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2018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은 문항수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꾀한 첫 번째 시험이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은 법조일원화를 맞이한 첫 번째 해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법학적성시험이 시행된 지 10년째를 맞이하지만 막상 수험생들은 기출문제에 대한 정확한 풀이를 수록한 기출해설서에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응시생들의 입장에서는 갈피를 못 잡고 다소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수험의 과정을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현실적 필요가 있음에도 대부분의 출판사가 출제기관의 해설을 기다리며 그 직후 해설제작 및 출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험서 중 최초로 올해 기출문항에 대한 해설을 수록한 기출문제집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기출백서>을 출간합니다. 이는 다년간의 강의 및 출제경력을 가지고 있는 LEET 전문강사와 연구원집단 즉 서울대ㆍ고려대 법전원 합격생, 여러 차례의 PSAT 합격 후 5급 공채에 최종합격한 합격생 그룹 등이 접근법 및 검수에 수고하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책의 초안은 시험 직후 마무리하여 법률저널에 기고하기 시작하였지만, 더욱 충실한 내용으로 보완하고자 하였으며,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 실제로 응시하여 고득점을 받은 바 있는 수험생들의 접근법을 추가하여 수정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출간이 다소 늦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던 대로의 좋은 책으로 거듭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이 해설서의 수요층은 해당 시험의 응시생인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의 수험생들이겠지만, 좀 더 탄탄한 실력을 다지고자 하는 5급 공채 응시생 및 민간경력자 5급 및 7급 수험생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특히, 최근 5급 공채 PSAT 및 민간경력자 PSAT에 법학적성시험 기출문제의 소재와 구성원리를 그대로 차용한 문항의 출제가 급증하고 있음에 주의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 책이 공기업 및 사기업 입사를 위해 NCS, GSAT 등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 기출백서>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최고의 접근법과 풀이법을 담은 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에 내어 보입니다. 이 책에 수록된 콘텐츠를 소중히 여기고, 숙독하여 정리함으로써 자신의 것으로 만드신다면 다가올 올해 시험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게 되시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변화하는 수험환경에 고민하고 절치부심하고 있을 수험생 분들께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 되도록 더욱 치열하게 연구하고 집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조창훈, 김한빈, 권용은, 정승훈, 신덕진 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논술기출문제의 모범답안제작에 오민용박사, 김현서, 정승훈(5급공채최종합격)님이 각각 수고해주셨습니다. 이들의 앞길에 시온의 생수가 늘 흐르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좋은 책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고 수차례에 걸쳐 검토해 주신 박제연, 김현서, 신요한 님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서가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을 목전에 둔 수험생들에게 가뭄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좋은 책이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독자제현의 최종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8년 9월
저자 여성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