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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다이어리 북노트

3년 다이어리 북노트

  • 공공인문학포럼(엮음)
  • |
  • 스타로고
  • |
  • 2018-11-25 출간
  • |
  • 368페이지
  • |
  • 138 X 210 mm
  • |
  • ISBN 880948762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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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에 남긴 명작, 세상에 왔던 기억, 세상에 남길 기록...
세상에서 처음 기획된 가장 특별한 ‘다이어리북노트’ 탄생!!
3년을 읽고 쓰면서 미래를 설계하고 내 인생 기적을 만든다.

“감성을 위로하고 심금을 울리는 5대 명작과 함께...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애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카프카의 《단식 광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다이어리북노트’를 기획하고 출간하게 된 동기는,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한번은 꼭 읽어야할 책과 세계인 누구나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하여 다이어리와 함께 읽고 쓸 수 있도록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면서였다. 그래서 사람이 뜻하는 목적을 이루는 데 있어 최소 3년간의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정진해야 한다는 데에 착안하여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자 3년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따라서 첫해는 계획을 세우면서 쓰고, 2년째에는 첫해의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3년째에는 이전 1~2년간의 자기 모습을 곧장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작심3일’로 주저앉지 않도록 이끌어 주고자 장치를 마련하였다.
일반적인 다이어리와는 전혀 다르게 세계 최고의 명작을 필사도 해보고 자신의 짧은 단상이나 그날의 일기, 짧은 시간에 결과를 알 수 있는 계획 등을 기본적으로 쓸 수 있음은 물론, 여기에 더해 미래의 장기 계획을 세우고 그 결과까지 확인하는 일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이 ‘다이어리북노트’에는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고 유명한 작가와 함께, 지금도 가장 감동적이고 사랑받고 있는 5편의 소설을 선정하여 다이어리와 함께 실었다.

첫 번째 작품은 오 헨리의 1905년에 쓴 《마지막 잎새》로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아파트에 사는 무명의 화가 존시가 심한 폐렴에 걸려서 사경을 헤맨다. 그녀는 삶에 대한 희망을 잃고 친구의 격려도 아랑곳없이 창문 너머로 보이는 담쟁이덩굴 잎이 다 떨어질 때 자기의 생명도 끝난다고 생각한다.
같은 집에 사는 친절한 노화가(老畵家)가 나뭇잎 하나를 벽에 그려 심한 비바람에도 견디어낸 진짜 나뭇잎처럼 보이게 하여 존시에게 삶에 대한 희망을 준다는 이야기이다. 그의 많은 작품 중에서도 오 헨리의 대표작으로 인정과 애환이 깃들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작품인 《검은 고양이》는 추리소설의 창시자로 알려진 애드거 앨런 포의 1843년 발표된 소설로 《단편집(1845)》에 수록되어 있다.
‘플루토(Pluto)’라는 이름의 검은 고양이를 길러 왔던 주인은 술버릇이 나빠 발작적으로 그 고양이의 한쪽 눈을 도려내고 며칠 후에는 나무에 매달아 죽여 버린다. 바로 그날 밤에 화재가 일어났는데, 오직 한 군데 타다 남은 벽에는 목에 고리가 걸린 고양이의 거대한 그림자가 비쳐 있었다.
그는 양심의 가책에서 다른 애꾸눈의 검은 고양이를 기르지만, 목의 흰 반점이 차차 교수대를 연상하게 한다. 그것이 보기 싫어 고양이를 죽이려다가 실수로 젊고 상냥한 아내를 죽인다. 아내의 시체를 지하실의 벽 속에 숨길 때, 애꾸눈의 검은 고양이도 함께 넣고 벽을 발라버렸다. 그러자 그는 고양이의 비명소리로 숨겨졌던 범죄가 발각되고 만다.
병적인 범죄 심리와 공포분위기를 검은 고양이로 상징한, 애드거 앨런 포의 초기 작품 중 대표적 작품이다.

세 번째 《단식 광대》는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으로 1921~1922년 집필하고 1922년 "디 노이에 룬트샤우"에 수록된 소설이다.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단식기술을 공연하는 예술가를 다루고 있다. 단식광대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은 점차 증대되어 밤에도 그를 지켜본다.
40일이 지난 후 흥행사는 단식광대에게 약간의 음식을 먹으라고 권유하고 단식을 끝내는 행사를 개최한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후 관객들은 단식기술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게 되자 단식광대는 동물우리로 밀려나게 된다. 어느 누구도 그의 단식 일수를 기록하지 않지만 그는 기력이 다할 때까지 단식을 계속한다. 죽기 직전에 그는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지 못한 게 단식이유라고 말한다.
단식기술은 예술의 축소 형식이다. 왜냐하면 예술은 비생산적이고 반생활적이며 어떠한 인식에도 이르지 못하고 어떠한 공동체도 만들지 못하는 무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단식광대가 올바른 음식을 발견하지 못한 것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올바른 길을 발견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카프카는 이 작품에서 근본적으로 자신의 예술가적 존재, 즉 작가로서의 자기 이해와 연관성을 드러낸다. 카프카는 아무런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의 후두결핵을 앓았다. 그는 키어링의 요양소에서 이 작품을 수정하였다. 카프카는 기괴하고 역설적인 기법으로 자신의 예술가적 존재를 의문시 했다고 한다.

네 번째 작품은 톨스토이의 명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맘씨 좋고 가난한 구두장인 시몬은 항상 생활고에 시달렸다. 어느 날,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밀린 외상값을 받으러 나갔지만 별 소득 없이 터벅터벅 걸어오다 교회 앞 담에 기대어 있는 벌거벗은 거지와 마주한다.
너그러운 시몬은 얼어 죽을 것이 뻔한 남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자신의 외투를 입혀서 집으로 데려왔다. 화가 치밀었지만, 아내는 그 낯선 이에게 동정심 가득 찬 눈길을 보내며 가난한 음식을 제공했다. 이에 거지는 짧은 미소를 짓는다.
미하일이라는 이름의 이 거지는 다음 날부터 시몬과 함께 구두를 짓게 된다. 그런데 조수로 기용해보니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가! 어느 날 귀족 신사가 가게를 방문해 1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튼튼한 구두를 주문했다. 미하일은 잠깐 미소를 짓곤 가죽 구두 대신, 부드러운 가죽 슬리퍼를 제작했다. 놀란 시몬이 왜 그런 멍청한 짓을 했는지 따지고 있을 때 신사의 하인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주인이 마차에서 죽었다며, 구두 대신 고인의 수의로 신겨줄 슬리퍼로 바꿔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지 않는가.
시간이 많이 흐른 후 한 부인이 두 아이를 데리고 와 가죽신 두 벌을 주문했다. 하지만 그중 한 아이가 한쪽 발에 장애가 있으므로 세 개의 신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몬은 부인에게 왜 소녀의 발이 불구가 되었는지를 물었다. 부인은 사고로 죽어 있던 이웃 아이의 엄마가 소녀의 발을 짓눌러 불구가 됐다고 대답해 주었다.
부인은 아이들을 고아로 내버려 둘 수 없어 데려와 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사랑하며 소중히 지금까지 키워왔다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시몬의 아내는 “부모 없이는 살아도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감탄했다. 이 말을 듣자 미하일은 세 번째 미소를 지었다.
그 부인과 두 아이가 가고 나서 미하일은 시몬에게 다가가 작별을 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언젠가 불쌍한 아이들을 위해 불가피하게 하느님의 명령을 어겨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을 찾을 때까지 땅에 머무르는 벌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인간의 세계로 내려온 미하일은 벌거벗은 자신을 시몬과 그의 아내가 대접하는 것을 보고,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느님의 사랑이 있음’을 깨달았으며,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면서 영구적인 구두를 주문하는 귀족 신사를 보고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자신에게 정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지 못하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엄마를 잃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는 저 훌륭한 부인을 보고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한다.
인간의 삶은 기본적으로 물질로 뒷받침된다. 경제학에서부터 삶을 조명해봐야 할 이유다. 하지만 물질은 인간의 삶에서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이 아니다. 물질로 사는 것이 다가 아니며, 그것이 인간의 고유성이 될 수 없다는 말이다.
물질로만 사는 것은 동물의 본성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리고 사람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물질과 다른 ‘그 무엇’으로 사는가? 다시 말해, 사람 속에는 무엇이 있기에 동물과 다른 방식으로 사는가? 먹고사는 문제, 곧 경제활동의 문제를 인간에 대한 질문인 인문학과 함께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톨스토이의 대표작이다.

다섯 번째 작품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마지막으로 실었다.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하는 어부가 있었다. 그는 평생을 바다와 싸우면서 살아가면서 포기할 줄 모르는 의지와 신념의 소유자인 노인의 이야기다.
헤밍웨이가 초기작들과는 상당히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 《노인과 바다》는 비평가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작품이다. 완벽하게 구성된 미니어처 틀 안에는 헤밍웨이가 작가로서, 또 인간으로서 몰두했던 많은 주제들이 등장한다. 시작 부분에 나타난 쿠바의 한 어촌의 일상은 헤밍웨이 특유의 절제된 언어를 보여준다. 어부 산티아고의 벌거벗은 존재를 묘사하는, 핵심만 남긴 검소한 문체는 노인이 어깨를 한 번 으쓱하는 것처럼 냉소적이다. 젊음으로부터도, 운으로부터도 버림받은 산티아고는 “다른 어부들을 넘어 육지로부터 더 멀리”, 멕시코 만류까지 노를 저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몸체가 자기 배보다 더 긴 청새치가 걸려들자, 노인은 작살을 던질 수 있는 거리까지 피가 흐르는 손으로 낚싯줄을 당기면서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 그는 투쟁을 통해, 승리를 위해 고난을 견디는 인간 영혼의 능력을 증언한다. 그가 이길 수 있는 것은 또한, 잔인하고도 자비로운 바다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과 지식 덕분이다.
이 이야기의 빠질 수 없는 소금과 생선피의 냄새, 멀미와 쥐와 시력 약화, 거대한 물고기의 끔찍한 단말마의 경련은 눈부신 햇살과 물, 고립, 그리고 파도의 움직임과 같은 천상의 성질들과 좋은 대비를 이룬다. 청새치와의 싸움은 끊임없이 끌어당기고, 풀고, 다시 밀어내는 격전장이다. 따라서 앉은 자리에서 단번에 읽어야 하는 대표적인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은 파멸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이 말은 정주영회장의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말처럼 도전과 의지와 신념을 함축하고 있다.

이렇게 시대를 넘나드는 세계 5대 명작을 읽고 써보면서 3년의 계획과 일상을 기록해 보면 인생의 변화와 함께 자기 자신의 역사가 내 앞에 당당히 서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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