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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안녕

이곳의 안녕

  • 이병국
  • |
  • 파란
  • |
  • 2018-10-20 출간
  • |
  • 172페이지
  • |
  • 129 X 209 X 15 mm /257g
  • |
  • ISBN 979118775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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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녹는다는 말이 아팠다

이병국 시인의 첫 번째 신작 시집 [이곳의 안녕]이 2018년 10월 20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이병국 시인은 1980년 인천 강화에서 출생했다. 2013년 [동아일보]를 통해 시인으로,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시인이 자기를 둘러싼 가난을 감지하고 있으며 그것이 오래전부터 놓아 본 적 없는 세계에 대한 감각에서 비롯된 거라면, 현재 인식하는 가난은 현재에 대한 인식이라기보다는 과거로부터 구성된 감각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시에 드러나는 ‘가난’이라는 태도가 두드러진다면 이것은 현재 자기 자신에 대한 시인의 기획과 판단이 적용된 결과이다.
이병국 시인의 시에서 가난은 “일상”을 저지하는 것이자 “생활”을 겨우 유지하는 것 또는 소소한 한 끼를 챙겨 먹는 데에도 수중의 돈을 헤아려야 하는 “난감”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차원에서 ‘가난’은 생활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경제력으로 이해될 수 있다. 요컨대 물질 소유의 여부에 따른 가난이다. 그러나 물질에 따른 가난으로 그 중추적 감각을 한정할 수는 없다. 그것은 엄밀히 말해 ‘일상/생활에 대한’ 가난이다.
‘무엇에 대한 결핍’인가 하는 점을 세밀하게 포착할 때 우리는 이병국 시인의 ‘가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변변찮으나마 넉넉하다는 구절(?숨바꼭질?)에서 생략된 주어에 ‘가난’을 넣으면 그야말로 풍족한 것은 가난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러한 해석은 ‘가난’을 쉬이 물질적인 것으로만 한정할 수 없는 근거가 된다. 가난을 초래하는 어떤 결핍이 “하루를 잃”는 것으로 “지금”의 상실로 드러나는 것([기척])으로 볼 때 더욱 그러하다. 이때의 결핍은 하루치의 일상을 상실했다고 여기도록 하는 의지의 상실 또는 의욕의 하락에 차라리 가깝다.
그런데 생활/일상의 결핍, 상실로서의 가난이 그의 시 쓰기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하루치의 삶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면 어떠한가? 즉 이병국 시인의 만연한 가난에 대한 서정은 삶을 이끌어 가는 동력이 된다. 부족의 감각(포괄적인 의미의 ‘가난’)은 삶을 삶다운 것으로 끌고 가고자 하는 용기, 힘과 같은 것을 반작용으로 갖는다. 삶에의 의지와 의욕이 상실되었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마주하고 어떻게든 그것을 덜 잃어 보려 하는 것은, 조금 더 삶이고자 하는 노력과 다르지 않다.”(이상 선우은실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영화로운 발가락 / 그런 날들의 기원 / 강화 / 가능한 일상 / 그대, 거침없는 사랑 / 스툴 / 가파른 골목 / 토렴 / 이곳의 안녕 /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 넉넉한 요란 / 가난한 오늘 / 고통의 증명 / 가위-아침 / 생일 / 사랑 / 눈이 쌓여 눈이 녹고

제2부
나는 수박을 먹지 않아요 / 블루독 / 금지는 술 취한 사람처럼 널브러져 있다 / 오늘의 기획 / 풍선껌 / 면 / 가위-위악적 낙차 / 소나기를 피하는 동시성의 실현 / 떡볶이 먹으러 가는 길 / 붉은 오렌지 주스 / 올드하면 안 되나요 / fade away / 숨바꼭질 / 나란한 섬 / 고르디우스의 매듭

제3부
가위-우리는 잊기로 했다 / 여우비 / 익숙함에 관하여 / 손금을 견디다 / 폴리스 라인 / 한 겹의 무게 / 가위-허공의 아이들 / 종이배 / 단추를 채우며 / 가위-오후 / 물수제비 / 기차가 오고 있다 / 낙서를 지우는 일 / 가위-소풍 / 1001 / 비밀의 화원 / 식구

제4부
외로움의 온도 / 기척 / 콩나물국의 지형학 / 자정 / 콩비지 한 술 / 집 나간 고양이 / 그대로 현실적인 세계 / 이것은 연애에 관한 안녕이야 / 김치볶음밥 / 푸코의 서재 / 우리 / 비로소 안심 / 우리가 다행이라고, 여기는 하루

해설
선우은실 오늘의 가난을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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