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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대한민국사  건국

젊은 대한민국사 건국

  • 김원
  • |
  • 백년동안
  • |
  • 2015-04-19 출간
  • |
  • 452페이지
  • |
  • ISBN 97911860611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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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제1장 마침내 조선 인민 해방의 날은 왔소이다
제2장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세력다툼
제3장 해방 전야의 세계
제4장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
제5장 혼란의 8월
제6장 김일성의 등장과 이승만의 귀국
제7장 찬탁이냐 반탁이냐
제8장 1차 미소공동위원회의 결렬과 단독정부론
제9장 좌우는 함께 갈 수 있었을까
제10장 한국에서 발을 빼는 방법
제11장 남북협상의 시도
제12장 대한민국, 마침내 건국되다
부록
참고문헌

도서소개

『젊은 대한민국사』는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의 첫째 권으로 나오게 되었다. 부정적인 역사관이 대학가를 통해서 공유된 첫 세대가 현재의 40대이다. 그 40대의 지식인이 자기 부정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책이 ‘정체성 바로잡기’의 첫머리에 오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대사의 숨어 있는 사건을 발굴한 책도 아니고, 현대사에 대한 에세이나 논문집도 아니다. 우연히 어린 시절 ‘역사라는 이름의 상처’에 사슬처럼 묶인 한 지식인이 그 오랜 굴레를 풀어내기 위해 기울인 지난한 노력을 담은 책이다.
40대가 대한민국을 만나러 가는, 먼 길

“오랫동안 한국의 현대사가 문제투성이라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정작 문제는 역사를 부정하려 한 나 자신이었다.”


“건국과 산업화라는 성공적인 역사와 그 토대가 우리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그 성과 위에 안락하게 살고 있으면서 한국 현대사를 습관처럼 경멸하는 것은 모순이자 분열증이다. 그리고 그 구조화된 ‘부정의 정신’과 분열의 상태 위에서 악성 종양 같은 세력들이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그 병리적인 상태를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 - 저자 서문에서

질문. 우리에게 한국 현대사는 무엇일까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다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연한 인상이나 감으로 대신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친일세력과 군부독재와 재벌이 합작하여 만든(혹은 망친) 나라. 그래서 정통성이 없는 부끄러운 나라. 자칭 타칭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세련된 태도로 비하하고 경멸하며 인정하지 않는 나라. 이런 부정적인 인식이 역사를 보는 눈 때문이라거나 사관 때문이 아니라 그냥 감정적으로 공유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지금 이 나라는 어떤 상황인가. ‘식민지 반봉건’을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미국 나쁜 놈들’의 반제국주의와 ‘우리민족끼리’의 민족자주를 주장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과거의 이념을 붙들고 있는 그런 나라. 이 ‘부당한 나라’가 이루어놓은 물적 토대 위에서 그 성취를 향유하고 있는 세대가 그 모순을 자각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역사관에 심정적으로 동조하며 관성처럼, 습관처럼 역사를 비아냥거리는 나라.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공유할 역사책 한 권이 없는 나라.

책에서 환멸만을 배운 젊은이는 어떻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발견하게 되었는가
하지만 그런 관성의 나태함을 견디지 못하고 알고 있는 것을 곱씹어가며 자기반성을 계속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의 저자 김원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대학에서 인문학을 전공했지만 과학과 수학 분야의 교양서적을 쓰던 그는 40대가 되어 처음으로 한국 현대사라는 묵직한 주제에 관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973년생인 그는 어린 시절 노동운동으로 수배 중이던 옆집 형이 그의 집에 숨긴 ‘불온서적’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접했다. 그 책들에 담긴 대한민국의 역사는 환멸 그 자체였다. 그는 어린 나이에 냉소와 분노를 함께 배웠다. 그는 조금 이른 편이었지만, 동세대의 청년들 모두 대학에 들어가 같은 역사를 배우며 같은 정서를 공유하게 된다. 당시엔 부당한 체제에 대해 저항한다는 심정으로 공유한 지식이, 이제 시간이 지나고 나니 마치 하나의 상식처럼 굳어져 버리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국민들이 공유하고 있는 상처가 되어버린 것이다.
‘애초부터 썩은 나라’ ‘근본부터 잘못된 나라’라는 말들을 내뱉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진 사회는 건강할 수 없다. 그런데 그렇게 ‘첫 단추부터 잘못 꿰진’ 나라에서 이렇게 안락하게 살고 있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이 느끼는 모순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위해 3년 전 지인들과 함께 한국 현대사 공부 모임을 시작했다. 그리고 한때는 명쾌해 보였던 세계관과 역사관이 실은 혁명을 위한 도구였음을, 역사의 주체인 ‘우리(라는 이름의 민족/민중)’가 기만적인 반동세력인 ‘그들(외세 의존적인 기득권층)’과 맞서 싸운다는 주제의 허구임을 깨달았다. 역사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자신의 시각이 잘못된 것이었다. 그 깨달음과 공부의 기록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젊은 대한민국사』는 ‘대한민국 정체성 총서’의 첫째 권으로 나오게 되었다. 부정적인 역사관이 대학가를 통해서 공유된 첫 세대가 현재의 40대이다. 그 40대의 지식인이 자기 부정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책이 ‘정체성 바로잡기’의 첫머리에 오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건국사를 어떻게 새로 볼 것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해방 이후의 건국사를 한 권의 이야기로 정리하고 있다. 그의 역사 서술에서 두드러진 세 가지 태도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실주의적 시각
역사를 ‘마땅히 이렇게 했어야/되었어야 했다.’는 당위의 입장에서 시작하면 당연히 현실을 부정적으로 보기 마련이다. 청년기의 이상주의적 시각과 현실의 역사가 결합하면 그 귀결이 바로 냉소적인 부정이다. 하지만 역사는 현실적으로 가능했던 조건과 인간들의 선택의 결합이다. 자기 역사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현실주의적인 태도로 바라볼 때에만 필요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건준과 임정의 정통성, 찬탁과 반탁의 대립, 미소공위와 남북통일정부의 가능성, 좌우합작과 남북대화, 남로당의 단선반대 투쟁, 마지막으로 이승만의 위상 등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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