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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와 우주로 날아간 라이카

루시와 우주로 날아간 라이카

  • 윌버킹엄
  • |
  • 청어람아이
  • |
  • 2018-11-03 출간
  • |
  • 176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91158710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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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라이카, 우주를 향해 날아가다
루시는 우주를 사랑하는 소녀다. 그녀는 별을 바라보고 우주의 장대함과 무한함을 느끼는 것을 즐긴다. 너무 좋아한 나머지 루시는 자기 집 뒷마당에 우주선을 만들어서 언젠가 스스로 우주를 탐험하기를 희망한다. 그 우주선은 단지 모델에 불과해서 아직 우주 궤도를 타고 갈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았다. 최소한 루시는 그렇게 생각했다.
반면에 라이카는 우주에 관해 관심이 없다. 무엇보다 라이카는 아주 평범한 개이기 때문이다. 라이카가 제일 좋아하는 대상은 루시다. 어느 날 저녁 라이카는 혼자서 호기심에 우주선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당황한 나머지 우주선 안의 발사 버튼을 누른다. 그리곤 곧 우주로 쏘아 올려진다.

“라이카는 울부짖었다. 하지만 그 소리를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라이카는 홀로 우주선 안에 있었으며, 설혹 루시가 곁에 있었다 해도 엔진 돌아가는 소리가 얼마나 우렁차고 시끄러운지 라이카의 목소리쯤은 집어 삼켜버렸을 것이다.” - 본문 31쪽

라이카, 상대성이론과 웜홀을 통해 우주를 여행하다
라이카가 은하계 사이를 여행하는 동안 루시는 자신의 개를 되찾기 위한 과학적 여정을 시작한다. 매일 밤 라이카를 찾기 위해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던 루시는 자신의 적성을 개발하여 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천문대에서 일하게 된다.
한편 라이카는 우주로 쏘아 올려진 후 자신이 탄 우주선이 뼈다귀 모양의 우주선에 삼켜져 버리게 된다. 그 우주선은 자신과 비슷한 모습의 우주개들이 조종하고 있었는데, 그들에 이끌려 빛의 속도로 웜홀을 통과해 그들의 고향 행성인 알파 센타우리 A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주개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빛의 속도 때문에 그런 거예요. 아무리 빨리 간다 해도 광속은 똑같아요. 그게 법칙이에요. 그러니까 오웬이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월등히 빨리 날 수는 있지만 광속은 우리 모두에게 똑같다는 거죠. 무슨 말이냐 하면, 모든 계산을 다 끝내보면 시간과 공간 같은 것들이 굉장히 휘어 져버리는 거죠. 이해되나요?”- 본문 75쪽

“웜홀은 진짜 벌레가 아니야. 그것이 웜홀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벌레가 파놓은 구멍에서 개념을 얻었기 때문이야. 벌레가 파먹은 구멍을 통하면 사과의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으로 가장 빨리 갈 수 있다는 사실에서 나온 개념이거든. 그 구멍을 통하면 우주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가장 빨리 가는 거지.” - 본문 105쪽

라이카, 루시와 재회하다
루시는 자신의 전공 분야인 천문학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다. 나이를 먹어서 은퇴한 후에는 돌아가신 부모님의 고향집으로 내려가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한편으로 라이카는 알파 센타우리 A에서 우주개들과 함께 천국과 같은 나날을 보내지만, 루시를 향한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며 걱정하던 우주개 친구들은 라이카를 지구로 돌려보낼 계획을 세운다.
어느 날, 루시가 친하게 지내는 옆집 아이 아스트리드와 함께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데 라이카를 태운 우주선이 루시의 텃밭에 착륙한다. 그토록 서로를 그리워하던 루시와 라이카 두 사람은 드디어 재회한다.

“그 언덕의 꼭대기에서 늙은 여자와 맘껏 여행을 하고 온 개는 가을밤을 만끽하며 그렇게 오랫동안 앉아 있었다. 머리 위로 은하수가 흐르기 시작했다. 아주 멀리 광활하게 퍼져 있는, 사람이든 개든 그 수를 감히 헤아릴 수조차 없는 별들이 강물처럼 흐르고 있었다.” - 본문 170쪽

역사 속 라이카에 대해

1957년 11월 3일, 스푸트니크 II에 인간 승무원을 대신하여 우주견 라이카가 태워져 우주로 발사되었다. 라이카는 원래 모스크바 시내의 떠돌이 개였다고 하며 그 이름은 러시아어로 ‘짖다(멍멍이)’는 뜻을 가진 아주 평범한 개였다. 스푸트니크 II의 연구자들은 우주 공간에서 생명체의 반응을 실험하기 위해 길거리에서 라이카를 생포해서 소정의 훈련을 시킨 후 캡슐에 넣어 우주로 보냈다.

당시는 미국과 소련이 우주 탐사에 있어서 무한 경쟁을 벌이던 시대였는데, 미국은 사람을 대신해서 원숭이와 침팬지를 우주로 보낸 반면, 소련은 주로 개를 보냈는데, 개는 구하기 쉽고 길들이기 쉽다는 이유에서였다. 연구자들은 라이카를 비좁고 창문도 없는 캡슐에 밀어 넣어 우주로 보낼 때 다시는 이 개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 당시 기술로는 로켓이 대기권 밖으로 나가면 지구로 되돌아오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소련은 세계 언론을 통해 자신들의 실험 성공을 대대적으로 자랑했다. 발사된 지 일주일 후 라이카를 안락사시킬 독이 든 마지막 식사를 하기 전까지 라이카는 계속해서 건강한 생체신호를 보내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2002년 스푸트니크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과학자에 의해 진실이 밝혀진다. 발사의 충격으로 단열재가 떨어져 나가면서 내부 공간이 급격히 뜨거워졌고, 엔진의 굉음과 진동으로 라이카는 공포에 발버둥 쳤으며, 그때의 심장박동수는 3배나 급격히 증가했다고 한다. 그리고 5시간 후 라이카는 더이상 생체신호를 보내지 않았다.

1961년 인류 최초로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우주로 갈 수 있었던 건 라이카의 고귀한 희생 덕분이라는 이유로 라이카가 우주 훈련을 받았던 모스크바 군사연구소 앞에 라이카를 애도하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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