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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자가 들려주는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

인류학자가 들려주는 산티아고 순례 이야기

  • 낸시루이즈프레이NancyLouiseFrey
  • |
  • 황소걸음
  • |
  • 2018-11-05 출간
  • |
  • 480페이지
  • |
  • 147 X 207 mm
  • |
  • ISBN 9791186821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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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840년대에 영국의 여행 작가 리처드 포드(Richard Ford)가 종말을 선언한 카미노데산티아고는 150년이 지난 20세기 말에 확실히 되살아났다. 1950~1960년대 프랑코 정부가 정치적 필요성에 따라 중세 유산을 보존한다는 미명 아래 카미노를 부흥하려고 노력했으나, 이 시기에는 순례가 그리 중요하게 인식되지 않았다. 그러다 1980~1990년대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일었다. 중세 순례 모델에 근거한 장거리 육체 여행으로서 순례가 광범위한 인기를 얻었다.
오늘날 카미노 순례는 엄격한 의미에서 종교 여행으로 부활한 게 아니다. 오히려 도시에 거주하는 교육받은 중산층이 ‘의미 있는 여가’를 즐기는 방법으로 부상했으며, 동시에 개인적·사회적 목표를 실현하는 이상적 방법이 되었다.
낸시 루이즈 프레이도 처음에는 많은 이들처럼 종교적 감정 때문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9주 동안 카미노를 순례했다. 막연히 카미노의 자연경관이 보고 싶었고, 역사적 풍광 속을 걷다 보면 개인적으로나 자신이 하는 연구에 도움이 되리라 여겼다. 하지만 순례 경험은 객관적 관찰자로 남겠다는 순진한 의도를 넘어 자신을 훨씬 깊숙이 건드렸다고 고백한다.
그 경험을 연구로 전환해 카미노를 여러 번 순례하고, 1년 이상 순례자 숙소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민족지적 현지 조사를 수행했다. 이 책은 지은이가 사람들은 왜 순례를 떠나며, 어떤 목표와 동기를 가지고 카미노로 오는지, 순례 중에 맞닥뜨리는 기쁨과 시련, 고민은 무엇이고, 순례 경험은 그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여러 해에 걸쳐 추적한 결과물이다. 카미노 순례가 귀향한 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조사한 8장은 이 책의 압권이다. 어떤 의미에서 이 책은 ‘사람은 언제, 어떤 계기로 변하는가?’라는 오래된 물음에 대한 탐구다.


목차


옮긴이 서문_ 길 위의 민족지

서문_ 종점에 도착하기
1장 산티아고로 향하는 순례자들
2장 순례 계획
3장 새로운 리듬
4장 발견으로 가득한 풍경
5장 순례가 끝나는 곳
6장 산티아고
7장 세계의 끝을 향해
8장 귀향
결론_ 출발점에 도착하기

부록 A_ 길 위에서 현지 조사
부록 B_ 20세기 산티아고 순례의 부활

저자소개

낸시 루이즈 프레이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어린 시절에 가족과 해마다 요세미티국립공원으로 도보 여행을 떠났고, 1990년대부터 수차례 산티아고 순례 길을 걸었다. 1996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에서 산티아고 순례 연구로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미스소니언협회와 산티아고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가 순례에 미친 영향을 연구한다. 웹 사이트 Walking to Presence(www.walkingtopresence.com)를 운영 중이다.

강대훈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프랑스 고등사회과학연구원(EHESS)에서 인류학을 공부한다. 지은 책으로 《타마르 타마르 바다거북 : 바다거북의 진화와 생활사 이야기》가 있고, 《아주 특별한 바다 여행》 《홀릭 : 기묘하고 재미있는 수 이야기》 《바람이 불어오는 길》 《버마 고산지대의 정치 체계 : 카친족의 사회구조 연구》 《인류를 만든 의례와 종교》 《인간 사회와 상징 행위 : 사회적 드라마, 구조, 커뮤니타스》를 우리말로 옮겼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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