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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춘, 인권을 말하다

남북 청춘, 인권을 말하다

  • 허다연 , 김종현, 최일화, 김승영, 노민우, 김은영 외 2명
  • |
  • 한티재
  • |
  • 2015-04-13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709045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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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의 글 인간의 가치를 함께 찾아가는 여정 / 최완규
탈북 청년들의 솔직한 메시지 / 주성하
책을 펴내며 / 김성아

1부 남북 청년 인권 정담
녀성은 꽃이 아니라네 ― 여성 인권 / 허다연
어쩌면 모두가, 이주노동자 ― 이주노동자 인권 / 김종현
우리들의 작은 거인 ― 아동청소년 인권 / 최일화
토닥토닥이 필요한 또 하나의 사회, 軍 ― 군 인권 / 김승영
아직도 ‘금지된 사랑’? ― 성소수자 인권 / 노민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 장애 인권 / 김은영

2부 함경북도에서 대구까지, 경계를 넘어서 / 이현석
줄기는 뿌리에서 자란다 ― 강을 건너기까지
나는 여기 속해 있는가? ― 북한이탈주민과 대한민국
처음 만날 땐 낯설어 머뭇했지만 ― 남북청년들, 인권으로 만나다

저자 소개

도서소개

대구에 살고 있는 북한 출신 대학생과 남한 출신 대학생들이 9개월 동안 함께 ‘인권’을 공부하고 글을 써서 책으로 펴냈다. 여성, 이주노동자, 아동청소년, 군인, 성소수자, 장애인 인권에 대해 독서와 영화 감상, 토론과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한 이들은 각자 한 가지 주제를 맡아 글을 썼다. 또한 이 책의 2부에는 이 모임에 참여했던 북한 출신 청년들이 북한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과 북한을 빠져나와 대구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솔직하고 담담하게 소개되어 있다.
■ 책 소개

남북 출신 청년들이 함께 나눈
이 땅의 인권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대구에 살고 있는 북한 출신 대학생과 남한 출신 대학생들이 9개월 동안 함께 ‘인권’을 공부하고 글을 써서 책으로 펴냈다. 여성, 이주노동자, 아동청소년, 군인, 성소수자, 장애인 인권에 대해 독서와 영화 감상, 토론과 강연,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한 이들은 각자 한 가지 주제를 맡아 글을 썼다. 또한 이 책의 2부에는 이 모임에 참여했던 북한 출신 청년들이 북한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과 북한을 빠져나와 대구에 정착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솔직하고 담담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지만 일상에서 무감각해진 ‘인권’, 인권을 빼앗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 그리고 우리와 이곳에서 함께 살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북한이탈주민’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또한 공부 모임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아가고 친구가 되어가는 남북 출신 청년들의 모습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바라는 행복한 통일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게 해준다.

■ 추천사 중에서

유감스럽게도 지금까지 남한 주민과 북한 출신 주민의 만남이나 접촉을 분석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남과 북을 반대 항으로 단순화하여 설정한 후 서로를 알아가는 것에 머물러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오히려 남과 북의 젊은이가 인권이라는 같은 목표를 바라보면서, 서로간의 차이와 유사성을 발견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이 돋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남한 젊은이와 북한 젊은이가 여성, 이주노동자, 아동·청소년, 군, 성소수자, 장애의 영역에서 경험한 인권의 문제를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북한 출신 청년들은 북에 있었을 때 경험했던(그때는 문제가 있는지도 몰랐던) 여성, 아동·청소년, 성소수자의 인권 문제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이들은 북한이 남한에 비해서 월등하게 인권적 ‘문제’가 있는 곳으로 도식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오히려 북한 상황에 빗대 남한 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기도 하고, 남과 북이 큰 틀에서 유사한 문제점이 있음을 발견해내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남한 사회에서 ‘소수자’로서 경험한 다양한 인권 침해 경험이 자신들의 모국인 북한의 상황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창이 되기도 한다.
남한 출신 젊은이들은 ‘토닥토닥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자신과 다른 북한 젊은이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인권’이라는, 인간으로서 응당 누려야 하는 가치를 함께 찾아가는 여정에 나섰다. 이들에게 있어서 ‘인권’ 문제를 처음으로 경험하고 고민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울 것만 같았던 북한 출신 젊은이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중략)
2부에서는 프로젝트에 참가한 북한과 남한의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들이 9개월의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서로간의 신뢰가 없이는 알 수 없는 내밀한 변화와 고민을 이 장에서 엿볼 수 있다. 특히 항상 타인을 경계했던 북한 출신 참여자는 모임 초기에는 마음을 열지 못하다가 점차적으로 남한 참여자들과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변한 것은 남한 출신 참여자도 마찬가지였다. 극한의 상황을 겪고 온 북한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는 것을 보니 서로 변화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이들이 어떻게 이렇듯 평등하게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고, 그리고 변할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아무래도 남과 북을 어떤 권력관계로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남과 북이 만날 때는 대부분 ‘우월하고 잘사는 남한’이 ‘덜떨어지고 못사는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서였거나, ‘소수’의 북한 사람이 자신들의 문화나 습성을 ‘다수’인 남한 사람에게 소개하는 것에 급급했다. 반면에 이 프로젝트의 참여자들은 출신 지역 혹은 현재의 경제적 지위에 따른 서열이나 권력 관계를 최대한 배제하려고 노력했다.
그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두고 각자의 배경·자원·출신 등을 객관화하였기 때문이리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여는 자세도 중요하지만, 그 서로가 교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도덕적·윤리적 구심점 또한 필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문화적 상대주의에도 분명 ‘상대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보편적 가치가 필요하다. 사람답게 살 권리, 권리를 가질 권리, 인간이 가장 우선이라는 자명한 가치 아래 남과 북은 비로소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
(중략)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랫동안 잊었던 희망을 다시 마주한 느낌이다. 열정적인 사람들, 서로를 믿고 바꿔 가려는 청년들, 그리고 그들이 희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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