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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꾼의 나라 미국

밀수꾼의 나라 미국

  • 피터 안드레아스
  • |
  • 글항아리
  • |
  • 2015-04-13 출간
  • |
  • 604페이지
  • |
  • ISBN 9788967351960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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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서론: 밀수꾼이 세운 나라

1장 식민지 시대
1. 불법 무역의 황금시대
2. 밀수에서 혁명으로
3. 밀수 독립을 위한 전쟁

2장 건국 초기
4. 새 나라의 밀수꾼
5. 반역적 무역업자와 애국적 밀수꾼
6. 밀수로 일으킨 산업혁명

3장 영토 팽창, 노예제도, 남북전쟁
7. 개척자 밀수꾼
8. 노예 밀수
9. 피에 젖은 면화

4장 대호황과 순결 운동
10. 세관원
11. 음란물, 피임 기구, 순결 운동
12. 뒷문으로 들어온 이민자들
13. 금주령과 술 밀수꾼

5장 현시대의 밀수
14. 마약 백년전쟁
15. 경제통합의 이면
16. 21세기 범죄의 세계화

에필로그
주석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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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밀수꾼의 나라 미국』은 놀랍고 재미있고 슬프고 착잡한 또 하나의 미국사다. 미국은 유서 깊은 밀수 국가다. 18세기 서인도제도의 당밀과 네덜란드의 화약에서부터 19세기에 첨단을 달리던 영국의 방적기술과 아프리카 노예를 거쳐 20세기 프랑스제 콘돔과 캐나다산 주류 그리고 멕시코 노동자와 콜롬비아 코카인에 이르기까지, 밀수의 역사가 면면히 흐르는 곳이다.
미국은 유서 깊은 밀수 국가다!
이 책은 놀랍고 재미있고 슬프고 착잡한 또 하나의 미국사다

경찰국가라는 완장을 찬 미국의 어두운 내막,
불법 무역으로 일으켜온 미국의 실제 역사를 밝히다!

파괴된 세계의 우상, 미국
흔히 미국의 역사라 하면 자유와 인권을 향한 독립혁명의 역사를 떠올린다. 실제로 미국은 영국을 상대로 오랜 전쟁을 치르며 스스로 지배할 자유를 쟁취했고, 노예제도의 철폐와 유지라는 화두를 두고서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지난한 남북전쟁을 거쳤다. 오늘날에도 미국은 민주주의와 자유의 수호 국가로서 세계 곳곳에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사람들은 미국이 자유라는 고귀한 이상을 놓치지 않음으로써 어느 나라도 필적하기 어려운 세계의 초강대국이 되었다고 여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미국의 일부 주에서 대마를 합법화된 약물로 인정한다는 기이한 사실이나 총기 소유를 자유롭게 허락한다는 무서운 사실을 아무런 도덕적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런데 미국의 역사를 ‘정의와 자유의 수호’라는 이상적인 관점과는 다른, 어쩌면 정반대의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는 책이 있다. 브라운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연구하며 세계화가 진행되는 과정에 숨겨진 어두운 면을 연구하는 피터 안드레아스가 쓴 『밀수꾼의 나라 미국: 불법 부역은 어떻게 미국을 강대국으로 키웠나』가 그것이다. 이 책은 한마디로 ‘미국의 역사’를 ‘밀수의 역사’로 풀어낸다. 지은이에 따르면, 미국은 영국에 식민 통치 시절을 당하던 시절부터 독립전쟁을 거쳐 산업혁명과 남북전쟁, 대호황 시대와 대공황 시대를 겪고, 오늘날 경제 초강대국이 되기까지 단 한 번도 불법 무역과 연관되지 않은 적이 없다. 미국의 역사를 구성하는 것은 불법 무역의 흐름과 행태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에 관한 이야기이고, 불법 무역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와 어떤 역학관계 및 외교관계를 맺어왔는지에 관한 이야기다.
피터 안드레아스는 방대한 출처와 자료, 일화들을 이야기 곳곳에 섞어가며 미국의 역사가 형성되어온 과정이 밀수로 점철되어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실제로 이 책의 첫머리는 지은이가 버스 옆 좌석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국경을 넘어 밀반입하려는 한 여성을 목격한 일화에서 시작한다. 총기나 마약, 담배, 사치품 같은 고가의 물건들뿐만이 아니라 고작 두루마리 휴지 하나에도 불법 무역이 적용되고 빈번히 행해지는 곳이 미국인 것이다. 이런 단순한 일화뿐만 아니라,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전쟁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어떻게 불법 무역을 눈감아주고 그들 스스로 밀수품들에 관여했는지, 오직 밀수를 목표로 밀수꾼들이 세관원들을 어떻게 잔혹하게 고문했는지 같은 흥미롭고 다채로운 사례들과 자료들이 책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이 책 한 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면 아마도 미국 역사의 전체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게 될 수도 있을 만큼 인용된 문헌과 실제 사건들이 어마어마하다. 미국이라는 국가가 탄생한 때부터 시작해 오바마가 나라의 수장이 된 지금까지의 짧지 않은 역사를 모두 한 씨줄로 그러모아 책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이 책은 미국사를 공부하는 이들이 읽는 두꺼운 전공서가 아니다. 한 손에 들고 다닐 만큼의 두께에 이 만큼의 지식과 자료를 담은 책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바로 그 점에 이 책이 지닌 첫 번째 매력이 있다.
더 나아가 책이 전달하는 설득력이 뛰어나 미국이란 국가가 기존에 지니고 있었던 긍정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전도시킬 수도 있다. 아메리칸 드림이나 할리우드 같은 환상적인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미국의 실상, 말하자면 어두워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렇지만 언제나 전 세계인의 곁에 맴도는 현실인(미국이 강대국으로서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까닭에) ‘범죄 국가’로서의 미국의 면모가 이 책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총기 난사, 마약, 대마 흡입처럼 쉽게 우리의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단어들, 그럼에도 ‘다양성의 나라 미국’이라는 고정관념으로 인해 저 문제들이 큰 범죄라고 인식해오지 않았던 매일의 생각들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순간 바뀔 수도 있다. 실상 저 ‘범죄’들은 미국이 밀수와 맺어온 오래된 역사와 깊게 관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오늘날 미국이 전 세계의 경제와 심지어 ‘도덕성’까지 주름 잡으며 우위에 서 있는 까닭은 미국 스스로가 불법 무역을 통해 들여온 물건들의 유통을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파생해 유럽 대륙과 대서양 사이를 오가면서, 아메리카 원주민을 궁지로 내몰면서 만들어진 미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해적 행위를, 스스로는 해적 행위가 아니라 합리화하면서 여전히 자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이처럼 미국이 밀수를 바탕으로 경제 성장을 이루었음을 자국이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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