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다음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그녀의 빈자리를 詩로 기록하다!

『5년 후 이불킥』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을 겪은 공감 시들을 엮은 김유성의 첫 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본인이 겪은 이별의 아픔과 다시 만나길 바라는 불씨 같은 희망을 솔직하고 직설적인 말투로 써 내려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 ‘이불킥’ 할 수 있는 잊힌 기억으로 남기를 재치 있게 소망한다. 시인 고유의 감정이나,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별’이라는 시상으로 기록한 여러 감정의 변화는 떠나간 사람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