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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려준 이야기

다시 들려준 이야기 - 호손의 인생수업 : 나다니엘 호손의 단편 모음집

  • 나다니엘호손
  • |
  • 책읽는귀족
  • |
  • 2018-09-20 출간
  • |
  • 240페이지
  • |
  • 150 X 210 mm
  • |
  • ISBN 978899786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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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호손의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들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호손의 처녀작인 『팬쇼(Fanshawe, A Tale)』(1828) 이후 두 번째 발표된 책이다. 하지만 익명으로 출간되었으며, 호손 자신조차도 숨기고 싶어 했던 『팬쇼』 (심지어 호손은 상업적 실패 이후, 남은 책들을 모두 불살라버렸다고 한다)에 비하면,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호손에게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준 작품이자, 호손의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집이기도 하다. 이번 번역서에서는 원작에 있는 단편 중, 비교적 비중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한두 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국내에 최초로 번역되어 출판되는 호손의 이 단편 모음집은 딱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옮긴이의 말」에 따르면, “호손의 작품은 낭만주의에 속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어두운 낭만주의에 속한다고 평가받는다. 죄책감, 죄악, 악이 인간 본성의 본질적인 자질임을 암시하는 교훈적 이야기를 주로 썼고, 다수의 작품은 뉴잉글랜드의 청교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초현실주의 및 상징주의, 로맨스가 결합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에 실린 단편 소설들은 제각각 다양한 분위기를 담고 있다. 흔히 호손은 ‘어두운 낭만주의적’ 작품을 썼다고 평가받는데,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을 읽다 보면 그런 일관적인 틀로는 규정할 수 없는 그의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고 한다.

◎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시 듣는’ 인생 수업

우리가 만일 인생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을까. 호손이 들려주는 인생 수업을 통해 앞으로 남은 인생을 이전과는 다르게 살아본다면 우리는 또 다른 인생을 사는 셈이 될 것이다.
아무도 우리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주지 않는 삶에 대한 진실, 그리고 교훈.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생 수업을 호손에게 들어보자.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꿈과 사랑, 그리고 미래, 가치, 운명, 등 이러한 키워드들이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또 우리가 앞으로 어떤 그림을 우리 인생에서 그려갈지 우리는 호손의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 수업을 통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에 질문이 많은 독자가 있다면, 이 책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그 답의 일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늘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과도 같이 때로는 무료할 수도 있는 인생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서 호손이 다시 들려주는 일곱 가지 이야기. 이 인생 수업을 하나씩 들을 때마다 우리는 인생에 관해 깊고 깊은 탄식과도 같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그 수업을 들으러 가자. 다행히도 여기에 소개하는 이야기들은 호손의 「큰 바위 얼굴」처럼 다 읽고 나면 우리에게 아주 깊이 각인되는 매력과 쫄깃하게 읽히는 맛이 있다. 이제 그 아주 특별한 독서의 식감이 있는 미식 세계로 떠나 보자. 짧지만 강렬하게 ‘한방’을 먹여주는 인생의 멘토, 호손이 ‘다시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말이다.

◎ 『다시 들려준 이야기』 본문 맛보기

“여기에는 일곱 분의 현명한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현명하고 아름다운 아가씨 한 분이 있소이다. 여기 있는 분들은 다들 석류석을 찾겠다는 근사한 목표를 갖고 있을 테지요. 그렇다면 그 거대한 석류석을 운 좋게 얻게 되면 그걸로 무엇을 할 건지 각자 한번 말해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먼저 곰가죽을 뒤집어쓰고 계신 선생부터 말씀해 보시지요. 선생이 크리스털 힐스에서 그 보석을 오랫동안 찾아 헤매고 다녔다는 사실은 하느님도 알고 계실 텐데, 마침내 그 보물을 찾게 된다면 그 얼마나 즐겁고 행복하겠소?”
-「호손의 인생 수업 1교시 _ ‘행복’에 대하여 : 거대한 석류석」 중에서

혹시 내가 그녀를 창조해 낸 것은 아니었을까. 마치 아이들이 낯선 형체를 보고 새로운 것을 상상해 내는 것처럼 그녀 역시 나의 상상 속에서 빚어진 산물은 아니었을까. 그랬기에 그 아름다움이 내게 한순간의 감동을 남긴 채 그대로 사라져 버린 걸까. 아니면 그녀는 샘에 사는 물의 정령이거나, 혹은 내 어깨 뒤에서 슬며시 나를 엿보던 요정이나 숲의 여신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랑하는 이에게 버림받은 슬픔으로 샘 속에 뛰어든 불쌍한 아가씨의 유령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호손의 인생 수업 3교시 _ ‘사랑’에 대하여 : 샘의 환영」 중에서

사람들과 섞여 사교적인 삶을 살 때의 가장 이로운 점은 다른 사람의 생각에 맞추어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 조정하고, 자신의 행위를 이웃들의 행위와 조화시킴으로써 기행을 저지르게 되는 일이 거의 사라진다는 점이다. 피터 골드스웨이트는 그저 창밖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런 식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잠시 동안 그는 과연 숨겨진 보물 상자가 존재하기는 한 걸까 하는 의심을 품었으며, 만일 그렇다면 결국 보물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자 집을 산산조각 내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 되었다


목차


기획자의 말 : 우리가 만일 인생을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호손의 인생 수업 1교시 _ ‘행복’에 대하여
거대한 석류석

호손의 인생 수업 2교시 _ ‘운명’에 대하여
히긴바텀씨의 비극

호손의 인생 수업 3교시 _ ‘사랑’에 대하여
샘의 환영

호손의 인생 수업 4교시 _ ‘미래’에 대하여
예언의 초상화

호손의 인생 수업 5교시 _ ‘가치’에 대하여
마을 펌프가 들려준 이야기

호손의 인생 수업 6교시 _ ‘진실’에 대하여
피터 골드스웨이트의 보물

호손의 인생 수업 7교시 _ ‘낭만’에 대하여
하이데거 박사의 실험

옮긴이의 말 : 새롭게 듣는 호손의 이야기

저자소개

나다니엘 호손 (Nathaniel Hawthorne, 1804-1864) 

 1804년 매사추세츠주 세일럼에서 태어났다. 1821년 보든 칼리지에 입학했고, 1828년 『팬쇼(Fanshawe)』라는 첫 작품을 익명으로 발표했다. 이후 그는 그동안 잡지 등에 발표한 단편 소설들을 묶어 1837년에 『다시 들려준 이야기』를 출판하여 문단의 호평을 얻게 된다. 

이후 소피아 피바디와 약혼했고. 1850년에 그의 대표작인 『주홍 글자(The Scarlet Letter)』를 출판했다. 이후 친구 피어스에 의해 리버풀 영사로 임명된 호손은 영국으로 건너가 유럽 각지를 여행했으며, 영국의 생활 등을 그린 작품을 발표했다. 1864년, 플리머스에서 60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호손은 청교도적 영감을 바탕으로 도덕적 은유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을 많이 썼으며, 대표작으로는 『주홍 글자』, 『일곱 박공의 집(The House of the Seven Gables)』, 『블라이드데일 로맨스(The Blithedale Romance)』, 대리석 목양신 등의 장편 소설과 『다시 들려준 이야기』를 비롯하여 『낡은 저택의 이끼(Mosses from an Old Manse)』, 『탱글우드 테일즈(Tanglewood Tales)』, 『큰 바위 얼굴과 화이트 마운틴스의 이야기(The Great Stone Face and Other Tales of the White Mountains)』 등의 단편 소설집이 있다. 

도서소개

호손의 데뷔작인 <팬쇼(Fanshawe, A Tale)>(1828) 이후 두 번째 발표된 책이다. 하지만 익명으로 출간되었으며, 호손 자신조차도 숨기고 싶어 했던 <팬쇼>(심지어 호손은 상업적 실패 이후, 남은 책들을 모두 불살라버렸다고 한다)에 비하면, <다시 들려준 이야기>는 호손에게 처음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준 작품이자, 호손의 초기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작품집이기도 하다. 

 

이번 번역서에서는 원작에 있는 단편 중, 비교적 비중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소개했다. 한두 편을 제외하고는 거의 다 국내에 최초로 번역되어 출판되는 호손의 이 단편 모음집은 딱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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