래서 예비교사들 마찬가지 내 수업에 대한 “왜?”라는 질문 없이 남들이 하는 수업을 그대로 모방한 기계적인 수업을 하였고, 학습목표와 차시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하는 수업이었기에 날씨 이야기와 함께 무조건 “클릭”을 외치는 수업이었다. 심지어 챈팅을 하면서 랩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영어 면접은 말하는 사람도 듣는 평가원도 서로가 무슨말을 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끊기지 않고 그럴싸 해 보이면 점수가 나갔다.
이러한 면피용으로 모양만 갖춘 수업과 면접은 끝이 났다. 제시되 차시의 수업에서 제시된 활동을 실연하는 과정에서 어떤 교수철학과 의도에서 수업을 하는지가 중요해졌다. 그래서 경기도 같은 곳에서는 “수업 나눔”을 통해 당장 눈에 보이는 수업 performance보다는 앞으로의 교사로의의 발전 가능성에 60점 만점에 반을 때어 주었다. 제시된 차시의 활동의 목표와 구상과정이 생략된 수업은 점수가 나갈수 없는 구조로 변화되었다. 면접 역시 영어 능력 자체보다 각 시도 교육청에 맞는 교사인지에 대한 판단과 함께 기본적인 교사로서의 자질과 인성에 대한 평가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영어과는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자신의 교수 철학이 담겨 있는 답변을 논리적으로 어떻게 제시된 상황의 대한 문제해결 하겠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많은 예비 영어교사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그래서 1문제 혹은 2문제로 출제되는 영어 문제에서 최대한 발음을 굴려서 속사포를 쏘고 나와는 사람도 있다. 요란한 깡통소리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유창하지만 생각 없는 어불성설을 늘어 놓는 사람보다 짧고 좀 부족한 영어이지만 자신의 철학이 담겨 있고, 교육에 대한 의지가 녹여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자기기 지원한 교육청에 대한 정책과 시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높은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정답은 “진정성”이다. 나라는 사람이 왜 교사로서 적절한지를 증명하는 자리가 곧 2차이다. 떠돌아 다니는 수업 동영상과 자료로 가식적으로 외워서 하는 수업 실연과 면접 답안은 이미 앞 사람이 하나 나갔다. 본인만 모르지 면접관은 벌써 똑같은 수업을 4명째 보고 있는 것이다. 1차에서 힘들게 받아 놓은 점수 하나하나 2차에서 덩어리째 날아가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 교재는 단순한 수업 ‘테크닉’과 ‘만능답안’ 모음집을 위해 쓰여진 것이 아니다. 현재 변화된 시험의 목적에 맞는 생각있는 수업과 면접 답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위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 구상 과정이 생략된 수업과 면접 답안은 1차에서와 마찬가지로 출제의도와 상관없는 답안을 하게 되어 있다. 내 수업과 면접 답안을 듣고 있는 면접관분들이 압도되어 내 수업과 면접에서 몰입이 되고 감동을 느끼게 만들 수 있도록 하면 된다. 자기는 안다. 자신의 수업과 면접의 performance가 면접관이 얼마나 빠려들어서 들었는지를. 아니면 얼마나 듣는 둥 마는 둥 아무 감흥 없는 수업을 한지를. 인간이 수행하고 인간의 관찰하고 평가하는 시험이다. 기계가 되면 안된다. 이 책을 보고 공부하는 동안 내내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하기 바란다. 스스로에게 “이 수업 어떻게 해야 하지?” 또 “왜 그렇게 해야하지?”라는 질문을 던지면 반드시 답을 찾게 되어 있다. 면접 역시 얼마나 그럴싸한 답이 있을까가 아니라 이미 교사라는 마인드로 이 상황을 교사로서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답변을 구상하고 소통해 보자. 그러는 사이 보이기 위한 수업이 아닌 어떤 사람이 보아도 교사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람임을 확신 시켜주는 수업실연과 면접을 해 내는 교사로 변해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