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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1990

접속 1990

  • 김형민
  • |
  • 한겨레출판사
  • |
  • 2015-05-11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8431899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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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990년대 흐름들
머리말

1. 신인류의 출현: 삐삐에서 오렌지족까지
58358282545119의 암호를 풀면?(삐삐의 시대) | ‘님’이라는 호칭이 만든 연대의 공간(PC 통신) | 가왕도 그곳에서 슬픔을 토해냈네(노래방의 발흥) | “나는 한국 사람 없는 나라를 가보고 싶었어”(역마살의 시대) | 범인들이 죄다 핸드폰을 들고 다녀요(휴대전화의 등장) | 압구정서 ‘야~타!’ 외치던 오렌지족(신인류의 출현)

2. 그때 그 사건: 휴거 소동에서 마광수까지
낙동강의 페놀은 이제 대학가로 흐르는가(두산 페놀 사태) | “나는 사람이 아니라 짐승을 죽였습니다”(김부남 사건) |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증오하다(김보은.김진관 사건) | 오직 나방 한 마리만이 ‘휴거’됐다(휴거 소동) | “당신들은 안 하고 살아?”(마광수 교수 구속) | 천대와 모멸은 끝내 선상반란 비극으로(‘조선족’의 유입) | ‘악마’처럼 보였던 그도 ‘사람’이었다(마지막 사형수, 김용제)

3. 우째 이런 일이: 전세 대란에서 지존파 범죄까지
“아빠! 우린 안 죽는 거지?”(‘전세 대란’과 아이들의 죽음) | 아, 그건 성희롱이야!(우 조교 사건) | 학교에서 우째 이런 일이(상문고 비리) | 상대적 빈곤이 만든 괴물들(지존파와 증오 범죄) | 가을이라 무사하고 바다인들 무탈했으랴(대참사의 소용돌이) | 그들은 ‘날라리’로 몰려 두 번 죽었다(인현동 호프집 대참사)

4 아득한 희망의 세월: 남북 단일팀에서 탈북자의 등장까지
강렬하게 달콤했으나 쓰디쓴 소태로 끝나다(남북 단일팀의 추억) | “전쟁은 안 됩니다”(박영수 단장의 불바다 발언) | 김일성이 죽었다, 김일성 주석께서 돌아가셨다(남북 정상회담 발표) | 그해 가을의 ‘기묘한 전쟁’(무장간첩 침투 사건) | “정말 그렇게 굶어죽느냐”고 묻지 마시오(탈북자의 등장) | 20세기 최후의 전위예술(‘통일 할아버지’ 정주영)

5. 혹독한 투쟁의 시대: 분신정국에서 IMF 사태까지
불꽃은 뜨거웠으나, 고립의 벽은 높아만 갔다(1991년 분신정국) | 그들처럼 누군가 또 양심의 성냥을 긋겠지(양심선언) | 의장님만 믿고 또래 젊은이를 고문했는가(한총련과 학생운동의 몰락) | “니 전라도가?” 유령처럼 떠도는 불멸의 낙인(김대중과 호남 폄하) | 그의 미친 듯한 깜짝쇼가 그리워라(YS 천하) | 돌반지는 따뜻했지만 분노는 미지근했다(금 모으기 운동)

6. 마지막 희망을 추억하며: 김종학에서 김광석까지
요즘 KBS 정말 재미있어요(KBS 노조 파업) | 금기 깬 독기가 만든 드라마 최초의 키스신(김종학 PD) | 헬리콥터를 띄워 〈파업전야〉를 막아라(한국 영화의 부활(상)) | 〈블루 시걸〉에서 〈서편제〉까지(한국 영화의 부활(하)) | 양말 벗은 새하얀 발과 이단옆차기의 전율(박세리와 박찬호) | 일상과 추억 사이에 쌓여있는 노래(가객 김광석)

도서소개

『접속 1990』은 누군가에게는 잊혀진, 또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기억인 1990년대 문화와 사건을 보여준다. 삐삐, PC통신, 오렌지족, IMF, 삼풍백화점 붕괴 등 책에서 소개하는 역사ㆍ문화적 키워드를 하나하나 만나다 보면 어느새 1990년대를 관통하는 감성과 맞닿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를 풍미한 사건과 문화가 우리를 다시금 울고 웃게 만들고 즐기게 만들어 줄 것이다.
1990년대는 한 시대를 풍미한다 싶었던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철석같이 탄탄했던 것들이 짚단처럼 스러져갔던 ‘100년 같은 10년’이었다. 이 책을 통해 그때 그 느낌을 공유하면서 ‘그땐 그랬지’ 하고 반추하면서 낄낄거리고 추억에 젖어 옛 친구들과 수다 떨 수 있으면 좋겠다. 1990년대의 조각들을 오늘의 삶에 어떻게 가지고 갈지는 각자의 몫일 테니까. _머리말 중에서


1990년대가 얼마 전부터 다시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무한도전의 ‘토토가’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열풍은 1990년대를 하나의 트렌드로 만들었다.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모르는 젊은 세대조차도 열광하게 된 것이다. 무엇이 우리를 1990년대로 빠져들게 했을까? 199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시대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자의 날카로운 역사 인식과 따뜻한 감수성을 통해 우리가 무엇에 울분을 토하고, 무엇에 열광했는지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역사ㆍ문화적 키워드를 하나하나 만나다 보면 어느새 1990년대를 관통하는 감성과 맞닿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를 풍미한 사건과 문화가 우리를 다시금 울고 웃게 만들고 즐기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제 같이 들여다보자, 당신의 1990년대를.


들리니 90년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 1990년대에 일어난 역사적 사건과 문화적 코드를 풀어 나간다. 1장 ‘신인류의 출현’에서는 수수께끼 같던 삐삐 번호의 비밀에서 영화 <접속>으로 기억되는 PC 통신의 열풍, 압구정이라는 동네를 전국에 알려 준 ‘오렌지족’까지, 199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문화를 조명한다. 2장 ‘그때 그 사건’에서는 전국을 경악하게 만든 김부남 사건, 종말의 소동을 일으킨 ‘휴거 소동’,『즐거운 사라』로 떠들썩했던 마광수 교수 구속 사태까지 사회면을 장식한 깜짝 사건을 담고 있다. 3장 ‘우째 이런 일이’에서는 전 국민을 경악에 빠트린 지존파 사건과 전세대란으로 죽음으로 내몰린 가족들의 이야기, 우리나라 교육계의 추악한 면모를 보여준 우 조교 사건에서 상문고 비리까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이슈 거리를 소개한다.
4장 ‘아득한 희망의 세월’에서는 아슬아슬하기만 했던 남북 단일팀의 기억, 남북 정상회담 발표와 무장간첩 침투 사건, ‘소’를 끌고 북으로 향한 고 정주영 회장까지 한반도 깊이 새겨진 분단의 아픔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작은 희망의 씨앗을 보여 주는 사건들을 다룬다. 5장 ‘혹독한 투쟁의 시대’에서는 시대의 양심을 부르짖던 학생 운동이 몰락해가는 모습과 김대중과 호남 폄하, 천하를 호령하던 YS의 시대에서 IMF 사태, 그리고 금 모으기 운동까지 혼란의 시대를 더욱 소용돌이치게 만든 사건들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6장 ‘마지막 희망을 추억하며’에서는 대한민국 역사를 새롭게 쓴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와 위축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어 준 박세리와 박찬호 선수, 여전히 음악으로 살아 숨 쉬는 김광석까지 1990년대의 스포츠와 문화계를 아우른 이슈를 보여 준다.


내 청춘을 달궜던 그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때 그 시절, 우리가 열광했던 것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역사는 그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도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에는 아련한 추억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전혀 알 수 없는 세계이기도 하다. 하지만 1990년대를 누린 청춘들에게 그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또 그런 만큼 아련하게 남아 있다.
스마트폰으로 세계 반대편에 있는 친구와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람들에게 삐삐에 남겨진 음성 메시지를 듣기 위해 다급하게 공중전화를 찾아 달려가는 이들은 어떻게 비칠까?(17쪽) 개인주의가 팽배해져 지나가던 사람이 죽어도 2차 피해가 두려워 도움의 손길조차 내밀지 않는 사람들에게 IMF 사태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전 국민이 금을 모든 행동은 어떻게 보일까?(266쪽) 시대의 주류를 이루는 사람들이 바뀐다고는 하나 시대를 막론하고 변치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각 시대마다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2015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스마트폰과 커피, 아이돌에 열광하듯 1990년대의 청춘들은 삐삐와 노래방, PC 통신 등에 열정을 쏟았다. 또한 시대의 모순에 따라 발생하는 사건들에 변함없이 울분을 토하고 분노했다.
이 책은 지금의 시대와 다르면서도 또 같은 감성을 가진 1990년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한다. 지금은 그 존재가 사라지고 없어졌을지는 몰라도 그 감성과 여운은 여전하다. 그것은 1990년대를 기억하는 사람들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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