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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 떴을 때  빵 냄새가 나면 좋겠어

아침에 눈 떴을 때 빵 냄새가 나면 좋겠어

  • 발라
  • |
  • 콜라보
  • |
  • 2018-11-05 출간
  • |
  • 260페이지
  • |
  • 135 X 190 mm
  • |
  • ISBN 979117035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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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양한 빛깔을 지닌
빵과 사람의 이야기

발라 작가 그림의 특징은 늘 먹음직스러운 빵과 함께 그와 어울리는 사람들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때론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으로, 그리운 할머니의 모습으로, 한숨을 쉬는 누군가의 뒷모습으로. 생각해보면 음식과 사람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함께 먹는 사람에 따라 맛이 달라지고, 좋아하는 사람은 먹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다. 혹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누군가 떠오른다면, 그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일 것이다.
네이버 그라폴리오 연재에서는 짤막한 힌트 같았던 글의 뒷이야기를 책 속에서 더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작가는 빵과 함께 어우러진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의 지나온 시간과 사람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또 진정한 휴식의 의미와 어려운 인간관계, 그리고 정말 힘든 순간을 지날 때의 마음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행복한 기억을 어딘가에 저장해두고
언제든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

지나고 보면 삶에서 가장 소중했던 시간은 무심코 흘려보낸 특별할 것 없는 일상임을 알게 된다. 어쩌면 행복은 더 많은 걸 가지기보다 더 많이 포착하고 소중히 하는 사람의 몫인지 모른다. 잊고 싶지 않은 기억을 어딘가에 저장해두고 언제든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은 해볼 수 있다. 여기, 당신 앞에 기억을 담아주는 빵이 있다. 그 빵을 먹는 순간, 맛과 냄새, 온도, 그리고 함께한 사람과의 모든 기억이 그 안에 담긴다. 이제 시간이 흐른 뒤 언제든 그 빵을 먹거나 냄새를 맡기만 해도 그때의 기억으로 들어가 온전히 그 느낌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건 상상이 아니다. 평범하기만 한 빵이 ‘나에게 의미 있는 빵’이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빵은 행복한 순간을 담아줄 좋은 저장고가 될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

경쟁이라도 하듯 늘 이기고, 손해 보지 않고, 무언가를 쟁취해야만 할 것 같은 세상. 그 속에서 온전히 나를 지켜내기란 쉽지 않다. 잠깐의 여유도 허락하지 않는 현실에서 가만히 눈을 돌려 바라본 그녀가 만들어낸 세상은 포근하고 편안해서 마음이 놓인다. 갓 구운 따끈따끈한 빵과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는 따뜻한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 싱그러운 자연이 있는 공간에 잠시 몸과 마음을 누이고 싶어진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세상 속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리고 내가 지치지 않도록 잘 다독이는 방법을 익혀나갈 수밖에 없다. 다행히 세상에는 꼭 남의 것을 빼앗지 않고도 누릴 수 있는 것이 많다. 언제든 손을 뻗으면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의 빵도 그중 하나이다. 오늘은 빵집에 들러 가장 먹음직스러운 빵을 고른 다음, 집으로 돌아와 꼭꼭 씹어 음미하며 행복감을 느껴보면 어떨까. 언젠가 정말 필요한 순간을 위해, 원하는 것을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드는 연습 중이라는 마음으로, 유쾌하게 하지만 야무지게.


목차


프롤로그

1부。 봄

2부。 여름

3부。 가을

4부。 겨울

에필로그

저자소개

발라 

봄이면 냉이 꽃이 만발하고 거름 냄새가 코를 큼큼하게 만드는 시골에서 태어났어요. 학교 가는 길에 거미줄에 맺혀있는 반짝이는 이슬을 보고, 어떻게 하면 그 모습 그대로 보관할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지각도 많이 했고요. 자두 맛 사탕처럼 발갛고 동그란 해를 보며 달콤함을 느끼던 어린아이였어요. 어린 시절에 누리던 감성들이 그때만큼은 아니지만, 나이가 든 지금도 가끔씩 솟아나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쓸 수 있는 것 같아요. 

 

따뜻한 온기로 가득한 빵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그림을 그릴 때마다 즐겁습니다. 앞으로도 행복함을 가득 담은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저의 바람이에요.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소중했던 기억들을 늘 마음에 품을 수 있기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발라’는 힌디어로 ‘어린 여자아이’라는 뜻입니다.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행복해지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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