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삶과 사랑만큼 존귀하다!
<황제의 딸> 작가 경요가 경험한 삶과 사랑 그리고 존엄사
삶의 마지막 계절을 위해, 생의 마지막 수업을 시작하다
출간 즉시 중국, 타이완에서 20만부 판매!
중국과 타이완에 파란을 불러온, 경요의 최신작이자 문제작!
이 마지막 수업의 교사는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생명은 호흡하는 것이 아니다. 생명은 행위를 하는 것이다.” _루소
내가 주체가 되는 삶과 죽음!
어떻게 태어날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어떻게 살아가고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죽어갈지는 선택해야 한다!
중화권 4대 문인 진융(金庸, 김용), 바진(巴金), 루쉰(魯迅), 그리고 충야오(瓊瑤, 경요)
경요의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
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경요의 생애 마지막 수업!
“살아 있을 때는 불꽃처럼 생명의 가장 마지막 순간까지 타오르고 싶다.
죽을 때는 눈꽃처럼 휘날리다가 땅에 떨어져 먼지가 되고 싶다!”
생과 사는 본래 쌍둥이 형제와 같아서,
탄생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것이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 그것은 아름다운 결말이어야 한다!
“마음이 동하기는 쉬우나 사랑에 빠지기는 어렵고, 정을 품기는 쉬우나 사랑을 지키기는 어렵다!”
_<황제의 딸> 중에서
‘죽음’은 두려운 것이 아니다.
두려운 것은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것이나 ‘살아도 죽은 것과 같은’ 것
또는 ‘목숨만 겨우 부지하는’ 것, 그리고 ‘인위적으로 살아는 있으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삶과 죽음에 관한 책이자 사랑에 관한 책이다!”
반세기를 함께 살아온 부부의 사랑 이야기는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의 러브스토리보다 울림을 준다!
늙지 않는 낭만만이 늙지 않는 결혼 생활을 만들어낼 수 있다!
▶▷ 경요는 중증치매와 뇌졸중으로 의식 없이 병상에 누워 있는 남편 핑신타오를 보살펴왔다. 핑신타오는 타이완의 유명 출판그룹의 창립자로 타이완 문화계 전반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경요는 1979년 핑신타오와 재혼을 했으며, 그녀의 소설은 모두 남편의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고 영화화되었다. 핑신타오는 경요의 작품을 통해 그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들을 함께 찾고 애쓰는 낭만적이고 열정적인 사람이었다. <황제의 딸>(還珠格格)의 헌신적인 복이강처럼!
▶▷ 1부에서는 ‘노화’, ‘질병’, ‘치매’, ‘죽음’, 그리고 ‘사랑’에 관한 경요의 심오한 사고가 담겨 있다. 살아 있을 때는 불꽃처럼 치열하게 타올랐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눈꽃처럼 스르르 땅에 내려앉는 ‘존엄하게 죽을 권리(웰다잉의 권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2부에서는 경요와 남편 핑신타오의 사랑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오랫동안 서로 이해하고 지켜주며 진정한 사랑과 결혼, 가정을 유지할 때의 대가, 포용, 지혜를 보여준다.
▶▷ “만남은 저주와도 같은 것, 우리는 서로를 지켜줄 운명으로 정해졌네.” 이는 내가 쓴 가사다. 나와 신타오는 타이베이역에서 만난 지 16년 만에 부부가 되었다. 이 기나긴 16년의 세월과 그 뒤로 이어진 39년의 결혼생활은 이 책의 배경일 뿐이다. 이 책은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 찬 연애담도 아니고, 술자리의 안줏거리가 될 만한 러브 스토리나 유명인사의 스캔들도 아니다. 그저 금슬 좋은 노부부가 ‘노년’, ‘치매’, ‘삽관’, ‘죽음’을 어떻게 마주했는지에 관한 이야기이자 내 삶의 ‘감당하기 버거운 무게’에 관한 이야기다.
◆ 추천의 글
충야오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는 국내외의 수많은 독자와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것은 반세기 이상 이어온 충야오의 시공을 초월한 스토리의 매력과 글쓰기의 매력, 내면 깊은 곳에 숨겨둔 사랑의 매력 덕이다.
만약 그녀가 제안한 ‘웰다잉의 권리’가 자신의 소설처럼 무수한 적군을 단번에 무찌르고 널리 실현될 수 있다면, 사회적으로도 생의 사랑과 사의 존엄이 있는 아름답고 원만한 인생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_가오시쥔(高希均) 위안젠·톈샤원화 출판그룹 발행인
충야오 선생은 큰 사랑의 마음으로 지금의 노인과 노인이 될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 장차 어떻게 우아하게 인생의 무대에서 내려와야 할지를 고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나는 호스피스 서비스의 제일선에서 근무한 지 30년이 넘었다. 무수한 환자들을 직접 보내면서 웰다잉 혹은 그 반대의 인생의 면모를 수없이 보았다. 그리고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내 생명은 내가 선택하는 것! 다만 후회 없는 생을 추구할 뿐!”
_자오커스(趙可式) 국립 청궁(成功)대학 의학원 명예교수
국보급 작가 충야오 여사가 내게 물었다. “선생님, 우리나라 노인들에게 존엄한 죽음에 대한 권리가 있나요?” “그럼요, 있고 말고요.” 나는 딱 부러지게 대답했다. 후배들과 추종자들을 위해 몸을 던진 신분이자 의료행위에 종사한 지 25년이 된 의사의 입장에서, 작가의 의혹과 기대에 부응하는 대답을 한 것이다.
생명에는 한계가 있다. 의료에도 한계가 있다. 적절한 시기에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이다. 사랑을 고집하느라 늙고 쇠약해지면 죽음에 이르는 이 변치 않는 법칙을,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멍에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충야오 여사의 큰 사랑으로 고통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써 내려간 이 책 《눈꽃이 떨어지기 전에》를 계기로 더 이상 고통받는 사람이 없기를 기대한다.
_천슈단(陳秀丹) 타이완 호스피스 완화치료 의학회 이사·양밍(陽明)대학 부설병원 의사
생의 마지막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큰 용기와 사랑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는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고, 온갖 원한과 애증이 서로 뒤엉킬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방식으로든 인식의 일치에 도달하면 환자가 편안하고 존엄하게 자신의 마지막 여정을 완주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이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우리에게 생명의 균열을 메울 기회를 주는 것이야말로 죽음의 참뜻이고, 살아 있는 사람들이 더욱 잘 살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죽음의 의미다.
_황성젠(黃勝堅) 타이베이 시립연합병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