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한국의 해외문화재

한국의 해외문화재

  • 안휘준
  • |
  • 사회평론
  • |
  • 2016-10-17 출간
  • |
  • 312페이지
  • |
  • 179 X 239 X 24 mm /773g
  • |
  • ISBN 9791185617855
판매가

25,000원

즉시할인가

25,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25,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현재 해외 소재의 한국문화재는 20개국 582개처 167,968점으로 추산된다(2016년 9월 1일 기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조사).
많은 국민들은 보통 이들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가 모두 약탈 문화재이고, 따라서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받고 모두 환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곤 한다. 이는 역사적으로 많은 문화재를 약탈당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자연스러운 태도일 수 있다. 2012년의 대마도 불상 탈취 사건이 불법적인 것이었음에도 여러 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했고 사법부가 ‘반환 불가’ 결정을 내린 것도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맥락을 제외하고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를 단순히 ‘환수’라는 틀로만 바라볼 수는 없다.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가 모두 약탈 문화재는 아니며, 외교적 선물이나 무역 거래, 혹은 개인 간 교류를 통해 건너간 문화재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또한 ‘환수’ 못지않게 현지 박물관 등에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소개하는 데 쓰는 ‘현지 활용’도 중요하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부당하게 유출된 문화재는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함께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를 취하게 되면, 아직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를 가진 소장자나 국가가 환수 압박을 느껴 문화재를 숨겨버리게 된다.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어떤 문화재를 어떤 방법으로 환수해야 하며, 환수가 아닌 다른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또 지금까지 환수된 문화재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우리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장기적인 방책은 무엇일까?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초대 이사장이 말하는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
이 책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하 재단) 초대 이사장인 저자가 지난 2016년 9월 임기를 마치기까지 4년간 수행해온 여러 작업을 엮어,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의 실태를 바라보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재단은 해외 소재 한국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조사, 연구하고 활용, 홍보하기 위해 2012년 7월 만들어진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이다. 재단은 지난 4년간 해외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물론, 민간에 흩어져 있는 한국문화재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는 작업을 수행해왔으며, 이들에 대한 환수와 현지 활용, 그리고 우리 국민들에게 그 과정과 결과를 알리는 작업을 위해 힘써왔다.
재단은 중국이나 일본은 물론 서구의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드문 특이하고 특별한 위상의 기구다. 이들 나라들은 이미 자국의 문화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전시하고 보살피는 수준 높은 전문가들이 수많은 박물관들과 대학들에 포진해 있으면서 최선의 기능성과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우리 재단과 똑같은 별도의 특수 재단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서 재단의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각종 사업의 틀을 짜고, 제반의 기본 원칙들을 수립하면서 기반을 다지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이 책은 해외문화재에 대한 저자의 이런저런 생각과 주장은 물론 저자와 재단이 지난 4년 동안 시행해온 여러 의미 있는 일들을 담고 있다. 해외의 우리 문화재에 관하여 저자가 그동안 썼던 논문들과 학술적인 단문들(제1장과 제2장), 재단이 조사하여 낸 각종 보고서에 저자가 취지와 동기를 밝힌 발간사(제3장), 신문·잡지와의 인터뷰 기사(제4장)로 구성하였다. 이 글들을 통하여 독자들은 저자가 해외의 우리 문화재들에 대하여 무슨 생각들을 어떻게 해왔고, 어떻게 대응해 왔으며, 재단은 초대이사장의 주도하에 무엇을 어떻게 해왔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가 있을 것이다. 즉 해외의 우리 문화재뿐만 아니라 그것을 담당한 재단의 역할까지도 이해하게 되리라 여겨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재단과 저자가 지난 4년간 우리나라의 해외문화재를 위하여 해온 일들을 총정리한 결과보고서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간결하게 정리한 한국의 해외문화재 안내서
이 책은 특히 문화와 문화재 관련 공무원들, 각급 박물관과 미술관의 학예원들, 각급 학교 교사들, 여러 언론사의 기자들, 문화재 소장가들, 문화재 시민단체의 운동가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또한 일반 독자들도 해외의 우리 문화재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것인지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책의 숨은 장점은 일생 동안 미술사를 연구한 저자의 여러 문화재들에 대한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이 담겨 있다는 점이다. 겸재정선화첩, 데라우치문고, 덕종 어보 등 주요 환수 문화재들에 대해 컬러 도판과 함께 설명을 곁들여 읽는 재미를 준다.


목차


제1장 해외문화재 서론
1. 해외문화재의 이모저모
2. 나라 밖의 우리 문화재, 오해와 이해
3. 문화와 유출 문화재

제2장 환수와 현지 활용
1. 해외문화재의 환수 문제
2. 타국 소재 유출 문화재, 어떻게 ‘볼’ 것인가
3. 한국의 해외문화재, 어떻게 ‘할’ 것인가 - 환수와 현지 활용의 문제를 중심으로 -
4. 일본소재 한국문화재를 생각한다
5. 돌아온 문화재 어떻게 할 것인가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정선화첩》을 중심으로-
6. 덕종 어보(御寶)의 환수
7. <데라우치문고 조선 시·서·화 보물전>의 의의
8. <시·서·화에 깃든 조선의 마음> 전시를 보고

제3장 해외문화재 조사
1. 국외한국문화재 총서
2. 돌아온 문화재 총서
3. 도록 및 단행본
4. 기타

제4장 한국의 해외문화재를 논하다: 인터뷰 기사들
1. “문화재 유출 경로 밝히는 작업 선행돼야”
2. “문화재 환수, 작전 세우듯 치밀하고 조용하게 해야”
3. “국외 우리 문화재, 실태파악 시급”
4. “문화재 환수에 대해 급한 마음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5.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 무조건 환수, 능사 아니다”
6. “문화재 환수는 사자가 사냥하듯… 요란 떨면 소탐대실”
7. “문화재 환수, 성과 집착보다 실태 파악 우선”
8. [나의 해방 70년] 안휘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
9. [갈길 먼 문화재독립 5] “지하 수장고 유물 꺼내려면 세제혜택 줘야”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