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런치, 카카오톡, 매일경제 인기!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의 회계 독법
- 군더더기 쫙 뺐다! 꼭 필요한 회계 정보 총 정리
- 최신 재무제표를 읽으며 체득하는 실전 회계
- 표 하나로 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알아보는 재무제표 분석표 제공
재테크. 취업, 이직, 창업까지 경제활동의 모든 해결책은 재무제표에 담겨 있다.
숫자라면 손사래부터 치는 당신을 위한 재무제표 읽는 법!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의 저자 이승환 씨는 공인회계사가 아니다. 제목에서 고백한 것처럼 심한 숫자 울렁증이 있는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 출신이다. 대학에서 정치외교와 신문방송을 전공했고, 직장에서는 홍보를 업(業으)로 해왔다.
그러던 그가 지금은 회계 관련 사건사고가 터졌을 때 기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홍보 담당자가 됐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재무제표를 읽고 이를 SNS를 통해 사람들과 나누면서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란 별명도 얻었다. 이런 그를 두고 회계 전문가들은 회계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직장인이라고 평가한다. 누구나 한번쯤 시도는 해보지만, 이내 포기하게 되는 회계 공부, 저자는 어떻게 성공했을까?
저자와 회계와의 첫 만남은 악연(?)으로 시작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홍보 담당자로 이직한 저자는 공인회계사회 홍보 담당이란 이유로 기자와 지인들로부터 쏟아지는 회계 관련 질문을 받게 된다. 처음에는 친한 회계사들의 도움을 받아 민원(?)을 처리하려 했지만 회계사의 답을 더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회계 공부를 시작했다.
그런데 회계 정보의 총집합체로 불리는 재무제표 속에서 금광을 발견하게 된다. 기업의 속살이 담긴 재무제표에 재테크, 취업 및 이직, 승진, 창업 등 살이 되고 피가 되는 경제 정보가 모두 담겨 있었던 것. 재무제표 읽는 능력에 따라 직장생활의 질이 달라지고, 투자 수익률이 결정된다.
저자는 퇴근하고 3~4시간, 주말을 오롯이 회계 공부에 받친다. 그러나 의욕과 달리 회계 지식은 좀체 늘어나지 않고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회계 용어를 암기하고, 익혀도 막상 실생활에 응용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회계를 슬슬 포기해갈 때쯤, 멘토로 삼은 회계사가 이런 말을 한다.
“회계 용어 외우지 말고 관심 있는 회사 재무제표부터 읽어봐요. 워런 버핏도 재무제표 읽고 투자하는 거야. 승환 씨는 그거면 충분해!”
군더더기 쫙 뺐다.
추리고 추려서 직장인, 투자자, 창업가, 취준생에게 필요한 회계 지식을 모았다
회계는 읽는 회계와 쓰는 회계로 나눌 수 있다.
쓰는 회계는 회계사 또는 회계 업무 담당자들이 재무제표를 만드는 데 쓰는 방법이다. 읽는 회계는 재테크, 취업, 이직, 창업 등 자신의 ‘목적에 맞게’ 재무제표를 읽는 법이다. 계정과목, 회계기준을 아무리 외어도 ‘목적에 맞게’ 회계 정보를 찾아 읽는 법을 모른다면 재무제표의 속살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저자는 자신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숫자 울렁증이 있어도, 회계라면 넌더리가 나는 사람도 재무제표를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이를 수 년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강의와 스터디 모임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만의 회계 공부 노하우를 담은 회계 입문서다.
1부에는 회계는 어렵다는 편견을 불러오는 회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회계의 역사와 실제 기업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회계정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재무제표를 찾고 읽는 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재무제표 4대 천왕(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을 중심으로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담았다. 복잡한 이론은 최대한 줄이고,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함께 읽는 방식으로 구성해 실전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업의 여러 장의 재무제표를 하나의 표로 정리할 수 있도록 저자가 고안한 ‘재무제표 분석표’는 복잡한 기업 정보를 한 눈에 정리할 수 있어서 회계 초보들에게 도움이 된다.
상세한 그림과 도표, QR코드를 활용해 제공하는 회계 정보와 강의 형식으로 쓴 문장은 회계 공부를 망설이던 이들도 회계의 유용함과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