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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려본 세월

헤아려본 세월

  • 김민웅, 김영봉, 김회권, 박총, 백소영, 이만열, 이상철, 정병오, 차정식, 천정근, 최
  • |
  • 포이에마
  • |
  • 2015-04-10 출간
  • |
  • 232페이지
  • |
  • ISBN 97911580900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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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세월호 참사’ 단상 _이만열
세월의 영성 _김영봉
세월절 지키기―슬픔과 분노를 공동 기억으로 승화하기 _백소영
악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부담과 인간의 책임 _차정식
애도의 문법―〈안티고네〉로 세월호 읽기 _이상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기억하며―우리 교육을 생각한다 _정병오
유가족의 사회학, 우리의 신학, 숨어 있는 하나님 _최규창
글을 읽을 줄 모르는 목사들에게 _천정근
세월호의 고통과 하나님나라―희생자를 위한 격문 _김회권
하나가 모두이다―그러고 1년, 우리에게 남은 것은? _김민웅
성문 밖 세월호, 성문 밖 그리스도 _박총

도서소개

4.16이 남긴 것 2014년 4월 16일. 벌써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었다. 이 책 『헤아려본 세월』은 원로 역사학자에서부터 성서학자, 소장 신학자, 교사, 작가, 목회자들까지 복음주의와 진보진영을 망라하는 11명의 필진이 세월호가 남긴 물음들을 다각도로 검토한 책이다. 지난 1년의 일들은 사건 자체에 대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믿어온 것에 대해 숱한 물음을 남겼다. 책은 하나님은 무얼 하셨느냐는 신정론의 물음을 비롯해 애도/기억의 의미와 방식, 우리 교육의 현실, 질긴 가족주의, 설교자의 양식, 그리스도인의 삶에 주어진 도전,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비판적 성찰까지 다루고 있다.
그때 하나님은 어디 계셨는가?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가? 이제 우리는 어찌할 것인가?

세월호가 우리 사회와 기독교 신앙인에게 남긴 물음과 씨름하다
참사 1주기를 맞아, 원로 역사학자에서부터 성서학자와 소장 신학자, 교사, 작가, 목회자들까지, 11인의 필진이 세월호가 남긴 물음들을 다각도에서 검토한다. 이 책은 2014년 4월 16일의 세월호 참사와 이후의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움, 비통함, 분노, 절망, 고뇌를 경험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것이다. 물론 이 책에 실린 글 중 세월호 사건의 희생자와 그 유가족을 마음에 품지 않고 쓴 글은 한 편도 없겠지만, 이 책이 이들을 ‘위한’ 책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이들의 거대한 슬픔 앞에서 대체 누구라고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럼에도 지난 1년의 일들은 사건 자체에 대해,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해,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믿어온 것에 대해 숱한 물음을 남겼고, 많은 심각한 문제들을 폭로했다. 이는 그저 몇 줄기의 눈물과 함께 흘려보낼 수 없는 것이어서, 이 책에서는 그중 몇 가지를 다루었다. 세월호 참사를 이해하고 사태 해결을 위해 손을 모으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작은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이 책의 수익금은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의 치유를 돕는 일에 기부됩니다.

출판사 리뷰
벌써 1년, 악몽과 같았던, 아니 차라리 악몽이길 바랐던 4.16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특히 기독교 신앙인에게 남긴 질문과 과제를 새기고자 《헤아려본 세월》을 펴낸다. 원로 역사학자에서부터 성서학자와 소장 신학자, 교사, 작가, 목회자들까지, 복음주의와 진보진영을 망라하는 11인의 필진이 세월호가 남긴 물음들을 다각도에서 검토한다. 하나님은 무얼 하셨느냐는 신정론의 물음을 비롯해, 애도/기억의 의미와 방식, 우리 교육의 현실, 질긴 가족주의, 설교자의 양식, 그리스도인의 삶에 주어진 도전 등에 관한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비판적 성찰도 피해갈 수 없다.

무슨 일이 있었는가? 어떻게 사태를 풀어갈 것인가?
먼저 서문을 대신하는 역사학자 이만열의 글은 성실한 사가의 손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참사 당일부터 최근까지의 추이와 쟁점들을 기록한다. ‘세월호 참사 단상’이라는 겸손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사고의 원인에서부터 사고가 ‘참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이후의 조치에 대한 의혹과 책임론,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과제 등을 한눈에 파악하며 복기할 수 있도록 해준다. 김회권의 글은 ‘희생자를 위한 격문’이라는 부제 그대로 급박하고 뜨거운데, 세월호 참사를 ‘갑오참변’, ‘양민수장학살사건’으로 규정하면서, 강력하게 진상규명을 촉구한다. 이 격문은 희생자를 위한 격문이면서, 한국 교회의 책임을 통감하며 바치는 ‘사죄문’이자 ‘공권력의 악행과 무능을 격쟁하는 격문’이기도 하다. 김민웅은 누가복음 15장의 비유(잃은 양/잃은 드라크마/탕자의 비유)를 통해 잃어버린 ‘하나’를 ‘전부’로 보시는 예수의 마음을 이야기하며, 생명 하나를 전부라고 여기는 인식의 전환이야말로 현재의 사태를 돌파하기 위한 핵심임을 일깨운다.

할 말을 잃은 현실, 우리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가?
참변 앞에서 신학의 언어가 '헛말처럼' 느껴졌던 고백으로 시작하는 김영봉의 글은 ‘세상 안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는 않은’ 그리스도인의 참된 실존을 ‘세월世越의 영성’이란 말에 실어 해명한다. 성서학자 차정식은 주기도문에 담긴 예수의 간구문에 대한 신선하고 도발적인 해석을 제시하면서 ‘악의 문제에 대한 하나님의 부담과 인간의 책임’을 조명한다. “신정론의 허방을 정면으로 돌파는 예수의 신학적 결기”를 다룬 이 글을 통해 희생자들을 위해 탄원할 수 있는 기도의 언어를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러시아문학 연구자이자 목사인 천정근은 실로암 망대 붕괴 사건에 대한 예수의 논평이 실린 누가복음 13장의 본문을 꼼꼼하게 검토하면서, 세월호 참사 직후에 쏟아졌던 ‘도덕화’된 설교의 우매함을 질타한다.

잊지 않기 위하여, ‘세월절’을 제안한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백소영의 글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슬픔과 분노를 공동 기억으로 승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공동의례로 ‘세월절’을 지킬 것을 제안한다. 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기독교 공동체들과 시민사회의 몫이다. 아울러 그리스 비극 〈안티고네〉를 다시 읽으면서 현실의 질서에 균열을 가져오는 애도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이상철의 글도 주목할 만하다. 정병오는 현직 교사이자 오랜 세월 ‘좋은교사운동’에 몸담아온 운동가로서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남다른 소회를 고백한다. 그의 자기반성과 비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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