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에서 찾아낸 기적의 신약…노벨상 영광으로
중국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중국 최초의 과학 분야 노벨의학상 수상자
중국 최초의 워렌 알프트 재단상 수상자
마더 테레사, 이집트 투탕카멘 왕, 알렉산드로스 대왕을 죽음으로 몰고 갔을 뿐만 아니라 해마다 40만 명이상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죽음의 질병 말라리아를 정복한 투유유는 “나는 의약과 보건에 종사한 사람이다. 인류의 건강을 위해 일하다 마침내 좋은 약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기쁜 일” 이라고 말했다.
투유유의 헌신적인 인류애와 과학자로서의 곧은 사명으로 밝혀진 말라리아 치료의 불빛은 오래오래 밝게 빛날 것이다. 투유유는 객관적인 법칙을 파헤치기 위한 집요한 노력, 혁신에 대한 집요한 추구, 애국에 대한 집요한 신념,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집요한 열정, 그녀에게 있어서 이 모든 것은 수 천 수만 사람들의 반대에 부딪쳐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들이었다. 이것이 바로 투유유이고, 이것이 바로 과학자의 품격인 것이다!
투유유에게는 어떠한 이야기가 있을까? 그녀는 어떠한 일들을 겪어왔을까? 이 책에서 우리는 이 위대한 과학자의 남다른 인생 여정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녀가 우리에게 주는 수많은 계시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에서 선정한 “대중이 읽기 좋아하는 책 50종 도서”에 선정된 바 이미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아라비아어, 베트남어 등으로 출판되었고 대만과 홍콩에서는 중문 번자체로도 출판되었다.
투유유(屠呦呦)
투유유(屠呦呦)는 1930년 저장성(浙江省) 닝보(宁波)에서 태어나 초, 중, 고를 졸업한 후 베이징대학 의대 약학과를 졸업하였다. 졸업 후 보건부 산하 중의연구원 중약연구소에 들어가 ‘523’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항 말라리아 연구팀’ 팀장이 된 후 640종의 처방을 엄선하여 『말라리아 특효약방집(疟疾单秘验方集)』을 펴냈다. 그 후 하이난(海南) 말라리아 유행지역으로 가서 현장업무를 수행하면서 190번의 실패 끝에 코드번호 191#인 에틸에테르 중성 추출물 의 항 말라리아 원충 억제율이 100%에 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는 약효를 검증하기 위해 스스로 개똥쑥 추출물의 인체시험에 참여하여 직접 약물을 복용하면서 아르테미시닌을 추출해 냈고, 이를 생쥐를 상대로 한 테스트에 성공한 후 아르테미시닌의 분자식과 분자량 을 확정하였다. 그 후 하이난(海南)의 말라리아 전염구역인 창장(昌江)지구에서 첫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그 효과를 입증하였고, 이후 중국과학원 상하이유 기화학연구소 및 중국과학원 생물물리연구소와 합작하여 아르테미시닌의 분자구조를 확정하였다. 1979년 중국 중의연구원 중약연구소 부연구원, 1985년 연구원이 되었고, 2001년에는 동 연구소의 박사생 지도교수가 되었다. “중국중의과학원당씨중약발전상(中国中医科学院唐氏中药发展奖)”, 미국 래스커 임상 의학상, 워렌 알퍼트 재단(Warren Alpert Foundation)과 하버드대 의학원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워렌 알퍼트 재단상(Warren Alpert Foundation Prize), 노벨 생리의학상을 차례로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