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커트보니것
  • |
  • 에프(F)
  • |
  • 2018-11-30 출간
  • |
  • 472페이지
  • |
  • 140 X 217 mm
  • |
  • ISBN 9788961706865
판매가

16,500원

즉시할인가

14,85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4,8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SF 소설, 반전(反戰) 문학의 대가!
하지만 커트 보니것의 매력은 이게 끝이 아니다
냉소적인 블랙 유머를 구사하고 디스토피아를 그려 내며, 반전주의 작가의 면모를 드러내는 작품을 선보인 커트 보니것. 그 작품들로 독자와 평단 모두에게서 칭송받았지만, 그 자신은 스스로를 ‘SF 소설가’, ‘반전주의 작가’라고 한정해 불리는 것을 싫어했다.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커트 보니것이 보여 줄 수 있는 모든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25편의 다양한 장르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설가가 되기 전 제너럴일렉트릭(GE)사에서 홍보직원으로 일을 하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공장의 사슴」, 「에디슨의 털북숭이 개」는 주제도 배경도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다를 바 없지만 우리는 생각해 내지 못했던 결말로 나아가며 똑같은 일상에 통쾌한 반전을 선사한다.
「내가 사는 곳」이나 「새 사전」과 같은 작품은 에세이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작가 자신이 사는 곳이나 관심 있는 사전 같은 신변잡기를 다룬다. 「이번에는 나는 누구죠?」, 「영원으로의 긴 산책」은 흔히 커트 보니것에게서 상상하기 힘든 깜찍한 느낌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는데, 특히 「영원으로의 긴 산책」은 커트 보니것과 부인 사이에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작품이라고 하니, 그의 삶이 유머와 냉소뿐 아니라 낭만으로도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사람이 너무 오래 살면, 지구에 인구가 너무 많아지면,
빈부 격차가 너무 심해지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물론 보니것의 최대 매력이자 그만이 보여 줄 수 있는 세계를 이해하는 독특한 방식도 다양한 작품에서 느낄 수 있다. 표제작인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비롯해 「해리슨 버저론」, 「입을 준비가 되지 않은」, 「내일, 내일 그리고 또 내일」은 현재 지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이 작품은 모두 195~60년대에 쓰였지만 사회가 처한 문제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고령화로 인해 사람은 쉽게 죽지 않고, 그리하여 지구상에 인간의 수는 너무 많아지며, 개개인의 능력 차는 점점 더 벌어져서 모두 불행하다.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보니것은 머리를 탁 치는 기발한 방안들을 제시하지만, 그 방법들로 인해 인간들은 더 우습고 불행해지기만 할 뿐이다. 이 작품들을 읽다 보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관통하여 인간과 삶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하게 된다.
「반하우스 효과에 관한 보고서」, 「난민」, 「아담」과 같은 작품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직접 체험한 작가가 드러내는 반전주의가 명징하게 나타난다. 커트 보니것을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제5도살장』 역시 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 이 작품이 출간되기 한 해 전인 1968년 출간된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에 수록된 위 단편들이야말로 그가 왜 전쟁에 대해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 가치관의 시원을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천재 작가가 선사하는 ‘킬로와트 단위의 행복’
“빛을 사는 식으로 행복을 사십시오! 독감에 걸리는 식으로 행복에 걸리십시오!”
「유피오의 문제」에서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기계 ‘유피오’가 등장한다.
“첫 번째 광고는 히피족을 대상으로 ‘실망을 안길지도 모르는 책 한 권 값이면 유피오의 60시간을 살 수 있습니다. 유피오는 절대 실망을 안기지 않습니다.’라고 내는 겁니다. ……(중략) 유피오는 가족을 다시 하나로 뭉치게 해 줄 겁니다. 미국 가정의 구세주가 될 거라고요.” (-「유피오의 문제」 中)
책 한 권을 살 수 있는 값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면 누구라도 행복을 사려 하지 않을까. 커트 보니것은 누구보다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행복임을, 진정한 행복임을 아는 작가였다.
이제 시간을 거슬러 1968년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가 출간되던 그해로 돌아가 보자. 우리는 이 단편소설집 한 권을 통해 미국 현대 문학사에 길이 남을 작가의 탄생을 예측할 수 있다. 언제나 절망 가득한 세상에 언제나 웃음으로 화답했던 작가 커트 보니것. 오늘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웃음’이 아닐까. 그리고 그가 선사하는 웃음을 통해 우리는 진짜 ‘책 한 권 값’으로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알게 되었다. 커트 보니것과 함께하면 우리 모두 행복을 살 수 있는, 행복에 걸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


목차


서문
내가 사는 곳
해리슨 버저론
이번에는 나는 누구죠?
몽키 하우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영원으로의 긴 산책
포스터의 포트폴리오
유혹하는 아가씨
모두 왕의 말들
톰 에디슨의 털북숭이 개
새 사전
옆집
한결 위풍당당한 저택
하이애니스포트 이야기
난민
반하우스 효과에 관한 보고서
유피오의 문제
당신의 소중한 아내와 아들에게로 돌아가
공장의 사슴
거짓말
입을 준비가 되지 않은
아무도 다룰 수 없던 아이
유인 미사일
에피칵
아담
내일, 내일, 그리고 또 내일
옮긴이의 말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이 처음 실린 곳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