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낯선 강아지가 내게 와 사랑이 되기까지
우리가 함께한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 그림 에세이
누구에게나 첫 만남의 순간이 있습니다. 어색하고도 서툴렀던 날들이지만, 바래지고 옅어져 선명하게 기억나지 않습니다. 이제는 너무도 익숙해진 나머지 이것저것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손도 많이 가는 반려동물이 가끔 귀찮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운명처럼 내게로 왔던 그날을 잊고 말이죠.
오늘도 고마운 나의 반려동물에게
『너라는 개 고마워』는 처음 만났던 그날로 돌아가 같이 보았던 풍경, 같이 있어 행복했던 나날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엮었습니다. 작은 웃음과 공감을 줄 작가 달이와 개성 가득한 두 강아지의 성장 일기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에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