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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약속

4월의 약속

  • 양호문
  • |
  • 단비
  • |
  • 2015-04-14 출간
  • |
  • 212페이지
  • |
  • ISBN 97911850994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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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무서운 꿈 … 9
2 피라미 잡기 … 15
3 제비꽃 전설 … 35
4 오작교 사건 … 52
5 네 잎 클로버 … 69
6 나비춤 … 84
7 여든일곱 … 91
8 눈사람 … 108
9 소용돌이 … 132
10 부담스런 초대 … 150
11 반올림 … 163
12 어둠 속 총소리 … 178
13 눈꽃송이 … 197

작가의 말 … 211

도서소개

1960년 봄, 지켜지지 못한 약속.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의 한 장면, 4·19혁명. 4·19혁명 55주년을 맞아 4·19혁명을 이끈 3·15의거와 김주열 열사의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재탄생시켰다. 1960년 3월 15일에 치러진 제4대 정·부통령선거가 유례없는 부정선거로 알려지자 마산 시민과 학생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평화시위를 이어갔다. 시위대를 강제해산시키려는 경찰과의 충돌로 투석전 끝에 경찰의 무차별 발포가 이어졌고, 시위에 참석했던 마산상고 학생 김주열이 실종된다. 그리고 4월 11일, 마산의 중앙 부두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시체로 발견된 김주열의 시신을 목격한 마산 시민들의 분노는 들끓기 시작했고 그것이 4·19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4월의 약속』에서 저자는 김주열이라는 인물에 피와 살을 붙이고 4·19세대의 보편적인 정서와 분위기를 ‘김승열’이라는 인물에 담아 특유의 문체로 생생하게 살려냈다. 전반부에서는 김승열이라는 인물의 성격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또렷이 보여주며,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있는 승열의 모습을 복선으로 60년 3월의 봄을 향한 이야기를 촘촘하게 얽어나간다. 이후 사회문제에 눈을 뜨며 시위에 참가하게 된 뒤, 허망하게 목숨을 잃고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혼령의 상태로 허공을 떠도는 승열이 왜 죽어야 했는지, 시대와 역사가 왜 열일곱 어린 소년을 죽여야 했는지, 우리에게 60년 3월과 4월은 어떤 의미로 남아 있는지 함께 분노하고 가슴아파하며 남아 있는 과제들은 무엇인지 마음속 깊이 고민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미완의 혁명 4.19
4.19혁명이 55돌을 맞은 가운데, 단비에서 4.19혁명을 이끈 3.15의거와 김주열 열사의 이야기가 청소년들이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재탄생되었다. 단비 청소년문학 42.195 시리즈 아홉 번째 책. 양호문 작가의 《4월의 약속》이 바로 그것이다.
1960년 3월 15일에 치러진 제4대 정·부통령선거가 사상 유례없는 부정선거로 알려지자 의분을 참지 못한 마산 시민과 학생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평화시위를 이어갔다. 헌법을 고쳐가며 장기집권을 하던 이승만 정권에 대한 분노와 12년 반독재에 대한 항거였다. 그러나 시위대를 강제해산시키려는 경찰과의 충돌로 투석전 끝에 경찰의 무차별 발포가 이어져, 8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수 백 명이 부상당하고 체포, 구금되기에 이르렀다. 이 와중에 3월 15일 시위에 참석했던 마산상고 학생 김주열이 실종되었고, 4월 11일 마산의 중앙 부두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이 눈에 박힌 채 시체로 떠올랐다. 김주열의 시신을 목격한 마산 시민들의 분노는 들끓기 시작했고, 2차 의거가 들불처럼 일어나 4ㆍ19민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다.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의 한 장면이건만, 딱딱한 문장으로 서술되는 역사 이야기가 얼마나 우리 청소년들에게 생생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김주열이라는 인물에 피와 살을 붙이고, 4,19세대의 보편적 정서와 분위기를 ‘김승열’이라는 인물에 담아 양호문 작가 특유의 문체로 생생하게 살려냈다.

1950년대 당시의 풍경과 모습들
양호문 작가는 1950년대 남원 산골 마을의 풍경과 40년대생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김승열’이라는 인물을 통해 잔잔하고 서정적인 문체로 풍부하게 그려낸다. 이야기 속 승열은 한여름 땡볕 속 펄펄 달궈진 기차선로를 친구들과 맨발로 달리고, 냇가에서 멱을 감다 잠수 시합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들로 산으로 쏘다니며 동생처럼 돌보는 소를 먹이고, 대보름잔치에 농악패를 따라 마을을 돌아다니며 지신밟기를 구경한다. 밤에는 횃불싸움, 달집태우기를 보며 소원을 비는 순박한 시골 아이 승열이. 엄마처럼 의지하던 작은누나의 결혼식 묘사와 승열의 친구인 태석의 할아버지의 장례행렬 묘사는 당시의 풍습과 문화를 간접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4월의 약속》의 전반부를 이루는 산골 마을의 생활 속에서 작가는 김승열이라는 인물의 성격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또렷이 보여주며,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언제나 ‘정의’의 편에서 공명정대함을 따르는 승열의 모습을 복선으로 60년 3월의 봄을 향한 노둣돌을 촘촘하게 얽어나간다.

문학작품 속 공부거리들
《4월의 약속》의 주인공 승열이 고등학생이 된 이후, 승열은 학교의 선생님과 친구들을 통해 교실과 교실 밖 세상을 공부하게 된다. 담임교사인 사회선생님의 수업 속에서 ‘민주주의’와 ‘민주 선거의 4대 원칙’의 개념을 익히고, 자기 반의 반장과 부반장을 직접 선출해보며 ‘공명선거’가 무엇인지 실제로 체험을 하게 된다. 더구나 사회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부기과목 교사인 ‘맹소달’ 선생님이 들려준 ‘사사오입’을 통한 개헌 이야기에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와 정치 문제에 눈을 뜨게 되어 자연스레 당시의 당면과제였던 정,부통령선거에 관심을 갖게 된다. 주인공을 따라 깊이 감정이입을 하며 어린시절의 승열과 동일시하고 있던 청소년 독자들이라면, ‘민주 선거의 4대 원칙’이나 ‘공명선거’의 개념 또는 우리 현대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인 제4대 정,부통령 선거와 같은 장면들을 ‘지루하고 따분한 개념이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이야기와 관심사로 깊이 있게 공부하고 사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문학작품 읽기라는 예술 체험을 통해 역사와 사회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그에 따른 공부가 자연스레 이뤄지는 것이다.

역사가 삼켜버린 꽃다운 사람들
작가는 승열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며, 물과 그 물 속에서 목숨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복선을 치밀하게 깔아두었다.
지선미라는 여학생을 만난 광한루 오작교에서는, 새로 부임한 사또에게 사랑하는 처녀를 빼앗기고 치도곤을 당한 뒤 몸이 묶여 연못에 던져졌다는 총각의 전설을 들려주고, 고등학생이 되어 만난 친구인 송건우와의 진주행에서는 열 개 손가락마다 옥가락지를 끼고 왜장 게야무라를 껴안고 촉석루 위에서 남강으로 함께 뛰어내린 논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물과 투신의 이미지를 서서히 만들어가는 것이다. 전반부에서 독자와 함께 어린시절을 보내온 친구 김승열. 지선미를 만나 알콩달콩 우정과 사랑을 키워오던 승열이가 사회문제에 눈을 뜨며 시위에 참가하게 된 뒤, 허망하게 목숨을 잃고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혼령의 상태로 허공을 떠도는 후반부에 이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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