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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잘 노는 애 안 노는 애 못 노는 애

  • 얼씨구
  • |
  • 한울림
  • |
  • 2018-10-13 출간
  • |
  • 208페이지
  • |
  • 151 X 211 X 19 mm /374g
  • |
  • ISBN 978895827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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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놀이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관계와 도전의 기술을 연습하는 비일상의 판이다.”
놀이 수업을 통해 변화한 아이들의 실제 사례로 놀이의 힘을 말하다!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로 연결시키는 육아책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힘 자체를 강조하고, 놀이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아이들의 권리임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와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
놀이 수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보여주다!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끊임없이 모험하고 도전한다. 다쳐보고 부딪쳐보면서 관계를 맺고, 싸워보고 갈등하면서 관계의 기술을 발전시킨다. 팀을 나누어 놀이를 하면서 타인과 사회를 알고 협력의 힘을 배운다. 나, 너, 우리를 알고, 세상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인생의 참 공부를 한다. 이 책 1~3장에서는 이러한 놀이의 힘을 놀이 수업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한다.

[1장 _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에서는 아이들에게 도전하고 모험하는 습성을 길러주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이 놀이라는 비일상의 판에서 일상의 권력을 깨는 도전을 경험하고, 왕이 거지가 되고 거지가 왕이 되는 놀이 속 권력의 순환을 통해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알아가는 사례, 조금만 힘들어도 “전 안 돼요.” “힘들어서 못 하겠어요.”라고 하던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적극적인 태도를 배우고, 장애가 있는 아이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례, 자기만 살겠다고 친구를 밀쳐내던 아이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를 깨닫는 사례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장 _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에서는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헤쳐 나가도록 맷집을 키워주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요즘 아이들은 누군가와 함께하는 일에 무척 서툴다. 누가 자신을 조금만 건드려도 “괴롭혀요.”라고 하소연하고, 벌칙을 받으면 자신을 ‘놀린다’고 여겨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다. 친구와 관계 맺는 것도, 갈등을 견디고 해결하는 것도 아이들이 배워야 할 삶의 과정이다. 놀면서 싸우고 갈등하고 화해한 경험이 많은 아이일수록 어른이 되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생겨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 많이 놀게 해줘야 건강하고 자존감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으며, 놀이는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출발점임을 보여주는 놀이 수업 속 아이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장 _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놀이의 힘을 이야기한다. 감정 조절을 잘 못하던 아이가 놀이를 통해 자신의 욕구와 충동을 조절할 줄 아는 아이가 되고, 늘 혼자 놀던 왕따 아이가 팀의 영웅이 되는가 하면, 마음의 상처로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놀이를 통해 마음의 문을 열고 입을 열게 된 사례 등 놀이가 아이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시켜준 사례가 펼쳐진다.

■ “놀이는 산소다.” “놀이는 숨구멍이다.”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다.”
놀 권리를 돌려달라고 아우성치는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

4장에는 아이들의 놀 권리와 우리나라 놀이문화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사유를 담았다. 놀이활동가로서 지난 20여 년간 [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에 소속해 다양한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활동을 전개해온 저자가 학교, 가정, 놀이터와 같은 지역의 놀이 공간에서 아이들의 놀 권리가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지와 관련하여 직접 경험한 사례들을 이야기한다.
요즘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놀이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다칠 경우 학부모들로부터 항의와 민원이 들어올까봐 꺼리기 때문이다. 놀이 수업에서조차 아이들이 도전하고 모험하지 못하게 한다. 가정에서는 어떨까? 학교와 집과 학원을 오가며 시간에 쫓기느라 아이들이 놀 시간이 없다. 부모들은 아이가 놀이하는 시간을 공부하는 시간보다 가치 없다고 여긴다. “놀지 말고 공부해라. 왜 그렇게 놀기만 하고 공부를 안 하니. 만날 놀기만 하니까 그 모양이지.” 놀이가 공부의 반대어로, 놀면 실패한다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형편없이 낮은 수준이다. 고2가 되고 고3이 되도록 꿈이 없는 아이가 부지기수로 많다.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대학 입시의 실패로, 극심한 학교 폭력과 왕따로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 모두가 한창 자랄 나이에 충분히 놀지 못해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

“놀이는 친구다.”
“놀이는 숨구멍이다.”
“놀이는 상처를 치료하는 시간이다.”

지난 2015년 4월 25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린이 놀이헌장 원탁회의〉에서 아이들이 적어 낸 놀이에 대한 생각이다. 놀이가 아이들에게 본능이자 산소라면 놀이를 하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에게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저자는 가정, 학교, 놀이터 등 아이들의 일상과 밀접한 곳에서부터 아이들의 놀 권리가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놀이는 공공의 영역에 자리 잡아야 한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놀이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꿈꾸다!

5장에서는 아이들에게 놀 권리를 되돌려주는 일은 부모 혼자만의 힘으로는 이루기 어려우며 지역공동체가 함께 나서야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놀이가 공공의 영역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사라지는 만큼 놀이 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번창하고 있다. 놀이를 표방한 학습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지 이미 오래. 실내 놀이터는 주말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문제는 이로 인해 생겨나는 놀이의 양극화다. 놀이는 아이들의 삶이자 본능인 만큼 아이들은 누구나 빈부 격차에 관계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와는 정반대로 흘러간다.
다행히 변화의 움직임은 시작되고 있다. 지자체에서는 아이들에게 놀이를 되돌려주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놀이길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에서는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놀이 시간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학부모들도 놀이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놀이하는 공동체를 꿈꾼다. 지금의 30대 부모들 역시 많이 놀면서 자라지 못한 세대인 만큼 놀이를 배울 필요가 있다. 그래야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고, 아이들이 “뭘 하고 놀아요?”라고 물을 때 함께 놀아줄 수 있다. 교사들도 놀이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이 교사의 안내를 받아 학교생활 일상에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가도 놀이가 공공의 영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놀이정책을 마련하고 경쟁 중심의 교육제도를 바꾸어나가야 한다.
저자는 꿈꾼다.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놀이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그날을 위해 오늘도 저자는 놀이 수업을 한다. 맑고 아름다운 아이들이 이 세상에서 행복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놀이를 통해 어울림의 한판 굿판을 벌이고 싶다.


목차


시작하며

1장 _ 놀이, 그 짜릿한 모험과 일탈
“우리 반에서 가장 빠른 일진을 제가 쳤어요”
굽혔다 폈다 굽혔다 폈다
“이 놀이 X나게(?) 재밌다!”
사기 치기, 죽이기, 해방구 만들기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를 잡지
왕과 꼴찌의 순환구조, 왕과 거지
아이들에게 도전과 모험을 허락하라

2장 _ 놀이로 키우는 관계의 맷집
선생님, 쟤가 괴롭혀요
‘눈물 나는 엉덩이’와 ‘폭소폭탄 엉덩이’
넌 언제나 내 단짝이야
“딱지놀이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쌓여요”
반칙왕의 최후
일단 내가 살고 보자
나는 개뼈다귀 놀이가 좋다

3장 _ 놀이, 그 소중한 회복과 치유
화내기 대장이 달라졌어요
미안해, 진심으로 미안해
‘감’을 두 개 줄 거야
영웅이 된 왕따
엄마가 있는 사람을 사랑합니다?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4장 _ 아이들의 놀 권리
우리도 숨 쉬고 싶어요
누구를 위한 놀이인가요?
놀면서 공부하는 학교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이 살아나는 놀이터
‘놀이의 날’이 국경일이 될 때까지

5장 _ 놀이하는 공동체를 위하여
마을에 놀이길을 그리다
시끄러우니까 딴 데 가서 놀라고요?
나와 너, 우리를 이어주는 신비한 연결고리
컴퓨터 게임보다 더 재밌는 놀이가 있는 줄 몰랐어요
놀이로 이루어지는 평등 세상

마치며

저자소개

얼씨구(김회님)
놀이활동가. 1998년부터 국악놀이, 표현예술치료, 연극놀이, 전래놀이 등으로 20여 년간 아이들을 만나왔다. 〈사단법인 놀이하는사람들〉 창립멤버이며 현재 교육위원으로 있다. 대학에서 삶의 노래, 진실의 노래를 부르는 〈새물결〉 동아리 활동을 한 인연으로 졸업 후 문화운동을 시작했고 민족극패 〈울력〉에서 배우로 활동했다. 결혼 후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면서 내 아이와 주변 아이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에 관심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놀이로 커나간다는 진리를 몸으로 마음으로 깨달았다. 오늘도 아이들이 놀이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살고 있다. 

그림 최광민
놀이활동가인 엄마를 둔 덕분에 동네 친구들과 함께 비석치기, 깡통술래잡기와 같은 놀이를 하며 자유롭게 자랐다. 그때 몸으로 익힌 놀이가 어린 시절에 봤던 만화책이나 즐겨하던 컴퓨터 게임보다 더 생생하게 기억되는 것을 알고 놀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이 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그림을 그렸다. 현재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다.  

도서소개

놀이활동가인 저자가 놀이 수업을 하면서 만난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아이들에게 놀이란 삶이자 본능이며, 훗날 성장해 사회로 나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꼭 필요한 관계의 기술과 삶의 기술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특수학교에서 놀이 수업으로, 또 놀이 캠페인과 놀이문화운동으로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다. 그 과정에서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고,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를 수없이 목격해왔다. 이 책은 그 사례를 담은 것이다. 

 

저자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긴 갈등이나 문제를 잘 견디고 풀어나가는 능력을 ‘관계의 맷집’이라고 말한다. 관계의 맷집을 키우는 힘뿐 아니라 상황에 맞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할 줄 알고, 타인을 배려하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힘이 놀이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놀지 말고 공부해라.”와 같은 말 대신 “잘 노는 걸 보니 잘 크겠구나.” “잘 노는 걸 보니 사회성이 좋겠구나.”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놀이를 학습이나 두뇌 발달로 연결시키는 육아책이 아니다. 아이들의 성장에 놀이가 미치는 힘 자체를 강조하고, 놀이는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아이들의 권리임을 이야기한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부모와 교사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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