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모든 사람에게 성격수치를 부여할 수 있는 '5대 성격특성'을 소개하면서, 성격을 유전학과 뇌과학으로 분석한다. 외향성, 신경성, 성실성, 친화성, 개방성의 5대 성격 특성을 기본 틀로 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토리와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성격의 특징을 살펴본다. 책 속에 독자 스스로 자신의 성격을 진단할 수 있도록 '성격진단표'를 첨부하였다.
저자는 성격의 약 50퍼센트는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며,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 이유는 유전자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인간 성격에 관한 진화심리학적 해설과 동물 진화와 관련된 사례들로 '만들어진 성격'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렇다면 성격의 나머지 50 퍼센트는 환경의 영향일까? 이 책은 양육환경, 가족환경 등이 성격 형성에 거의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는 놀라운 결과를 소개한다.
저자는 인간 성격을 규명하는 다양한 심리 실험과 뇌과학 이야기도 다루고 있다. 걱정, 불안, 기쁨 등과 관련된 뇌 메커니즘을 밝히면서 성격이 뇌신경과 유전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과학적 증거를 제시한다. 과학적인 통찰력으로 성격의 잠재력과 위험요인을 지적함으로써, 자신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