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나는 까마귀였다

나는 까마귀였다

  • 장경선
  • |
  • 휴먼드림
  • |
  • 2015-03-31 출간
  • |
  • 128페이지
  • |
  • ISBN 978899416911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10,000원

즉시할인가

9,0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9,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고 놈 참/ 영친왕의 눈물
언제나 3월 1일
날아라, 말뚝이 탈
해야 솟아라
나는 까마귀였다
전채련 할머니의 눈물

도서소개

동화로 엮은 일제강점기의 우리 이야기 [나는 까마귀였다]. 책에는 사할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미즈호 민간인 학살 사건’과 경기도 수원 ‘제암리교회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른 《나는 까마귀였다.》,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우리의 민속놀이인 ‘주사위놀이’를 통해 역사를 왜곡 시키려한 《영친왕의 눈물》, 탈춤의 말살로 우리의 얼을 없애려 한 《날아라 말뚝이탈》이 실려있다.
작가는 소중한 역사를 지키기 위해서 다음 세대를 짊어질 어린이 친구들이 역사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합니다.
책 속 이야기는 모두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할린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미즈호 민간인 학살 사건’과 경기도 수원 ‘제암리교회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른 《나는 까마귀였다.》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우리의 민속놀이인 ‘주사위놀이’를 통해 역사를 왜곡 시키려한 《영친왕의 눈물》, 탈춤의 말살로 우리의 얼을 없애려 한 《날아라 말뚝이탈》이 실려 있습니다. 이밖에도 순안병원 원장이었던 미국인 허시모 원장이 자신이 운영하던 과수원의 사과를 서리한 어린이얼굴에다 ‘도적’이라는 글자를 새겨 넣은 사건을 다룬 《해야 솟아라》, 독립 운동가를 잡기 위해 어린이를 이용한 《고 놈 참》과 어린이 눈으로 바라본 삼일 운동을 다룬 《언제나 3월 1일》, 사할린 한인1세대의 아픔을 다룬 《전채련 할머니의 눈물》. 모두 8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한국예술위원회의 ‘해외창작거점 예술인파견’사업에 선정된 작가는 러시아 사할린에서 90일 동안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토대로 지은 《나는 까마귀였다.》와 《전채련 할머니의 눈물》 두 작품은 ‘2014년 아르코 창작 기금’의 수혜를 받기도 했습니다.

《전채련 할머니의 눈물》의 실제 주인공인 전채련 할머니는 해방 1년 전, 아버지와 오빠를 따라 사할린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탄광 광부로 일하던 아버지는 병이 깊어지는 바람에 치료를 위해 고향인 경주로 돌아갔습니다. 대신 오빠가 쉬지 않고 석탄을 캐내면서 가족들을 먹여 살렸지요. 그러던 어느 날 탄광이 무너지는 바람에 오빠는 다리를 심하게 다치게 됩니다.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지만, 피를 너무 많이 흘리는 바람에 비가 오는 날이면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게 되었지요.
그 무렵 우리나라는 해방을 맞이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 땅이었던 남사할린은 소련(지금은 러시아) 땅이 되었습니다. 당시 소련과 우리나라는 교류를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도움 없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할린을 떠날 수 없었지요.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실컷 부려먹고는 그대로 소련 땅에 쓰레기처럼 버려둔 채 자기네 땅으로 가 버렸습니다. 광산에서 일한 돈도 주지 않고 말입니다. 그래서 전채련 할머니네 아버지는 가족들이 있는 사할린으로 갈 수 없었고, 전채련 할머니네 식구들도 고향인 경주로 돌아올 수 없었습니다. 해방은 되었지만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전채련 할머니의 오빠도 스무 살이 되던 해 하늘나라로 떠났지요.

전채련 할머니는 요즘도 비가 오는 날이면 오빠의 비명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도 모르게 가여운 오빠 생각에 눈물을 주르륵 흘립니다. 전채련 할머니는 이제 80살이 훌쩍 넘으셨습니다. 언제쯤 우리는 전채련 할머니의 눈물을 멈출 수 있게 할까요? 할머니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필 그 날이 하루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말씀

들판의 풀 한 포기도 그 땅의 양분과 그 땅에 고이는 햇볕을 먹고 자랍니다. 사람이 자라고 사람의 열매를 맺기 위해, 사람은 무엇을 양분으로 삼을까요?
장구한 역사에서 ‘우리’라고 하는 민족이 나왔고 민족이 함께 어우러지느라고 문화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와 민족과 문화는 다시 사람의 양분이 됩니다. 우리는 그 양분을 먹고 자라고 저마다의 삶에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그 양분이 되는, 역사와 민족 그리고 문화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저자 장경선 선생님은 남매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90여 년 전 나라를 잃은 아이들과 그 잃은 나라를 뺏은 나라의 아이들의 이야기는 역사가 결코 멈추지 않으며 오늘에 숨 쉬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낮지만 정연한 목소리로써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의 아픔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 각 이야기마다 잘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장구한 역사의 과정에서 35년 동안 말고는 외세에 나라를 잃은 적이 없습니다.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1910년에 나라를 빼앗긴 후, 이로부터 1945년 8월까지의 시간입니다.
나라를 잃는다는 것은 나를 잃는 것입니다. 자기를 누군가에게 빼앗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말과 글을 쓰지 못하게 하고 우리 옷을 못 입고 우리 노래를 부르지 못하도록 강요당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선조들은 피를 뿌리며 일제에 대하여 한국의 독립전쟁을 이어왔으며 일제는 그때마다 민간인에 대한 살인, 방화 등 갖가지 보복을 일삼았습니다. 이 책에 그 기억 몇 조각이 실려 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 어떤 삶을 살았을까요?
‘까마귀’가 되어버린 마쓰야마와 ‘순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