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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의 재발견

고려사의 재발견

  • 박종기
  • |
  • 휴머니스트
  • |
  • 2015-05-11 출간
  • |
  • 431페이지
  • |
  • ISBN 978895862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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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을 펴내며 지금 이 순간, 고려사를 다시 읽어야 할 때 5

1부 천하통일, 새로운 시대를 꿈꾸다

1. 궁예, 현실주의자의 반격에 무너진 이상주의자 19
새로운 시대를 꿈꾼 영웅들 | 삼한 통합을 내세워 신라에 맞서다 | 미륵 세상을 염원한 이상주의자

2. 왕건, 변방의 장수에서 전쟁 영웅으로 28
나주 전투 승리로 견훤을 압도하다 | 왕건의 숨은 조력자, 해상 네트워크
■ 바다와 인연 깊은 고려 왕실의 조상들

3. 견훤과 왕건의 운명을 뒤바꾼 팔공산 전투 37
치욕스런 패배의 현장, 팔공산 | 전쟁의 최종 승패는 민심에 달려 있다
■ 편지 속에 드러난 패도정치와 왕도정치

4. 외침보다 무서운 내분, 후백제를 무너뜨리다 45
아들에 쫓겨 왕건에게 귀순한 견훤 | 고려와 후백제의 마지막 전투, 일리천 전투 | 마침내 새로운 시대가 열리다
■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견훤 출생 설화

5. 고려 왕실의 기원을 찾아서 54
고려 왕실의 뿌리 찾기 | 신화와 전설에 담긴 고려 왕실의 역사
■ 동북공정, 고려 왕실을 탐하다

특집|석관, 고려 장례문화의 상징 64
오랜 기간의 제례, 망자에 대한 예의 | 석관은 관료·지배층의 장례문화


2부 개혁과 개방, 고려왕조의 기틀을 마련하다

1. 고려판 ‘왕자의 난’, 정치질서를 흔들다 73
권력투쟁의 어두운 그림자 | 정치 전면에 나선 호족 세력 | ‘왕규의 난’으로 위장된 고려판 ‘왕자의 난’
■ 《고려사》에 기록된 왕규의 난

2. 광종, 개방정책의 물길을 열다 82
외국인에게 관직을 개방하다 | 능력 앞세운 인재 등용, 개방정책의 핵심
■ 고려에서 고위직을 역임한 외국인

3. 호족을 향한 개혁의 칼날 91
노비안검법, 개혁의 출발점 | 과감한 숙청과 과거제 도입으로 정치판을 물갈이하다

4. 귀화인, 단일민족론을 넘어서다 98
고려 귀화인, 단일민족론 재검토의 근거 | 고려는 다양한 종족을 아우른 통일국가
■ 제왕을 위한 역사책, 이승휴의 《제왕운기》

5. 성종, 조화와 균형을 추구하다 107
언로 개방과 제도 개혁에 힘써 | 반대파를 우군으로, 조화의 리더십 발휘
■ 화풍과 국풍을 둘러싼 고려 지식인의 논쟁

특집|고려지, 종주국 중국을 뛰어넘은 고려 명품 114
고려지의 특징, 닥나무와 도침법 | 사회적 분업체제로 수공업 제품 생산


3부 다양한 사상과 문화, 다원사회를 이루다

1. 고려판 사회 통합정책, 본관제 123
지방 세력 통합을 위해 실시된 본관제 | 성씨와 본관의 확산을 도운 과거제
■ 본관제가 가져온 순기능

2. 고려 왕실의 특징, 근친혼 132
왕권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 | 건국 100년 동안 유지된 근친혼 | 유교 이념이 근친혼을 몰아내다
■ 왕실과 혼인 가능한 재상지종 가문의 탄생

3. 〈훈요십조〉를 둘러싼 진실 혹은 거짓 141
지역 차별론에서 위작설로 발전 | 반통합 인물을 경계하라 | 〈훈요십조〉에 담긴 고려왕조의 통치 지침
■ 쉽게 풀어 쓴 [훈요십조]

4. 고려의 불교 국교론을 해부하다 151
풍수지리와 낭가사상도 중시 | 수신은 불교, 통치는 유교

5. 팔관회, 다원사회 고려를 담다 157
제천의식의 전통 계승 | 군신동락, 축제의 장
■ 《고려사》에 기록된 팔관회 의식

특집|묘지명, 돌에 새긴 고려인의 역사 165
고려 때만 성행한 장례문화 | 인물사?가족사?사회사 연구에 귀한 자료

특집|나전칠기, 오색찬란한 빛의 조각 172
칠공예와 나전 기술의 융합 | 외국에서 호평받은 수준 높은 공예 기술


4부 영토분쟁, 고려의 실리외교로 맞서다

1. 서경으로 천도하려다 의문사한 정종 181
서경 세력 공신에 의지한 천도 준비 | 전국 호족의 반발을 산 광군 조직
■ 사후 30여 년 만에 내려진 정종에 대한 최승로의 평가

2. 송과 거란 사이 능란한 줄타기 외교 189
외교술로 대처한 송과 거란의 영토분쟁 | ‘천혜 요새’ 강동 6주를 넘긴 거란의 패착

3. 영토분쟁과 19세 덕종의 수상한 죽음 197
보주성을 둘러싼 고려와 거란의 힘겨루기 | 덕종과 강경파 장인 사망 뒤 타협론 득세
■ 흥요국과 발해 부흥운동

4. 외교 전술로 끝을 낸 100년 영토분쟁 205
태평성대에 재개된 거란의 도발 | 거란과 여진 사이 줄타기 외교로 보주성 회복

5. 숙종과 예종의 실험, 부국강병 정책 211
9성 쌓고도 여진 공세로 수많은 희생 | 윤관 처벌을 앞세운 관료집단의 반발 | 실패로 끝난 부국강병책
■ 숙종의 아우 대각국사 의천의 화폐 개혁

6. 책봉-조공 관계에 가려진 고려의 실리외교 221
동아시아 세계의 형성과 책봉체제 | 소동파의 고려 사신 폐해론 | 외교 현실을 외면한 소동파의 오해 | 형식과 의례의 책봉-조공 관계

특집|상감청자, 아시아를 사로잡은 빼어난 아름다움 229

도서소개

《고려사의 재발견》은 그간 특정 시대와 영역에 편중되어 있던 한국사 이해의 편식증을 극복하고, 한국사 이해의 영역을 고려로 확장함으로써 고려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환기시킨다. 고려왕조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다양한 사상이 공존한 다원사회였다. 문화와 사상 면에서의 다양성과 통일성, 정치와 사회 면에서 개방성과 역동성을 지닌 이 시대를 《고려사의 재발견》은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통해 구체적인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우리가 잘 몰랐던 고려 역사를 새롭게,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1. 한반도 역사상 가장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고려 역사를 다시 읽는다
한국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각 왕조의 장기 지속성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는 700여 년간, 고려와 조선은 500여 년간 각각 존속했는데, 이러한 예는 세계사에서도 드물다. 한국인의 역사 관심은 그중에서도 고대 또는 조선시대에 편중되어 있어, 500년간 지속된 고려왕조에 대한 역사 이해는 높지 않은 편이다.
《고려사의 재발견》은 그간 특정 시대와 영역에 편중되어 있던 한국사 이해의 편식증을 극복하고, 한국사 이해의 영역을 고려로 확장함으로써 고려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환기시킨다. 고려왕조는 한반도 역사상 가장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다양한 사상이 공존한 다원사회였다. 문화와 사상 면에서의 다양성과 통일성, 정치와 사회 면에서 개방성과 역동성을 지닌 이 시대를 《고려사의 재발견》은 수많은 인물과 사건을 통해 구체적인 모습을 담아냄으로써 우리가 잘 몰랐던 고려 역사를 새롭게,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랫동안 고려 역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사료에 기초한 고려의 주요 역사를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들려준다. 스토리텔링을 살린 본연의 역사 서술에 집중해 고려인, 고려 문화, 고려를 뒤흔든 수많은 사건을 통해 고려왕조의 내면과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낸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고려사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단편적인 역사 지식으로 접해온 고려사의 잘못된 상식을 뒤집고 정통 고려 역사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고려 다원사회의 역사 경험은 다양한 인종과 국가, 종교와 문화, 사상이 공존하면서 새로운 통합을 지향해야 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고려 다원사회의 역사 경험을 한 DNA 덕분에 21세기 대한민국이 새로운 지식정보사회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는 저자의 해석은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고려왕조의 주요 역사를 생동감 있게 들려주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 또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해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21세기 초반은 지식정보사회라는 새로운 역사 발전 단계로 진입하는 세계사의 거대한 전환기다. 각기 다른 이념과 세계관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다양한 인종과 국가, 종교와 문화, 사상이 공존하면서 새로운 통합을 추구해가는 시대다. 약 1,000년 전에 건국해 500년간 지속한 고려왕조의 역사에서 그러한 모습을 읽을 수 있다. 고려왕조는 문화와 사상 면에서 다양성과 통일성이, 정치와 사회에서 개방성과 역동성이 공존한 다원사회였다. 우리 사회가 21세기 새로운 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고려 다원사회의 역사 경험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려왕조 역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머리말 [지금 이 순간, 고려사를 다시 읽어야 할 때] 중에서

2. 고려인, 고려 문화, 고려를 뒤흔든 수많은 사건을 통해
다원사회 고려의 내면과 속살을 드러내다 ? 이 책의 특징 1
이 책의 가장 특징 중 하나는 역사 본연의 스토리텔링을 살림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고려사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특히 고려의 특징인 다원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사람과 사건, 문화재를 통해 입체화함으로써 역사에서의 이야기성을 복원해내고 있다.
1부 ‘천하통일, 새로운 시대를 꿈꾸다’에서는 태조 왕건이 천하를 통일한 계기를 나주 전투와 팔공산 전투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데, 왕건이 나주의 해상 세력 도움으로 천하 경영의 싹을 틔울 수 있었으며, 팔공산 전투에서 비록 오른팔인 신숭겸을 잃지만 잔악한 견훤과 달리 신라를 정통왕조로 인정함으로써 민심을 얻어 천하를 얻은 이야기는 무척 흥미롭다. 고려 왕실의 기원을 추적하고 최근 고려왕조를 중국의 세 번째 지방정권으로 왜곡하려는 동북공정의 허구성을 비판한 글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내용이다.
2부 ‘개혁과 개방, 고려왕조의 기틀을 마련하다’와 3부 ‘다양한 사상과 문화, 다원사회를 이루다’에서는 고려 다원사회의 특징인 개방성과 역동성, 다양성과 통일성이 어떻게 구체적으로 고려 역사에서 구현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4부 ‘영토분쟁, 고려의 실리외교로 맞서다’에서는 거란과의 100년 영토분쟁을 통해 결국 보주(의주)를 되돌려받음으로써 고려왕조의 등거리 실리외교의 백미를 확인할 수 있다. 5부 ‘무신 집권기의 고려를 다시 읽다’에서는 무신정변을 불러온 이자겸과 묘청의 난을 비롯해 무신정변과 농민 봉기, 몽골과의 항쟁을 다루고 있는데, 무신정권이 키운 이의민과 이규보의 이야기에서는 이념과 체제를 넘어서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의 역사의 아이러니를 읽을 수 있다. 6부 ‘원 간섭기, 암흑의 시대를 가다’에서는 고려 하층민과 지배층에 끼친 영향과 그로 인한 다원사회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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