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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 - 그럼에도, 나는 영화감독을 꿈꾼다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 - 그럼에도, 나는 영화감독을 꿈꾼다

  • 김보라
  • |
  • 스리체어스
  • |
  • 2018-11-12 출간
  • |
  • 118페이지
  • |
  • 128 X 188 mm
  • |
  • ISBN 9791186984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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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은 ‘영화란 지루한 부분이 커트된 인생’이라고 말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인생은 영화가 아니다. 우리의 삶은 대부분 지루하고 단조로운 나날의 연속이다. 영화를 만드는 이들의 삶 또한 영화 같지 않다.

영화감독 지망생들은 통상 10년에 가까운 기간을 지망생 신분으로 살아야 한다. 끊임없이 생산성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이들은 백수로 폄하되거나 꿈에 저당 잡힌 순진한 예술가로 그려진다. 하지만 이러한 시선은 그들의 선택, 삶, 원동력 중 어느 하나도 설명하지 못한다.

저자는 ‘지망생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그들이 어떤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닥치는 대로 책과 영화를 보고, 시나리오 구상을 위해 ‘멍 때리는’ 모습은 비생산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 없이는 창작물의 생산도 없다. 글을 쓰든, 영상을 찍든, 콘텐츠를 만들든 창작의 본질은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금, 무언가를 만들고 있을 이에게 추천한다.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을 재평가한다.


목차


프롤로그 ; 감독 이전에 지망생이 있었다

1 _ 지망생 1인칭 주인공 시점
무엇도 담보되지 않는 직업
백수는 아닙니다만

2 _ 누가 더 불안한가
불안정성과의 결별
먹고사는 문제와 자기 자신
불안은 디폴트 값, 그 속에서 찾은 편안함
왜 하고 싶은 걸 안 하고 살아요?

3 _ 보이지 않는 일
지망생의 삶
작가의 조건 ; 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
감독의 조건 ; 기업가와 예술가 사이에서

4 _ 지속할 수 있는 힘
착취당하지 않는 열정
열정의 또 다른 이름, 의지
불규칙한 삶에는 철두철미한 자세가 필요하다
작업의 규칙
등을 맞댄 동지들

에필로그 ; 푸른 불꽃이 더 뜨겁다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무언가가 되지 않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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