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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개정판)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개정판)

  • 정수복
  • |
  • 문학동네
  • |
  • 2015-04-30 출간
  • |
  • 412페이지
  • |
  • ISBN 978895463597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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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나를 사로잡은 프로방스 ―
프랑코필, 마음의 피난처를 찾다
몸과 마음을 흔들어 깨우는 휴식과 영감의 장소, 프로방스를 만나다
빛에 흘리다 - 프로방스의 화가들
알퐁스 도데, 장 지오노 - 별과 나무를 사랑한 프로방스의 문인들
프로방스에서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관광지의 분주함을 벗어나 한적해지는 법
발소리를 낮출 것, 프로방스의 작고 한적한 마을들
자동차를 버릴 것, 인간적인 규모의 프로방스 도시를 걷다
분주함에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힌 한국인, 당신은 지금 프로방스로 가야 한다
아직도 새로운 발견을 기다리는 프로방스의 장소들

― 프로방스 일기 ―
7월 21일: 파리에서 루르마랭으로
7월 22일: 뤼베롱 산 속의 결혼식
7월 24일: 아를에서의 단상
7월 25일: 원형경기장 앞의 아파트
7월 26일: 지식인과 사회학자
7월 28일: 콜레트의 고향 안네롱에 다녀와서
7월 29일: 빈센트의 방과 남불에서 농사짓기
8월 1일: 나의 메자닌, 그리고 계단에서 일어난 사고
8월 2일: 만국박람회 사진전과 레이튀 미술관
8월 3일: 퐁텐의 페트라르카
8월 4일: 마셸의 퐁텐 별장에서 만난 사람들
8월 5일: 세속적 성공과 예술가의 길
8월 6일: 아를의 골목길 풍경
8월 7일: 론 강변의 저녁노을
8월 8일: 분명한 것들과의 싸움
8월 9일: 청년기의 방황과 예술가의 길
8월 10일: 문자중독증과 수프 장사
8월 11일: 반 고흐가 귀를 자른 이유
8월 12일: 아를의 장소들
8월 13일: 아를 고대 박물관에서
8월 14일: 프로방스의 산과 예술가의 수입원
8월 15일: 아를의 여인들
8월 16일: '선택적 친화력'과 반 고흐의 자화상
8월 17일: 재즈에서 문학으로
8월 18일: 반 고흐가 실연당한 이유
8월 19일: 반 고흐의 비극적 삶
8월 20일: 반 고흐의 영광
8월 21일: 아를에서 다시 파리로

― 반 고흐의 '장소'들을 찾아서 ―
반 고흐와의 대화
창조성과 광기 사이
파리 죄드폼 미술관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
오베르-쉬르-우아즈
아를의 반 고흐 센터
셍-레미-드-프로방스의 정신병원
반 고흐와 대화하는 사람들
다시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몽마르트르 언덕
반 고흐의 마지막 3년
계속되는 반 고흐와의 대화

도서소개

이 책은 어느 여름 저자가 일상의 도시인 파리를 떠나 휴식과 영감의 장소 프로방스에서 한 달 동안 써내려간 일기를 토대로 하고 있다. 프로방스의 자연과 인물, 특징을 소개하고, 그가 프로방스에 매혹당한 계기를 써내려간 도입부의「나를 사로잡은 프로방스」와 책 마지막 부분의 「반 고흐의 장소들을 찾아서」를 제외한 본문은 그의 ‘프로방스 일기’를 형식과 문장까지 그대로 살려 실은 것이다.
속도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장소, 프로방스
다른 삶을 꿈꾸는 사람에게

“당신은 어떤 일을 합니까?”
이 질문을 들었을 때 우리는 흔히 돈을 버는 수단을 떠올린다. 그러나 여기, 자신의 일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는 스스로를 ‘전문적인 산책자’라 말한다. 현실적으로 돈도, 경력도 되지 않는 산책을 ‘천직’으로 여기고, 사회와 “체제가 요구하는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요구에 맞추어 자신의 리듬으로 걷는 산책”을 하면서 ‘자기만의 순간’을 얻는 것을 삶의 가장 큰 과제로 여기는 사람이다.

휘황해 보이기만 하던 파리에서 인생과 예술이 깃든 아늑한 골목과 장소 들을 발견하고 산책하며, 도시 걷기에 대한 성찰을 담은 저작 『파리를 생각한다』와 『파리의 장소들』을 발표한 사회학자이자 작가, 정수복의 신작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그가 이번에 발걸음을 옮긴 곳은 마치 ‘산책자’를 위해 만들어진 마을인 듯, 느리고 한가롭게 시간이 흘러가는 곳 ― 오후 한시면 상점도, 거리도, 사람도 까무룩 낮잠에 빠져들어 고단한 일상이 일시정지 된다는 프로방스다.
그가 돌연 프로방스로 떠나 자기만의 프로방스 산책일지를 낱낱이 기록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 그리고 프로방스의 장소들을 걷고 그곳의 자유로운 영혼들과 대화하며 그가 찾은 ‘완전한 휴식’이란 어떤 것일까?
그는 “분주함에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힌 한국인”들에게, 일단 자동차를 버리고, “발소리를 낮”춘 채 프로방스의 작고 인간적인 규모의 마을로 조용히 따라 들어와보라 말한다.

산책자, 대도시를 떠나 사람의 마을로 걸어가다
프로방스에서 인생이 아름다운 이유

이 책은 어느 여름 그가 일상의 도시인 파리를 떠나 휴식과 영감의 장소 프로방스에서 한 달 동안 써내려간 일기를 토대로 하고 있다. 프로방스의 자연과 인물, 특징을 소개하고, 그가 프로방스에 매혹당한 계기를 써내려간 도입부의「나를 사로잡은 프로방스」와 책 마지막 부분의 「반 고흐의 장소들을 찾아서」를 제외한 본문은 그의 ‘프로방스 일기’를 형식과 문장까지 그대로 살려 실은 것이다.
그의 산책이 뚜렷한 목적지와 명소를 향해 이루어지는 ‘관광’과 달리, 언제나 그 자신만의 표지(標識)에 따라 이루어지는 목적 없는 방황이었듯, 이 ‘프로방스 일기’도 애초에 출판을 염두에 두고 계획적으로 쓰인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그는 집필중인 다른 원고를 마무리하겠다는 결심과 함께 프로방스로 떠났지만, 프로방스에서 영감과 사색으로 이끄는 수많은 장소와 사람 들을 발견하고 홀린 듯 ‘프로방스 일기’를 써내려간다.

프로방스에 가면 인생이 아름답게 생각된다. 왜일까? 프로방스에서의 삶이 아름다운 까닭은 무엇보다도 햇빛 때문이다. 노랗고 투명한 햇빛 없는 프로방스는 상상할 수가 없다. 여름의 메마른 대지와 건조한 대기 속에 그야말로 부서져 터지는 햇살 속에서 인생은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햇빛은 프로방스의 그 맑고 건조한 대기 속에서 밝음과 따뜻함을 글자 그대로 부스러뜨리고 터뜨려서 흩뿌려놓는다. 그런 햇빛에는 우울한 마음을 치유해주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반 고흐처럼 햇빛에 굶주린 음산한 북쪽 나라 사람들이나 나같이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혼잡함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직도 아름다운 삶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31쪽)

프로방스의 풍성한 햇살과 더위를 식혀주는 남불 특유의 바람 미스트랄, 들판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라벤더 향기, 그리고 “작열하는 태양, 올리브 나무와 황금빛 벌판, 장엄한 황혼”―프로방스의 자연은 그 자체로 축복이고 은총이다. 그는 프로방스의 압도적인 풍광 한복판에 서서 눈부신 프로방스의 빛과 자연 속에서 창작하고 휴식을 취한 예술가들의 면면을 떠올린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레데릭 미스트랄, 한 양치기 소년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 「별」로 세계에 프로방스를 알린 알퐁스 도데를 비롯해, 프로방스의 퐁텐-드-보클뤼즈에 자기만의 은둔처를 만드었던 페트라르카, 장 지오노, 알베르 카뮈, 르네 샤르 등의 작가들은 물론이거니와 마티스와 피카소, 샤갈, 니콜라 드 스탈, 고흐 등 수많은 화가들이 프로방스로 몰려든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그는 프로방스에는 “창작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그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주고 새로운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무언가”가 있다고 말한다. 비단 자연뿐만 아니라 프로방스에는 원형경기장과 고대 극장과 같은 오랜 역사의 유적들이 있어 예술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발동”시키며, 곳곳에 펼쳐진 시골장은 흙냄새와 더불어 이곳이 소박한 사람들이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인간적인 마을임을 느끼게 한다.
그의 발걸음은 “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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