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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영원

시간과 영원

  • 배대근
  • |
  • 키네마인
  • |
  • 2018-11-15 출간
  • |
  • 183페이지
  • |
  • 153 X 225 X 14 mm /334g
  • |
  • ISBN 978899474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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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시평/최성열 시인

신이 우리에게 ‘생에게 한 마디 말을 건네라’고 한다면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이 시간 “생이 무엇인가요?”라고 되묻는 사람이 있다. 그는 시간과 영원을 지나는 가운데 지금 딛고 있는 삶에 재미를 보태고 있다. 특별히 그의 글은 매듭이라는 표시어로 삶과 생, 그리고 영원까지 버무려 잘 찧어낸 빵처럼 구수한 냄새를 풍겨준다. 지금 그의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접하는 자마다 ‘생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생이 주어진 테두리 안에서 자태를 뽐낼 때, 그 속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존재가 있다면 그는 시인이다.

시에 규격이 어디 있으며, 시의 기치가 무엇인가! 아는 이 없을뿐더러 알 수도 없다. 다만 용케 그것을 캐내려 추적하는 일에 채찍질하는 이만 있을 뿐이다. 누가 더 많이 열을 내는가에 점수를 줄 수 있겠지만 땅의 언어로써 순간을 영원으로, 비애를 기쁨으로 바뀌게 한다면 그는 생철학가다. 그보다 한 치 못한 자가 그에 대해 몇 자 긁적이고 있는 부끄러움을 누가 알랴! [복 있는 사람-배대근]은 섬섬옥수 고운 손으로 너풀거리는 하얀 나비모양 표시 언어인 글자로써 이 땅에 자연의 그림을 그려준다. 게다가 그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생 속에서 우러나는 기쁨의 메시지를 날려주니 이보다 좋은 소식이 어디 있겠는가!

작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이미지를 시적 어울림에 맞대고 심상(이머저리)을 기술적으로 다듬었다. 이어 언어의 기교를 부리되 전혀 모난 기교 없이 순백한 창에 누운 눈꽃처럼 그저 사랑스럽다. ‘서시’가 내어준 아름다움은 맞갖은 토속음식처럼 보기에 좋고 먹기에 아까울 따름이다. ‘서시’에서 ‘임을 기다림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이란 순간이 영원에 닿고, 그 기다림이 좋아서 하염없이 걷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벗으로 넘어가는 ‘봄’ 노래는 사람으로 하여금 살고 싶음을 가르친다. 인생으로서 아직 바보계단을 딛고 있는 화자는 ‘사람됨’을 그리워한다. 잇대어 ‘꽃과 인생’을 대비하여 노래하며, 여름을 맞이한다. ‘여름’이 주는 비의 의미를 마음껏 노래하되, 움트는 싹은 봄날에 기대게 하고 여름은 꽃과 땅의 생동이 주는 가을에 잇는다.

작가는 화자를 따로 초청하지 않고 자신이 화자가 된다. 연하여 ‘가을’은 생 노래에서 절정에 다다른 청명한 하늘에 미소를 띄운다. 들녘 한 귀퉁이에서 피어 있는 ‘코스모스’와 ‘쑥부쟁이’에 빗댄 ‘시린 심장’이 생에 맞닥뜨려지지만 그것이 여울의 편지를 기다리며 겨울에 결속되기를 바란다. 이 매듭으로 사랑하는 이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계기가 된다. ‘겨울’에서 ‘나에게 사랑은’이 주는 흐뭇함이란 다음과 같다. ‘나에게 사랑은/ 긴긴 겨울 꽃을 피우는 동백처럼/ 못내 놓을 수 없는 기다림...’ 화자는 기다림을, 자신의 삶과 생, 그리고 영원을 동백에 유비(Alegory)시켜 그리움으로 점철시킨다. 그리고 ‘동백은 봄이기 때문에 겨울에 핀다’는 것으로 귀결시킨다. 이 대목은 시적 유희에 흠뻑 젖어들게 하는 묘연의 힘이 숨겨져 있다.

무엇으로 좋은 것을 그려낼 수 있으며, 어떠한 일로 생에 기쁨을 안길 수 있을까? ‘시적 자유에 대한 끄적임’으로 가능할까! 작가는 ‘눈,’ ‘주전자,’ ‘7th Heaven’을 이어 영원으로 치닫는 문을 마련한다. ‘눈’에서 쉼을 얻고, 본향을 그리는 ‘주전자,’ 그리고 어색한 장소였지만 ‘7th Heaven’가 주는 일상의 즐거움을 지나면서 작가와 화자가 순간을 빌어 하나가 되고, 자유를 맞이할 수 있는 아버지 집을 향한다. 여기서 아버지는 이상 세계가 내어준 [하나님의 나라]다. 화자는 ‘기다림의 끝은 그리움의 연속이 아니다’라는 것을 편지로써 그의 사랑을 받는 자들에게 대변한다. 작가는 자유의 디딤돌을 가슴에 품고, 같은 테두리에 걸쳐 있는 생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들과 함께 그리움의 나래를 펼쳐나가는 일에 잇댄다. 그리움이란 기다림의 파고를 넘어 ‘영원한 사랑의 자리를 맞이함’이라며 여운을 남긴다. 같은 뜻으로 제현들에게 생이 무엇인가를 넌지시 일러준다.


올해 목표는 당연 건강이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약해진다. 마음이 약해지다 보니 몸도 같이 약해진다. 마음을 편하게 갖자. 일도 줄이자. 일이 많다 보니 스트레스도 가중되는 것이다. 가능한한 약속을 많이 잡지 말고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

3년 만에 세 번째 책을 출간한다. 매번 책을 내는 것은 산고에 비유할 수 있다.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더하다. 그동안 써놓은 글들을 정리하면서 달라진 시기도 바꾸어야 했고 손봐야 할 내용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글에 대한 가감도 있었고 지인들에게 추천사도 받아야 했고 무엇보다 목차 정리 및 전체적인 흐름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글을 쓸 때마다 옆에서 큰 격려와 간식으로 챙겨준 아내에게 가장 큰 감사를 전하고, 하나님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주고, 자기 몫을 해준 연주, 슬기, 사무엘에게 감사하다. 매주 고정 칼럼을 기고할 수 있도록 지면을 할애하여 준 주간한국 대표님께 감사를 전한다. 추천사를 써주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님, L.A 코너스톤처치 이종용 목사님, 케냐 임은미 선교사님, 케냐 김영미 선교사님, 우크라이나 김미정 선교사님, 인도의 송도마 선교사님, 캘거리교협회장 조영석 목사님, 아버지학교국제본부장 김성묵 장로님, 시애틀형제교회 강윤규 장로님, 캘거리 한인회장인 서정진 장로님, 캘거리문협 초대회장을 역임한 이유식 시인님께 감사를 전한다.

꼼꼼히 감수를 해준 이기형 목사님과 오윤명 목사님께도 감사를 전한다. 시 게제를 허락해 준 캘거리한인문인협회의 운계 박충선님, 월당 서순복님, 유리 이화실님에게도 감사하다. 키네마인 출판사 대표인 손영선 님, 교정을 맡아준 손선영, 이다 감독님께도 감사를 전한다.

두 가지 F를 잊지 말자. 용서(forgive)와 잊자(forget). 짧은 인생이다. 사소한 것 때문에 나의 감정을 소모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여행 길마다 귀한 분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축복이다. 한분 한분을 축복한다. 매년 북한어린이 돕기 빈병 켐폐인과 홈리스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동참해 준 지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나는 행복합니다.“ 라는 가사처럼 나는 정말 행복하다. 알버타 경제가 계속 어려운 상황이다. 내가 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감사하다. 아내의 자주 흥얼거리는 노래말이 있다. 자이언티의 노래 “양화대교”의 가사,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구.”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소망한다.

가끔은 지랄용량이 충만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에너지 소모하지 않으려 한다.
가능한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노력한다. 어찌하든지 부딪히지 말고, 할 수 있거든이 화평하는 삶이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했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하나님,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루하루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럼 없는 “세상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소망한다.


목차


· 서시

Ⅰ. 봄
· 사람이 되고 싶었다
· 개나리
· 바보계단
· 민들레
· 거룩
· 나 잘하고 있는 걸까
· 낡은 신발
· 꽃과 나
· 너는 저녁처럼 다가왔다
· 애가
· 봄비
· 벚꽃 지는 날

Ⅱ. 여름
· 여름비
· 8월의 춤
· 우포늪
· 일상 2
· 라디오를 듣다
· 낮달
· 새벽에 비
· 소나무와 나
· 섬
· 민들레와 땅
· 통영
· 서울신대 앞 이디야
· 안녕
· 해질녘 정동진

Ⅲ. 가을
· 코스모스 꽃길
· 쑥부쟁이
· 매듭짓기
· 자작나무 꽃불
· 덕수궁과 커피 한잔
· 새들 깃든 겨자나무
· 국화꽃 그녀
· 시인
· 여울의 편지
· 장승
· 세상읽기
· 낯선 편지
· 시집을 사고 싶다
· 국화

Ⅳ. 겨울
· 커피 한잔의 오후
· 말하지 마오
· 나에게 사랑은
· 동백꽃
· 부엉이
· 일상
· 낙엽
· 시와 자유에 대한 끄적임
· 첫 눈
· 주전자
· 7TH HEAVEN
· 7TH HEAVEN 2

Ⅴ. 그리고 영원
· 가자 내 아버지 집으로
· 거미
· 자유
· 하나됨
· 다 이루었다
· 순례자
· 요나의 표적
· 상처입은 부활
· 모리아산
· 호산나
· 영원 1
· 영원 2
· 저녁하늘
· 서시
· 사랑은 지극히
·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 갈릴리 바다로 가야겠다

Ⅴ. 꽃들에게 보내는 편지

· 편지 1
· 편지 2
· 편지 3
· 편지 4
· 편지 5
· 편지 6
· 편지 7
· 편지 8
· 편지 9
· 편지 10
· 편지 11
· 편지 12
· 편지 13
· 편지 14
· 편지 15
· 편지 16
· 편지 17
· 편지 18
· 편지 19
· 편지 20
· 편지 21
· 편지 22
· 편지 23
· 편지 24
· 편지 25
· 편지 26
· 편지 27
· 편지 28
· 편지 29
· 편지 30
· 편지 31
· 편지 32
· 편지 33
· 편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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