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장 희喜_ 설렘으로 빠져드는 마음의 호흡, 봄이 오다

그대의 마음 깊은 곳으로 / 목련, 기다림에 공감하다 / 첫사랑 / 금지 / 우주 속에서 / 새벽길 / 잊지 말아요 / 부끄러움 / 다시 걸어보기로 / 길

2장 노怒_ 나쁜 기억이 끌고 가는 마음의 한계점은 잔인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다

하갈 / 침묵 / 잘못된 과녁 / 척 / 인간관계의 해방 / 너의 모든 것 / 나에게 오라 / 지금 이대로도 / 다시 시작 / 두려움과 믿음의 시소 타기

3장 애哀_ 상실로 찢어진 마음의 조각들, 아플수록 엄마가 보고 싶다

슬픔의 가면 / 사랑의 순례자 / 관계 맺기 / 그리움의 무게 / 너는 나에게 / 고맙고 아픈 그대 / 시간의 가르침 / 다시 / 시간 / 공존

4장 락樂_ 상처 입은 치유자로 숨 쉬는 마음, 행복을 그리다

이란! / 빛은 어둠을 품고 / 자족 / 주와 / 진실의 열쇠 / 겸손의 길 / 누님의 어금니 / 엄마의 반성문 / 거룩한 일상 / 정신의 역동성

5장 애愛_ 모든 순간이 위로 될 마음의 힘, 그것은 사랑이다

강력한 질문 / 탄생 / 사랑에 대한 묵상 / 대추방울토마토에 얽힌 사랑 / 사랑이 이긴다 / 존재에 눈 뜨다 / 그러니, 그대 / 사랑 그대로의 사랑 / 선영아 / 그대 지금 피 흘리고 있는가?

6장 오惡_ 아프게 박힌 못 하나가 닫힌 마음의 이유로 남다

오지 않을 사랑 / K / 오만한 착각 / 역할 부재의 고통 / 멸시 / 너와 내가 친구일 수 없는 이유 / 그림자 일상 / 어쩌면 / 중독자 / 화해

7장 욕 慾_ 가치 있는 기다림으로 빛날 마음의 믿음, 내일 피는 꽃이 될 거야

봄날, 사랑에 눈뜨다 / 느림 / 너는 충분히 아름답다 / 길 위에 길 / 토다 라바 / 두려움의 가면, 용기 / 단지 소나기를 맞았을 뿐이다 / 온전한 동행 / 강은 흐른다 / 나를 찾은 여행

평설(김필영)_ 칠정의 거울을 통해 밝히는 자아백서

전선영

한국독서문화협회 대표이며, 숭실대학교 부설 한국 커리어·학습코칭 연구소 연구원이다. 「지금 이대로도」, 「그대의 마음 깊은 곳으로」, 「목련, 기다림에 공감하다」로 한국문인 신인작가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한국문인 과천시지부에서 「토다 라바」로 시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1388 사이버상담센터에서 독서치료·시치료 등의 심리상담가로 활동 중이다.

<내면의 상처를 딛고 전하는 공감과 치유의 시간>

전선영 시인이 삶의 끄트머리에서 체험한 기적을 개인의 삶을 너머 타인에 대한 위로와 치유의 시선으로 풀어낸 시집. 보편적 감정의 질곡을 깊이 체감한 시인은, 이를 ‘희’, ‘노’, ‘애’, ‘락’, ‘애’, ‘오’, ‘욕’ 일곱 개로 분류하고, 장마다 10편의 시를 실어 풀어내고 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삶의 위기와 시련을 발판 삼아 글로 풀어낸 시편들이 과거와 현재, 미래의 나를 하나로 이어주며, 존재의 가치와 삶의 따스한 생명력을 체득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