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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아인슈타인 - 아인슈타인의 과학철학

부탁해요, 아인슈타인 - 아인슈타인의 과학철학

  • 장클로드카리에르
  • |
  • 모티브북
  • |
  • 2006-04-10 출간
  • |
  • 272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9119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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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 아인슈타인 식으로 철학 하기

한때 스포츠신문에서는 무조건 ‘박찬호’라는 이름 석 자를 머릿기사로 넣으려고 난리법석을 떨 때가 있었다. 실제로 그와 관계 있는 기사든 아니든 박찬호의 ‘ㅂ’이라도 실리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판매량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박찬호가 스포츠계의 스타였다면, 과학계의 스타로는 아인슈타인이 단연 독보적이다. 그가 만든 E=mc2이라는 발음하기 좋은 방정식, 그리고 그에 의해 개발의 문이 열린 것이나 다름없는 원자폭탄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이유도 모른 채 아인슈타인의 이름 앞에 열광하고 무조건적인 찬사를 보내는 건 아닐까?
아인슈타인이 인류의 위대한 ‘거인’으로서 자리잡은 것은, 그가 인류의 삶에 실제적인 효용가치가 있는 이론을 세웠기 때문이라기보다 인간 인식의 범위를 우주적으로 넓혔기 때문이다. 중력이 지배하던 3차원의 지구에 아인슈타인은 ‘시간’이라는 새로운 축을 제시함으로써 인류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것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존재하는 게 분명한 미립자의 세계를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인식의 폭과 깊이를 무한정으로 확대시켰다.

지금까지 세상에 선보인 아인슈타인 관련 글들이 그의 ‘위대한’ 이론을 과학적으로 풀이하는 데 그치거나, 왜곡과 겉치장을 넘어서 ‘우상화’되기까지 한 아인슈타인을 제대로 파악해보자며 그의 공적, 사적 일화들을 낱낱이 기록하고 파헤쳤다면,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과학 이론의 철학적 의미와 함께, 그로 인해 인류의 인식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왔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써 우리는 실용적 가치를 위한 과학이 아닌, 자연을 해석하고,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으로 과학을 추구하고, 결국 그것을 통해 철학적 성찰을 얻고자 했던 고대 그리스인과 마찬가지로 아인슈타인 식 철학 하기의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거인’이자 과학계의 ‘혁명가’로서 박제되어 있던 아인슈타인이
진실로 꿈꾸고 희망했던 것들에 대한 유쾌한 상상!

아인슈타인의 뒤에는 여러 가지 수식어가 뒤따른다. 중력이 지배하고 있던 과학계에 ‘광속’의 개념을 첨가하여 획기적인 사고전환을 불러온 ‘혁명가’이자, 수많은 인명을 살상했으며 지금도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원자폭탄이 개발되는 데 기본이 되는 개념의 원천자이면서, 과학자로서 본분을 잊고 정치세력과 결탁한 동료 과학자들에게 분노하고 반전 운동에 앞장 선 평화주의자. 게다가 화려한 명성의 이면에서 고통 받아야 했던 가족들의 이야기 등은 꼬리표처럼 아인슈타인을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아인슈타인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한다. 그것은 그의 생과 세계관, 그리고 과학에 대한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 그쳤기 때문이다.
소설적 구성을 띠고 있는 이 책은 개인적으로는 위트와 유머가 넘치고 엉뚱한 성품을 지닌 한편으로 우주를 해석하는 원천적인 방정식을 찾고자 끈질긴 노력을 아끼지 않던 아인슈타인의 삶과 철학, 그리고 그의 과학을 매우 사실감 있는 문체로 재탄생시켜 놓았다. 작가는 뛰어난 시나리오 작가인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극중화자인 ‘여대생’과 아인슈타인의 대화가 마치 연극 무대 위해서 펼쳐지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누구나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여대생’은 ‘위대한 과학자’이자 ‘원자폭탄의 아버지’ 라는 식의 온갖 무거운 미사어구에 눌려 아인슈타인을 제대로 쳐다볼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사람들을 대신해서 그를 당황시킬 만큼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요구한다. 이러한 형식은 그동안 아인슈타인을 향한 지나친 경외감을 걷어내어 아인슈타인의 생과 사상에 대해 현재성을 부여하고, 휘어진 시공간 어디에선가 지금도 살아 있는 듯 생생한 생동감을 불어넣어준다. 그리하여, 인류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던 그의 위대한 이론이 어떤 인식의 발전을 통해 도출되었는지 등과 같이 아인슈타인을 철학적으로 접하는 통로가 되어준다.

그 밖에, 이 책은 과학 이론과 관련해서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에 대한 단초를 마련해준다. 그 예로, 본문 가운데 <붕괴된 절대불변의 법칙> 편에서는 한때 자연계를 설명해주는 핵심 이론인 중력 법칙을 발표하면서 근대 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렸으나,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에 의해 권좌를 내어주어야 했던 뉴턴이 등장한다. 약간 비뚤어진 가발을 쓰고 막무가내로 ‘쳐들어오다시피’ 한 뉴턴은 절대불변의 진리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자신의 이론을 붕괴시켜버린 아인슈타인의 이론들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면서 ‘설명해줄 텐가, 말 텐가’라고 대답을 요구한다. 두 사람의 대화는 근대 과학에서 현대 과학으로 넘어오면서, 즉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확장되면서 빚어진 여러 가지 논쟁들을 떠오르게 한다. 또 뉴턴 이외에도 튀코 브라헤, 닐스 보어 등 주변인물에 대한 아인슈타인의 평은 색다른 흥밋거리를 주고 있다. 그 밖에 아직도 의견이 분분한 ‘창조주’라는 주제 외에도 오늘날 과학계가 골몰하고 있는 우주창조에 관한 여러 가지 수수께끼들이 탄탄한 과학적 성찰을 기반으로 서술되어 있어, 우리에게 우주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선사해준다.

▶추천의 글

과학에 대한 조예가 깊은 작가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의 삶과 이론들을 흥미로우면서도 친근한 시선으로 서술하고 있다. 웃고, 떠들고, 갈등하고, 또다시 낄낄거리는 아인슈타인의 모습 속에서, 작가의 따뜻한 애정이 느껴진다.―라 가제트

작가는 선입견과 오해, 과장과 억측 등에 사로잡힌 아인슈타인이라는 ‘우상’이 아닌, 번민하고 후회하는 한편으로 베일에 싸인 수많은 비밀을 걷어내고 우주를 해석하기 위한 단 하나의 진리를 찾기 위해 끝없이 탐구하는 인간 아인슈타인을 선보이고 있다.―시앙스 에 아브니르

작가의 이야기꾼으로서의 탁월한 재주를 바탕으로 씌어진 멋진 책을 통해 우리는 의문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살아 숨쉬는 아인슈타인과 그의 이론들을 만나게 되었다.―리브르 벨지크


목차


휘어진 시공간 속에서
우주가 인간의 곁으로
수수께끼에 뛰어들다
붕괴된 절대불변의 법칙
해결할 수 없는 물음들
우주를 해석하는 방정식
신의 영역을 극복하여
끝없는 질문과 대답
비밀로 뒤덮인 수많은 길

옮기고 나서 - 과학과 철학의 눈으로 아인슈타인을 들여다보는 독특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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