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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 아키코

사계 아키코

  • 이츠키 히로유키
  • |
  • 지식여행
  • |
  • 2015-04-10 출간
  • |
  • 380페이지
  • |
  • ISBN 978896109231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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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네 자매의 빛나는 고뇌와 도전을 그려낸 「사계」시리즈! 후쿠오카를 무대로 고미네 집안의 네 자매의 생생한 삶을 그린 「사계」시리즈『사계 아키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네 자매 중에서 가장 똑똑하고 의지가 강한 셋째 아키코의 이야기를 담았다. 날카로운 눈동자를 번뜩이며 이상과 꿈을 위해 정치운동에 참여하고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아키코의 삶을 그리고 있다.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노상 책만 들여다보았던 아키코. 몇십 대 일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립대학 의학부에 입학하지만, 학내 개혁운동을 하다가 공무집행 방해죄로 교도소에 들어간다. 결국 의학부를 그만두고 환경보호 운동에 종사하며 작은 잡지를 발행했지만 혼자 감당하는 데 한계를 느낀 그녀는 투쟁의 동지이자 옛 연인이기도 한 료스케의 소개로 환경운동가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공격하는 보수 진영의 네기시 의원을 만나 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정치 세계에 뛰어들고 혹독한 현실과 맞서며 고뇌한다.
100만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사계 나츠코의
마지막 속편, 사계 아키코!

인생의 갈림길에서 성공보다 의미 있는 모험에 운명을 걸고
이상과 신념을 좇아 치열하게 살아가는 아키코

일본 문학계의 거장, 이츠키 히로유키

이츠키 히로유키는 일본 문학계에 수많은 기록을 남긴 거장이다. 장편소설 『청춘의 문』은 100만 부라는 출판업계 최고의 초판 발행부수를 기록하였고, 1978년에 <나오키상 선정위원>으로 발탁된 이래 최고참위원으로 2009년까지 32년에 걸쳐 심사위원으로 활동, 그 외에도 다수의 문학상, 신인상 선정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인생에 대한 통찰과 혜안이 담긴 에세이 『타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흥미롭게 읽은 책으로 꼽아 국내 독자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또한 이 시리즈의 제1부 『사계 ? 나츠코』는 일본에서 100만 부 이상이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일본 영화계의 거장 히가시 요이치 감독이 영화로도 제작하여 세간에 관심을 모았다.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건강미 넘치는 나츠코,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하루코, 섬세하지만 강인한 성품을 지닌 후유코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이상과 신념을 좇아 치열하게 살아가는 아키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네 자매의 빛나는 고뇌와 도전을 섬세하게 그려낸 대작,
사계 시리즈의 마지막 제4부

『사계』 시리즈는 저자의 출신지인 후쿠오카를 무대로 고미네 집안의 네 자매의 생생한 삶을 그린 이야기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의미가 담긴 하루코, 나츠코, 아키코, 후유코는 각자의 방식으로 때로는 자유롭게, 때로는 치열하게 살아간다. 어느 누구도 주어진 삶에 순응하지 않는다. 그중 가장 빈틈없는 인물이 『사계』 시리즈의 마지막 제4부 주인공, 아키코다. 네 자매 중에서 가장 똑똑하고 의지가 강한 셋째 아키코. 날카로운 눈동자를 번뜩이며 이상과 꿈을 위해 정치운동에 참여한 그녀는 고집스럽게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한다.

“이상이나 꿈이라는 것이 얼마나 미덥지 않고 덧없는 것인지는 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건 낯 뜨거운 표현이겠지만, 나는 청춘의 한 시기를 마음껏 자유롭게 살아냈고 그리고 일단 죽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뭔가 사회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면 나 자신의 이해득실이나 안전, 현실적인 성공 따위는 일절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미덥지 않고 덧없는 모험 쪽에 운명을 걸어보고 싶어요. 성공이 확실한 일에는 그리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아키코는 돈이 되는 일보다 단체를 위하고, 자신의 평화와 안위보다는 모두의 자유와 평등을 위해 싸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누군가는 어리석다 생각할 것이고, 다른 누군가는 유치한 이상에 젖은 젊은이라고 비웃을지 모른다. 그러나 ‘나’밖에 모르는 극심한 이기주의가 판치는 오늘날에는 꼭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지적이고 솔직하며 칼날 같은 예리함을 지닌 그녀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힘’이라는 료스케의 말을 듣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는다. 시민운동을 벌이는 자신에게는 이상이 있지만, 꿈이 없다는 것. 이 세계는 이상만으로는 움직일 수 없다는 사실. 현실적으로 지구를 망치는 것도, 살리는 것도 구체적인 정책이며, 이상에도 반드시 힘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고 힘을 얻기 위해 보수파 세력의 젊은 정치가와 손을 잡는다.

더 나은 세계를 꿈꾸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대범하게 정치 세계에 도전하는 아키코

“내가 지금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 아키코는 밤의 강물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강물은 바다로 흘러간다. 자신은 지금 그 강에 몸을 던진 것이다. 이제는 뒤로 물러설 수 없다.”

어릴 때부터 공부하는 걸 좋아해서 노상 책만 들여다보았던 아키코. 그녀는 몇십 대 일이라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립대학 의학부에 입학하지만, 학내 개혁운동을 하다가 공무집행 방해죄로 교도소에 들어간다. 결국 의학부를 그만두고 환경보호 운동에 종사하며 작은 잡지를 발행했지만 혼자 감당하는 데 한계를 느끼고 투쟁의 동지이자 옛 연인이기도 한 료스케를 찾아가 도와달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료스케는 그녀의 제의를 거절하고 현실을 바꾸려면 큰 힘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충고한다. 그녀는 료스케의 소개로 환경운동가들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며 공격하는 보수 진영의 네기시 의원을 만나 그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정치 세계에 뛰어들고 혹독한 현실과 맞서며 고뇌한다.
곧게 뻗은 붓꽃의 꽃대를 바라보면, 올곧은 성품을 가진 아키코가 떠오른다. 성공보다는 꿈, 이익보다는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 세계로 발을 들이는 아키코. 그녀는 과연 무소속 시민연합의 추천으로 입후보하게 된 후쿠오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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