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의 사적인 도시

나의 사적인 도시

  • 박상미
  • |
  • 난다
  • |
  • 2015-04-15 출간
  • |
  • 306페이지
  • |
  • ISBN 9788954635462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5,800원

즉시할인가

14,22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2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서문_스스로 자귀 짚다 9

1부(2005~2006)
Never Not an Artist 14
상실의 역사 17
마감 후 신디 18
좁게 살기 20
하이힐을 신고 쓰다 22
절반의 주소, 시인의 집 24
오늘의 디재스터 26
닫힌 과거, 빛나는 책 27
에드거 앨런 포와 주크박스 29
subtlety 34
밤 35
호퍼의 동네 35
calm inside 37
‘마음대로’ 보기 39
반복과 죽음 43
나를 만지지 마시오 45
노트북 추리사건 47
이기와 이타 50
내 종류의 여름 53
폭력성 54
솔직함 56
기억을 보다 57
시인의 산문 59
쓰도록 달콤한 61
철학으로의 소풍 62
정면 64
닮음 65
Life and Death 66
코끼리 드레스 68
헬무트 랭 69
들어올림 71
‘걷기’ 위하여 71
큐비즘 읽기 73
이방인 74
유명하기 때문에 유명한 75
세 번 멈추다 78
겁쟁이 사자 재스퍼 존스 80

2부(2007)
나에게 뉴욕 86
솔 스타인버그의 춤 89
흔적 위에 다시 쓴 91
배우들 vs 배우들 94
항생제 96
눈과 쌀 98
‘My Funny Valentine’들 99
상실 100
매혹과 사랑 사이 101
‘시인적’ 의복 103
언어와 슬픔 104
덜컹거리는 리무진 105
미래로부터 아이디어를 훔치다 107
12월 31일, 1958년 108
이사무 노구치의 정원 미술관 110
나와 돌과 정원과…… 115
윌리엄스버그 118
내부의 부조리함 119
살과 피와 똥의 에로스 121
가구에 꽂히다 125
하루종일 비 126
나는 기억한다 128
‘효과적’예술 130
발튀스와의 일주일 132
complexity 134
백만장자의 모험 134
호퍼의 풍경 136
재즈 인 뉴욕 138
태도들 140
I Hate Perfume 143
노장의 변화 144
‘나쁜’ 그림의 계보 146
유일한 낙, 누드 트리 148
크리스마스와 쇼핑의 관계 149
빈방의 빛 150
마르트의 얼굴 152

3부(2008)
지브란의 신화 156
버터플라이 158
천장 높은 방의 기억 160
음식 아닌 음식 161
설터와의 저녁 163
뤼크 튀이만을 만나다 165
편두통과 오리엔탈 카펫 167
블러디 맥베스 168
‘보호’의 끈 169
그린의 인간들 171
3분의 1에 대한 애도 : 레이 존슨 173
무의식의 일들 176
깨질 수밖에 없는 177
마음에 남는 이미지 178
나를 여행하게 하소서 180
거스틴의 드로잉 183
뉴욕에서 노래 부르기 184
건물을 연주하다 186
불꽃놀이 189
실험적 걷기 190
‘훈훈한’ 여름 패션 192
줄 위의 친구들 193
그녀의 콘트라포스토 194
침묵과 변주의 성전 196
책상 풍경 202
마틴 마르지엘라 205
터키식 방 206
소파와 담요와 소멸 속에서 208
『취향』의 뒷얘기들 210
공기 속 단어들, 종이 위 시인들 214
뉴욕 부류 215
The Gift 217
겨울 속 여자애 219
1953년 존 치버의 크리스마스 221
취향 이상의 취향 222
늑대를 요리하는 법 226

4부(2009~2010)
잔더의 아이들 232
스틸 라이프 234
우아함 236
무신론의 간략한 역사 237
겨울 239
나이스 뷰 239
아네모네 243
로즈 가든 244
모바마의 런던 패션 244
비싼‘ 여자들’24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허브 250
장례식 다음날 251
희열 254
베이컨 회고전 254
모래 한 알 258
어디에도 없는 갤러리 259
막바지 260
초기작 261
베리만의 귀신들 265
시인의 소포 267
마침내 여름 268
오, 윌리스 269
번개 들판 유감 270
생일 271
얼마 전 기하학 273
앨리스 먼로 274
자유, 거스턴 276
간만에 자전거 278
In Praise of Shadows 280
그림과 그림자 282
소호 밤길 284
파슬리 285
착한 사람 호세 287
Originality vs Authenticity 288
모피를 입은 비너스 290
다운힐 레이서 292
팜 코트 294
뉴욕의 젊은 시절 295
미스터리 297
서늘했다 299
Division St 300
애틋한 뉴욕 301

도서소개

번역가이자 예술가이자 에세이스트 박상미가 걷고, 보고, 쓰면서 발끝으로 살아낸 정통 뉴욕 아이템『나의 사적인 도시』. 이 책은 뉴요커로 오래 살던 저자가 뉴욕에서 본 것, 느낀 것, 생각한 모든 것을 정리해나간 ‘진짜배기’ 뉴욕 이야기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간 뉴욕에서 써내려간 블로그의 글 A4 700여 장을 다시금 가다듬어 엮은 책이다. 책의 표지로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아티스트이자 삽화가 솔 스타인버그의 작품을 삼았습니다. 루마니아에서 태어나 뉴욕으로 건너온 후 평생 『뉴요커』의 삽화가로 일하며 뉴욕을 그림으로 표현한 그의 재기 뒤에는 “안정과 위생과 효율보다 도전과 거침과 우회가 인정되는 곳, 불가능하게 치솟은 빌딩들처럼 위대함이 꿈꾸어지고 시도되는 장소로서의 은유”가 되는 뉴욕을 표현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었다고 봅니다. 표지 커버를 벗겨 펼치시면 본문에 소개되고 있는 뉴욕 주 본거지들을 산책로로 표현한 지도가 들어 있습니다. 뉴욕의 문화적 여행을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큰 도움이 될 듯합니다.
난다의 》걸어본다《 세번째 이야기
번역가이자 예술가이자 에세이스트 박상미가
걷고, 보고, 쓰면서 온몸으로 관통해낸 정통 뉴욕 아이템
『나의 사적인 도시』

많이들 아시겠지만, 널리 들어들 아시겠지만 여기 ‘박상미’라는 이름의 매력적인 인물 한 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물론 그 이름과 나란히 놓인 것이 ‘책’임을 짐작들 하실 거라 예견하거니와 제목을 밝히니 영어로는 ‘My Own Private City’, 우리말로는 ‘나의 사적인 도시’라 하겠는데요, 저라면 ‘사적’이라는 대목에 흥미를 가질 것도 같습니다. 지극히 ‘사적’이라는 것은 지극히 ‘특별’하다는 말로도 풀이될 수 있을 텐데요, 네, 저자 박상미의 신간 『나의 사적인 도시』는 뉴요커로 오래 살던 저자가 뉴욕에서 본 것, 느낀 것, 생각한 모든 것을 정리해나간 ‘진짜배기’ 뉴욕 이야기로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간 뉴욕에서 써내려간 블로그의 글 A4 700여 장을 다시금 가다듬어 출간한 책입니다.

저자는 서문 속에서 ‘자귀 짚다’라는 말을 언급했지요. 짐승을 잡기 위해 그 발자국을 따라간다는 뜻이라지요. “나라는 짐승은 무슨 먹이를 찾아 어떤 발로, 어떻게 걷고 있을까. 어떤 길을 다니고, 어떤 풀의 냄새를 맡고, 어디서 물을 먹으며, 가끔씩은 멀리 보기도 할까.” 자신이 쓴 글을 거슬러 되짚어보는 일이 바로 이 ‘자귀 짚음’이라면 이렇게 모은 글들 속에 저자의 미적 감식안이자 가치관을 엿보는 일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삶이 곧 예술이고 예술이 곧 생활화되어 있음을 바로 알아챌 수가 있었는데요, 예컨대 이 책을 두고 “달이 있다는 것을 나만 모르고 살다가 어느 날 밤 달을 발견하고 흠칫 놀란 기분”이었다라고 앞서부터 소감을 말하자면 성급한 것이 되려나요.

그동안 나는 내가 누구보다 뉴욕을 사랑한다고, 나에게 뉴욕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왔다. 이것이 매우 특별한 일은 아닐 것이다. 누군가에게 용산이 특별하고 누군가에게 베를린이 특별한 것처럼, 나에겐 뉴욕이 특별했다. 여기 그려진 뉴욕은 나만의 특별한 뉴욕이다. 그 안에서 내가 본 것, 내가 느낀 것, 내가 생각한 것은 모두 뉴욕이란 도시의 일부이고, 나만의 사적인 뉴욕이다. 사적이라 해도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어차피 모든 일은 지독히 사적인 것에서 비롯하니까. _p10「서문」에서

책이라는 뚜렷한 목적을 두지 않고 내 하루하루의 삶을 솔직 담백하게 기록한다는 블로그의 거칠거칠할 수 있는 터프함은 그러나 생생하면서도 날것 그대로의 건강식이어서 엿보는 일만으로도 뉴욕의 문화적 근육과 살과 피를 이식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저자 박상미는 오랜 기간 뉴욕에 머물면서 문학, 미술, 패션 등 우리에게 미처 소개되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적 기운을 생동감 있게 불어넣어준 문화 전도사이기도 했습니다. 그간 저자가 번역한 책을 한번 볼까요? 『빈방의 빛』『이름 뒤에 숨은 사랑』『그저 좋은 사람』『어젯밤』『가벼운 나날』 등의 문학 서적들을 통해 에드워드 호퍼, 마크 스트랜드, 줌파 라히리, 제임스 설터 등을 소개했고, 『미술 탐험』『여성과 미술』『앤디 워홀 손안에 넣기』『우연한 걸작』 등의 미술 서적들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고 현대미술을 읽는 방법에 대한 새로운 제시를 했으며, 『사토리얼리스트』『페이스헌터』『킨포크 테이블』『휴먼스 오브 뉴욕』 등의 문화 서적들을 처음으로 소개, 번역하면서 우리 삶의 질적 변모를 꾀하는 데 그 시초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번역자라는 가면 뒤에 특유의 그 ‘촉’을 숨겨왔지요. 아주 겸손되이 말입니다.

여기 한 예술가의 “지독하게 사적인” 뉴욕은 ‘거의 모든’ 예술가들의 도시다. 뉴요커의 미적 순례의 리듬을 따라 뉴욕의 갤러리들과 매력적인 거리들을 찾아다니고, 공연이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고, 작은 가게에 들르거나 동시대의 스타일과 패션을 엿보고, 뉴욕의 한 모퉁이 방에서 책을 읽어본다. 그건 관람자의 장면이기보다는 예술가들의 삶과 죽음과 그들 작품과의 마주침을 ‘다시 마주치는’ 사건이다. 그 마주침의 언어들 속에서 발견하는 것은 예술가들을 둘러싼 흥미로운 정보만이 아니라, 예술가와 예술가 사이에서 화학적으로 발생하는 다른 세계의 공기이다. _이광호 추천사에서

『나의 사적인 도시』는 가르치려는 책이 아닙니다. 그저 절로, 그렇게 저절로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확연하게 보이지 않기에 단순하게 보는 것 이상의 ‘봄’을 저절로 따라해보게 되는 책입니다. “미술을 생활화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적은 무지가 아니라 아름다움을 향한 자신의 정당한 욕구를 남의 눈을 의식해 억압하는 것이다”라고 했던가요. 책에 등장하는 리처드 터틀, 뤼크 튀이만, 사이 톰블리, 이사무 노구치, 프란체스카 우드맨, 레이 존슨, 헨리 다거, 프란시스 베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