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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방

답방

  • 송승엽
  • |
  • 해드림출판사
  • |
  • 2018-10-20 출간
  • |
  • 292페이지
  • |
  • 149 X 217 X 33 mm /515g
  • |
  • ISBN 979115634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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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남북 두 정상에게 전하는 의미심장한 메시지,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을 담다!

남북관계가 여기서 더 후퇴해서는 안 된다.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한반도의 미래조차 후퇴한다는 절박한 심정이 깔린 소설이다. 후손들에게 70여 년의 갈등과 대립을 물려주어서도 안 된다. ‘소설 답방’은 한반도의 꿈이자 희망인 항구적 평화 정착의 염원을 간절한 마음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중국 베이징, 남한 무역상사 팀장 자녀와 유학을 온 북한 고위층 자녀들이 같은 반에서 공부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자연스럽게 싹튼 남녀 고등학생의 사랑에서 시작된 이 소설은, 사랑이라는 테마가 전체를 이끌지만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저자가 축적한 정보성 스토리를 바탕으로 현장감과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 서울대에서 중국어문학을 전공하고 대만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친 저자는, 남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활동하는 중국 베이징에서 외교관 생활을 하였다.

지윤과 현주의 사랑에는 정보기관의 집요한 방해와 긴급 소환 위험이 따랐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우여곡절을 겪으며 이루어낸 사랑은, 김 위원장의 답방에서 벌어진 피격으로 허무하게 무너지고 만다.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남북한이 함께 성장하며 평화로 가는 길을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애절하게 희생되고 마는 것이다.
숫눈 같은 사랑의 파노라마, 서울로 유학을 온 의문의 북한 여대생, 군부의 쿠데타,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위기의식을 느낀 일본의 무모한 도발, 백두산 화산 폭발과 핵탄두 분실, 판문점 결혼식, 금강산 신혼여행, 남북한 정부의 초지일관한 신뢰와 자유로운 소통 등은 누구나 상상가능한 일이지만, 소설에서 직접 펼쳐지는 상황과 반전이 소설을 읽는 내내 가슴을 우둔거리게 한다. 베이징 중심으로 벌어지는 남북한 정보기관의 예민한 활동들도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과 핵무기

올해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예상된다. 언론이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87%가 김 위원장의 답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만큼 대다수 국민이 평화를 바라고, 남북의 미래가 더는 갈등과 긴장의 험로가 아니길 바라는 것이다. 이 소설에서도 그려지듯,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적대감이나 긴장을 부추겨 자신들의 세력을 유지하려는 이들이 있다. 그것은 북한이나 미국, 일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난 상처의 치유와 정치, 경제, 사화, 문화의 모든 간극을 좁히며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한이 평화의 길로 나아간다 해도, 여러 방해와 장애 요소들을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또한 일정한 희생도 따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난관이나 희생을 보전하고도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의 발전 가능성을 얻는다면 한반도는 그 길을 선택해야 한다. ‘소설 답방’이 그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남북한의 이질성을 개선하는 작업을 병행하면서, 이제는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할 때이다. 지금까지 경험을 보더라도 평화는 한반도의 생명이나 다름없다. 위험한 생각들을 억지하며 반드시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핵무기로 무장하는 것보다, 평화로 무장할 때 우리 한반도는 세계적 강성국가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지극히 다변성을 지닌 국제 정세를 고려하면 한반도를 세계로부터 항구적인 평화지역으로 보장받아, 후손들에게 평화의 초원과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물려주는 일만큼 영광스럽고 큰 유산이 또 있을까.
이 소설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요, 숙명이며 감상이 아닌 냉철한 이성이요,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관이다. 남한에서의 정상회담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고, 한민족과 한반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게 되기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불편한 이들의 마음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부드러워지기를 <소설 답방>은 바란다.
또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젊은 세대들에게도, 남북 평화 정착이 가져다줄 무한한 생산성과 무한한 기회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일본의 군국주의와 지뢰밭인 한반도 허리

일본은 여전히 군국주의 망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제주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에서 욱일기를 게양하겠다고 고집하여 우리 국민의 심기를 몹시 불편하게 하였다. 결국 불참 쪽으로 선회하였지만, 일본 자위함에는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旭日昇天旗)를 반드시 게양하도록 법률로 규정해 놓았다. 이것이 일본의 실체이며 속내이다. 우리는 북한보다 일본을 더 모른다. 식민전쟁 가해자인 자신들이 피해국 해상에서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를 보이겠다는 일본에게 양심을 바란다는 것은 무리이다. 따라서 일본은 언제든 한반도를 도발할 잠재성이 있으며, 우리는 분열되어 있는 힘을 평화로 무장해 국력을 키워야 한다.
오랜 세월 체제를 달리하여 단절된 북한보다, 그 단절된 세월만큼 잦은 왕래를 한 일본을 우리는 더 모를 수 있다. 독도 영유권 주장에서도 읽히듯, 일본의 장기적이고 철저한 계획과 이를 달성하고자 하는 집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남북이 분열할수록 한반도는 무기력해질 뿐이다. 하지만 일본도 끝내는 평화를 공유하며 상생해야 하는 이웃 나라이다.

한편, 강원도 비무장지대(DMZ)는 70여 년 사람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 밀림 수준의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물과 울창한 숲이 내뿜는 공기가 흐르고, 멸종 위기 동식물을 비롯해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각종 동식물이 모여 산다. 세계 어느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 못잖은 청정 지역이다.
하지만, 세계 수많은 젊은이가 피를 흘리며 목숨을 잃었던 이곳에는 남북이 매설한 각종 지뢰가 200만 발이고, 이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 200년이 걸린다는 것이다. 한반도의 허리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약고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반전 교훈의 현장이기도 한 이곳을 든든히 평화로 채울 때, 평화를 희구하는 온 인류의 발길이 이어지게 될 것이다.
[소설 답방]은 바로 이런 염원을 담았다.


목차


4 글쓴이의 변

Ⅰ. 베이징

12 프롤로그
15 꼴 먹지 마라
26 이별
40 기적 같은 재회
51 최 영사의 피살
63 북한 미생물학자 납치
72 퇴직자의 눌함(訥喊)

Ⅱ. 북한 최고위 간부의 딸

81 새로운 만남
86 교수와 제자
89 활발한 질의응답
94 중국 시진핑과 건륭황제
99 북한이 가야 할 길
104 김희망의 신분
117 블루오션
123 위험한 결정

Ⅲ. 또 하나의 조국

135 서울 유학
140 가족의 온기
147 오빠
152 금빛 자물쇠를 몰래 걸다
159 상처 속의 또 다른 상처
170 간극
176 무신불립(無信不立)
183 단풍은 점점 위험하게 물들어가고
188 집요한 추적
193 조난
198 특종
207 숫눈처럼 쌓인 사랑
213 긴급 귀환

Ⅳ. 나무는 흔들리면서 뿌리가 더 단단해진다

220 김정은 위원장님 귀하
230 금강산 신혼여행
241 군부의 쿠데타
256 화산 폭발과 사라진 핵탄두
267 일본의 무모한 도발
278 답방 그리고 피격
290 에필로그

저자소개

송승엽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문리대 중국어문학과를 졸업하고, 대만에서 석·박사 공부를 하였다. 한국과 중국이 미수교 상태였던 1991년 대한민국 대사관의 전신인 KOTRA 주 베이징 대표부 근무를 시작으로, 근 10년간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하며 정무공사로 퇴직하는 등 공직생활 30년을 중국 및 북한 분야에 종사했다. 퇴직 후 한국 대기업의 중국투자 관련 자문과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후진 양성에 힘을 보태면서, 중국 개혁개방 관련 3권의 저서를 발간하였다. 현재는 학창시절 가졌던 소설가의 꿈을 이루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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