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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말을 걸었다

누군가 말을 걸었다

  • 우유진
  • |
  • 시인동네
  • |
  • 2018-11-05 출간
  • |
  • 136페이지
  • |
  • 126 X 204 X 12 mm /200g
  • |
  • ISBN 979115896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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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해설을 쓴 박옥춘 평론가는 로맹 가리의 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의 가마우지 이미지를 빌려와 우유진의 시를 이야기 한다. 페루의 작은 해변이 고독을 가지고 찾아드는 마지막 기착지로 그려졌던 것처럼, 이 시집도 시인이 길어 올린 말들이 내려앉은 자리처럼 보인다. “바닥에 닿으려는 찰라/솟구치듯 일어서는 새의 마음”으로 아로새겨진 곳이기도 하다.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흰 못 13 다정한 울음 14 꽃만 잘 키우면 돼 16 새 구두를 사야 해 18 벽 20 손톱 밑이 붉어졌네 22 누군가 말을 걸었다 24 놓아주지 않았네 26 새벽 3시 28 테이블 30 용서 32 개가 죽어 있었다 34 크고 검은 가방을 멘 36 새장은 열어두세요 38 울음에도 녹이 슨다 40 푸른 눈 42 잠이 들었다 44 그는, 아들을 보러 갔습니다 46

제2부
그냥, 이라는 말 49 만약에 50 표정 없는 여인들 52 물구나무서는 소파 54 다짐 56 네버 엔딩 스토리 58 나의 서쪽 60 들숨과 날숨처럼 62 집으로 가는 길 64 가장 좋은 방법 66 기막힌 날 68 웃음소리 70 어두운 거리 72 밥 짓는 시간 74 중심 음 76 창문을 마주 보며 78 아는 사람 80

제3부
환승역 83 너를 사랑하는 법 84 마음을 주었네 86 새는 88 힘이 세다 90 선명한 오늘 92 열매는 붉은색 94 닮은 곳이 없어요 95 갈색 구두 96 마냥 끌린다 98 빨강을 삼키는 일 100 건물과 건물 사이 102 사라진 동네 104 나무 울타리 106 벚꽃 무덤 108 그래서 봄은 릴레이를 좋아해요 110 도둑맞은 뒤태들 112 당신은 고양이였나요 114

해설 가마우지의 노래 115
박옥춘(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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