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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자들에게 인생의 즐거움을 묻다

실존주의자들에게 인생의 즐거움을 묻다

  • 이하준
  • |
  • 책읽는수요일
  • |
  • 2018-10-29 출간
  • |
  • 272페이지
  • |
  • 140 X 210 X 29 mm /441g
  • |
  • ISBN 9791188096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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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지금 자기 서사를 시작해야 하는가?
존재의 불안과 생의 허무로부터의 사색
일상이라는 삶의 시공간은 그 무엇도 저절로 일어나는 곳이 아니다. 그저 우리가 무엇을 ‘했고’, 무엇이란 ‘의미’를 부여하고 채우는 일이 일상이다. 의미 없는 것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의미와 관련 없는 ‘사건들의 조각 묶음’인 일상, 그 일상의 긴 묶음인 생에 형이상학적 색칠하기를 해야 하는 것이 이성의 운명이고 인간의 숙명이다.

세상에서 자기를 가장 미워했고 또 가장 사랑했던 사람들
실존주의자들에게 배우는 생의 기쁨을 위한 철학
지구라는 별에서 살아간 사람 중에 누구보다도 크게 자기 서사를 말해왔고 그렇게 살아가려 했던 사람들이 실존주의자들이다. 그들의 삶은 하나하나가 자기 서사이고 실존이었다. 자기 서사란 자기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의식적 활동이자 다양한 방식의 자기 존재의 표현이다.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하지 않는 자기 서사란 없다. 자기 서사는 내가 쓰는 나의 삶의 역사이고 그 역사는 멈추지 않는, 지금 여기라는 실존적 의식의 흔적들이다.

무감각과 달콤한 자기기만, 이상한 변증 놀이에 빠진
지금 여기 우리들의 실존의 풍경들
실존주의자들은 각각의 방식으로 ‘어떻게 하면 자기 서사의 삶을 살 수 있는가?’를 말해준다. 자기 서사는 우리 자신의 실존적 모습의 다양한 갈래를 확인하는 데서 시작된다. 무료함과 의미 없음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에게 사르트르와 카뮈가 말을 건다. 이와 정반대로 키에르케고르와 카프카는 절망과 같은 불안, 자기 감금과 존재의 망각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안내한다.

너는 정말 행복하니?
너는 정말 잘 살고 있니?
불안함과 존재망각을 스스로 치료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의 대증요법은 일상인의 행복예찬, 타자에게 편안하게 의존하기, 색깔 없는 평균적인 삶의 방식이다. 우리는 이것을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이나 하이데거의 다스만에서, ‘우리는 행복해’라고 주문을 외워보는 베케트의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에서 찾아볼 수 있다.

로빈슨 크루소는 실존이라 말할 수 없다!
니체와 생텍쥐페리가 공유하는 자기 서사의 메타포
자기 서사의 길은 힘과 에너지, 정열을 모으는 것이고 그 속에서 희열을 찾는 먼 길이다. 그 속에는 조이스의 스티븐처럼 종교와 이데올로기 등의 수많은 억압의 기제와 야스퍼스가 말하는 근원적 한계상황과 맞서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때론 오이디푸스처럼 운명처럼 느껴지는 나의 삶과 마주하며 싸워야 한다. 니체의 사자처럼 용과 싸우고 어린 왕자처럼 지구별의 어른들과 싸우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한다. 흥미롭게도 니체와 생텍쥐페리는 자기 서사를 말하면서 고독과 생성의 공간으로서 사막과 진정한 자기 서사의 완성자로 어린아이라는 메타포를 공유한다.

희극과 비극, 그 무엇으로도 덧칠할 필요 없는 우리 삶을 위하여
장화를 찢어버리는 방법
보부아르의 모니크는 거짓 알리바이들을 폭로하며 영원한 타자를 벗어나 제1의 성이 되기 위해 자기 서사의 길을 걸어간다. 우리의 친절한 마르틴 부버는 만날 것을 권한다. 그가 초대한 만남에는 진지한 공감과 삶의 즐거움을 나누는 경쾌한 대화가 열려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도를 기다리며>를 통해서 책은 실존하고자 하는 인간이 가질 수밖에 없는 운명, 희극과 비극, 그 무엇으로 덧칠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 우리들의 실존을 담백하게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TV를 켜놓고 잠드는 당신에게

1부. 왜 지금 자기 서사적 삶을 시작해야 하는가?
생텍쥐페리 _ 나는 외로워, 나는 외로워, 나는 외로워
장 폴 사르트르 _ 타자, 그들이 바로 지옥이다
알베르 카뮈 _ 우리는 ‘부조리’와 함께 살아간다

2부. 나를 더 잃어버리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키에르케고르 _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진리인 진리를 찾는 것
프란츠 카프카 _ 소외와 자기 감금과 존재 망각
마르틴 하이데거 _ 나는 왜 그들이 지루하고 재미가 없는 걸까?

3부. 치열했고 부서졌고 사랑했고 찬란했던
제임스 조이스 _ 밤새워 싸우는 시간
칼 야스퍼스 _ 로빈슨 크루소는 실존이라 말할 수 없다!
소포클레스 _ 운명에 즐겁게 맞서는 법
프리드리히 니체 _ 나, 이 순간 살아 있다

4부. 희극과 비극, 그 무엇으로도 덧칠할 필요 없는 우리 삶을 위하여
시몬 드 보부아르 _ 거짓 알리바이 앞에서
마르틴 부버 _ 겉으론 개방적이지만 속은 고립되어 있는 당신에게
버지니아 울프 _ 그녀는 또 런던의 거리를 거닐게 될 것이다
사무엘 베케트 _ 장화를 찢어버리는 방법

에필로그. 자기 서사의 순간들이 우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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