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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한국, 남자

  • 최태섭
  • |
  • 은행나무
  • |
  • 2018-10-29 출간
  • |
  • 280페이지
  • |
  • 146 X 216 mm
  • |
  • ISBN 979118881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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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한국 남자들은 왜 억울해하는 것일까?”

 

지금-여기 젠더 문제를 논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남성성을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근현대사와 ‘팩트’를 토대로 분석한 한국 남자들의 기원과 현주소

 

 여성을 주체로 고찰하는 페미니즘의 다양한 문제에는 늘 반작용이 되는 남성들의 문제가 짝패처럼 붙어 다닌다. 출산의 고통에는 군 복무의 의무가, 전업 주부의 육아 스트레스에는 회사를 등질 수 없는 가장의 무게가 등가로 논의되듯이.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과 젠더 문제를 다뤄온 책이 여성의 문제에 주목하고 있었다면, 이제는 그 반례로서의 남성 문제에 대해 고찰해볼 때다. 이에 전작 《잉여 사회》를 통해 주목받았던 젊은 사회학자 최태섭이 30대, 남성, 사회학자의 시선으로 지금 페미니즘의 물결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한국 남성성을 고찰하고 그 한국 남성성을 만들어온 한국 남자의 사회사를 꾸렸다.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남성들의 몰락을 소개하고 그 양상이 한국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를 소개한 뒤, 한국 남성성의 특징을 만들어온 한국 남성의 역사를 되짚는다. 동서고금에서 ‘남성적’이라 칭한 무(武)를 천시하고 생활 감각 없이 글이나 읊던 조선의 선비들이 식민지 시기와 6?25, 박정희와 전두환의 군사 독재 정권, 90년대의 짤막한 방종, 그리고 IMF를 거치면서 어떤 모습을 띠게 되었는지 역사적 흐름에 따라 짚어나간다. 마지막으로 동시대의 하위문화에 조예가 깊은 저자의 특징을 살려 21세기 현재 그 한국 남성성은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지, 페미니즘의 렌즈로 보기에 문제적인 상황에서 한국 남성들은 어떤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과연 한국의 남성성은 이대로 괜찮을까? 억울함을 호소하며 젠더 감수성은 모른 체하며 백래시만 시전하면 괜찮은 것일까?

 

이 책이 다루고자 하는 것은 한국 남자라는 곤란한 존재들이다. 이 곤란함은 이중적이다. 한국 남자는 그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도 이상적인 상을 현실로 구현해내지 못했다. 그리고 그 실패를 언제나 다른 사회적 약자들 특히나 여성의 탓으로 돌려왔다. 사회적으로는 폭력과 억압의 주체이고, 내적으로는 실패와 좌절에 파묻혀 있다.

목차

서문 지금, 한국의 남자들
성재기와 남성 “연대” | 의리 없는 전쟁 | 버튼 눌린 남자들 | 한(국) 남(자)의 기원과 현재

1 문제적 남자: ‘귀남이’들이 불러온 위기
대를 잇는 아들 | 호주제와 여성의 재식민화 | ‘귀남이’들 | 삭제된 여아들 | 인구 조정 계획 | 몰락하는 남자들 | 남자의 종말 in 한국 | 쌓여가는 남자들

2 진짜 남자™를 찾아서: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기원
진짜 남자™ | 남자다움의 신체적 기원 | 남자 대 야생 | 만들어진 남자 | 헤게모니적 남성성 | 지배의 비용

3 한국 남자의 우울한 기원
조선의 잘나가는 무능력자들 | 수입된 남자: 식민지 남자의 불우한 탄생 | 반공 전사 만들기 | 한국전쟁: 남성성의 무덤 | 상이군인과 병역기피자, 그리고 여자들 | 군화를 신은 새아버지: 징병제와 산업 역군 | “잘살아 보세”: 단란한 중산층을 향하여 | 남성성의 극한: 80년 광주의 공수부대 | 광주의 아들들: 부정한 아버지에 맞서

4 변화와 몰락: 1990년대와 한국, 남자
X같은 새 시대의 남자들 | 고개 숙인 남자: IMF 외환 위기와 ‘남성성의 위기’

4.5 핑크색 옷을 입은 남자들: 메트로섹슈얼과 새로운 남성성?

5 억울한 남자들
군무새의 노래와 억울한 남자들의 탄생 | 여성 혐오의 연대기 1: 된장녀의 탄생 | 여성 혐오의 연대기 2: 김치녀부터 메갈까지 | 출구 없는 순환: 놀이 문화와 여성 혐오 | 조작된 혐오 | ‘대안 현실’로서의 여자

결문 한국 남자에게 미래는 있는가?

감사의 말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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