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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쉽게 명쾌하게 - 철학의 토대를 다지는 철학의 도구

철학, 쉽게 명쾌하게 - 철학의 토대를 다지는 철학의 도구

  • 도미니크부르댕외
  • |
  • 모티브북
  • |
  • 2007-11-22 출간
  • |
  • 575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119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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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철학적 주제의 정수精髓를 뽑아 정리한 새롭고 쉬운 철학서”


철학을 교과 과목으로 생각한다면 2,500살 먹은 교육 과목이다. 또한 철학은 지적 태도, 삶과 태도의 방식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철학을 한다는 것은 여러 철학 사조를 공부하고 철학사적 지식을 쌓는 것을 일컫는 것인가? 철학적 지식 없이 철학을 한다는 것은 가능한가? 여기서 우리의 철학 교육은 어떤 모습인지 한번 되돌아보자. 아리스토텔레스나 데카르트를 비롯한 위대한 철학자의 사상이라는 핑계로 철학 사상의 내용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습득하라고 주입하는 중에 철학의 근본적 성격인 비판 정신은 온전히 빠트리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에 따르면 철학은 역설적이게도 이전의 모든 철학 전통의 붕괴를 내포하는 전통이라고 규정된다. 철학자들의 사고와 말을 그대로 답습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사유 체계와 사상의 영역을 개척한 철학자들처럼 스스로 철학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즉 철학하기는 철학자들의 권위를 부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철학을 하려면 이성적 토대를 스스로 직접 찾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철학적 활동의 대표적인 것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다름 아닌 철학적 독서이다. 이때 텍스트 읽기는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의미와 해석을 탐구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변을 얻는 중에 자신의 사고 영역을 넓혀가야 하는데, 이런 태도야말로 철학적 성찰의 출발점이다.
이 책 『철학, 쉽게 명쾌하게』는 우리가 흔히 철학 교과서나 교재에서 보아온 것처럼 과거의 철학자와 철학 사조를 중심에 놓지 않는다. 프랑스의 철학교수자격시험을 거친 공동의 저자들은 철학 공부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인간의 본성, 과학과 기술, 자유와 의무, 노동과 여가, 자연법과 실정법, 예술과 유용성, 자연과 문화, 지식과 노하우, 감각과 지각, 사회 체제, 언어, 행복 등 철학의 고전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새롭게 철학을 정리한다. 철학적 주제의 핵심을 골라 정리하는 만큼 책의 서술 방법도 복잡하지 않고 간결하면서 참신하다. 즉 논제를 제시하면서 신화, 고전, 문학, 사건, 일상사, 기발한 발상 등을 인용한 질문을 던져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감정을 지배할 수 있는 정서의 과학을 도모한다면, 그 계획은 자연에 대한 기술의 지배를 넘어설 것이다.”(56쪽, ‘정감의 문제들’) “우리는 학살을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정신적 외상 때문에 사는 게 힘들다면 잊어버릴 수 있는 것도 지혜가 아닐까?”(105쪽, ‘망각도 미덕인가’) “대화 상대들은 정말로 우리를 이해한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타인은 나와 너무 달라서 소통을 하기가 너무나 어렵다.”(145쪽, ‘고독과 소통’)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시는 것은 욕구이지만, 내가 선호하는 맥주를 마시는 것은 욕망이다. 욕구와 욕망이 구분은 필연적인가, 우연적인가?”(165쪽, ‘욕구와 욕망’)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자신이 직접 정의를 실현하겠다며 용의자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 이 사건에서 정의는 최선을 보여주었는가? 복수극이 더 정당하지 않을까?”(268쪽, ‘정의와 복수’) “역사가의 작업은 사냥 중인 야수에 가깝다. 보이지 않는 먹잇감을 추적하다 지친 역사가가 몰래 가짜 의미를 만들어내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겠는가?”(356쪽, ‘역사의 의미는 발견하는 것인가, 만들어내는 것인가?) “인문 과학이 과학이라고 주장하는 것에는 근거가 있는가? 인간은 과학의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는가?”(457쪽, ‘인간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 것일까?’)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플라톤, 데카르트, 헤겔, 사르트르, 파스칼, 마르크스, 톨스토이, 프로이트 등 철학자, 작가, 과학자들의 뛰어난 사유와 문헌을 적절하게 인용하며 논제를 펼친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나열과 소개에 그치지 않는다. 유명 철학자와 학자들이 기존 체계를 반박하고 뛰어넘어 어떻게 사유하고 체계를 세웠는지를 보여주어 끊임없이 우리의 ‘스스로 사유하기’를 자극한다. 각각의 논제는 일련의 주제에 따라서 그룹별로 묶어져 있으며, 각각의 논제를 따로따로 보아도 좋고 다른 논제들과 관련지어 보아도 좋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룹별 논제에 달린 18가지의 ‘생각해볼 주제’는 깊이 있는 철학 공부를 하려는 사람들이 만족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정도로 각각의 논제의 내용을 깊이 있게 보충하였다.


“간단 명료한 정의와 문장. 철학이 혼란스럽지 않다.”


철학의 고유한 임무 중 하나는 습관에 의해 혼란스러워진 개념들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데 있다. 실제로는 거의 동의어처럼 쓰이는 두 용어를 철학자는 엄격하게 구분하여 사용한다. 서로 다른 두 용어는 결코 완전히 같은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체계는 철학의 고유한 임무에 충실하다고 하겠다. 각각의 논제를 펼친 뒤에는, 논제의 내용 가운데서 혼동하기 쉬운 용어를 짤막하면서도 명쾌하게 구별해주고 용어들을 정확하게 정의해주는 형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identity의 두 가지 의미, 보편성과 일반성, 자기애와 자존심, 자의성과 관습, 오류?잘못?죄악, 시작?기원?토대, 본능과 충동, 야생과 야만, 자유와 독립성, 창조와 생산 등). 또한 우리가 철학책하면 떠올리는 내용을 비비꼬는 어려운 문장이 없으며, 짤막한 문장으로 매우 쉽게 철학을 얘기한다.
철학은 현재형이다. 이 책은 우리의 현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철학적 사고로 바라볼 것을 요구한다. 세계화에 따른 각국 노동자들의 연대 가능성, 실업의 원인을 인종 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몰고 가는 사회현상에 대한 올바른 인식 등 과거 철학자들의 사상을 현실에 적용하고 대담하게 반박하기를 권유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면 이 책은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 철학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대학생, 철학의 고유한 개념과 방법을 잘 다루고 싶은 사람들이 사고 영역의 지평을 넓히고 철학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는 데 실질적이고 유용한 철학의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용기를 내어 자신의 오성을 사용하라
주관적으로 사유하기
자기 자신에게 이야기하기
‘나’는 타자인가
욕망의 논리
인간의 ‘자기의식’을 논하는 것이 타당한가
주제 - 의식의 철학에 대한 비판적 문제들

감각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는가
정감의 문제들
감각과 지각: 감각적인 것이란 무엇인가?
실재와 가상의 대립: 이데아 가설
육체: 육체는 감옥인가, 외부 세계와의 접근 통로인가?
모든 앎은 감각에서 나온다: 경험론의 쟁점과 전제
주제 - ‘초월적 감성학’을 읽기 위하여

인간: 시간 속의 존재
의식과 죽음
추억이란 무엇인가
시간은 우리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망각도 미덕인가
시간은 본질적으로 파괴적인가
주제 - 형식으로서의 시간이냐 실재로서의 시간이냐: 칸트와 베르그송

나는 타인 없이 살 수 있을까?
또 다른 나 자신으로서의 타인
사람은 자기 자신밖에 사랑할 수 없는가
정념과 소외
욕망과 상상
고독과 소통
주제 - 상호주관성의 개념

자연적인 것과 문화적인 것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
욕구와 욕망
자연을 존중해야만 하는가
꿈과 현실 사이의 자연
주제 - 헤겔과 낭만주의

사회적 관계: 사회 속의 인간
사회적 삶의 기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가
사회 체제란 무엇인가
유용성은 유일한 사회적 관계인가
국가 없는 사회들
주제 - 루소가 말하는 자연적 평화 상태

의무는 자유와 대립되는가
선이 무엇인지 알아야만 선하게 행동할 수 있는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자유인가
자유와 필연의 대립, 자유와 필연의 공존
왜 의무를 다해야 하는가
책임감과 죄의식
주제 - 자유의지의 문제

자연법과 실정법
정의 그 자체가 존재하는가
가끔은 법을 어겨도 될까?
폭력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
정의와 복수
주제 - 힘과 정의

지식과 노하우
인식과 지식
과학은 인식의 유일하게 가능한 형식인가
과학과 기술
인식에는 한계가 있는가
주제 - 기술의 암흑전설과 황금전설

아름다움, 작품, 예술가
예술, 모방, 자연
미적 취향은 사람마다 다른 것인가
예술과 유용성
천재성과 창조
주제 - 미와 숭고에 대한 칸트의 관점

역사와 역사학
역사와 기억
역사 속의 개인
역사 없는 사회
역사의 의미는 발견하는 것인가, 만들어내는 것인가?
주제 - 역사 서술의 다양한 서술 미학

말과 언어
언어의 기원: 신화인가 역사인가?
우리는 언어 속에서 사유하는가
언어의 힘, 권력의 언어
의미, 해석, 진리
주제 - 말과 의미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점

하나의 담론 체계가 과학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경험과 과학적 지식
생명 현상이 과학의 연구 대상이 될 때
수학은 무엇을 알고 있는가
상상력과 과학적 정신
과학은 분별력이 있다고 할 수 있는가
주제 - 가스통 바슐라르의 인식론

사유, 지식, 믿음
오류와 환상
진리는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믿음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사상의 자유
믿음의 이유들
주제
- 칸트의 텍스트 「사유 속에서 방향을 바르게 잡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의 주요 논점에 대한 입문

인간 본성이라는 것은 과연 존재하는가
인간에 대한 과학은 가능한 것일까?
인간은 인간 역사의 산물인가
신, 동물, 기계
인간적인 것과 비인간적인 것
주제 - 오귀스트 콩트의 과학 분류

노동의 여러 모순
노동은 필요인가, 권리인가?
여가는 인생의 이상이 될 수 있는가
모든 활동은 노동인가
노동 때문에 사람들은 연대하는가, 경쟁하는가?
주제 - 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

행복의 추구는 윤리학이 될 수 있는가
행복, 상상력의 이상
우리는 악을 원할 수 있는가
종교, 약속, 기억
최고선의 관념
창작 활동의 행과 불행
주제 - 걱정 없는 인생이라는 고대의 이상

왜 철학을 하는가?
철학, 철학하기, 철학들
철학적 언어는 존재하는가
철학과 형이상학
철학과 과학
모든 철학은 체계를 이루어야 하는가
주제 - 소피스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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