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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의 여행 2  方舟와 綱目 사이 - 차기율 작품집 (2011-2009)

순환의 여행 2 方舟와 綱目 사이 - 차기율 작품집 (2011-2009)

  • 차기율
  • |
  • 다빈치기프트
  • |
  • 2011-06-30 출간
  • |
  • 140페이지
  • |
  • 188 X 254 mm
  • |
  • ISBN 978899143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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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자연과 인간 사이의 순환과 소통 그리고 갈등과 상생의 과정을 예술적 구도(求道)의 길로 택한 설치미술가 차기율의 작품집.
2005년 첫 번째, 2009년 두 번째 작품집 이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새로운 창작의 여정을 다시 담았다. 첫 번째 두 번째 작품집과 같은 제목에 작품과 글만 새로이 한 그의 이번 작품집은 구도자의 자세로 하나의 주제에 침잠해 들어가는 작가의 순환적 여정과 자신에게 던지는 고집스런 질문을 창작행위로 보여준다.
“지금 내가 선 이 도시의 지층에는 나의 기억과, 나를 있게 한 시공간의 기억들이 화석처럼 묻혀있다”며 고고학자처럼, 순례자처럼 예술적 주제에 다가서고 있는 작가 차기율의 예술적 발굴 현장을 작품과 해설로 담았다.

<순환의 여행 -방주와 강목사이>
작가 차기율의 작품세계

차기율은 경건한 태도로 ‘자연’에 대해 고찰하는 작가이다. 그에게 있어서 자연이란 인간 문명과 대립하는 것이 아닌,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인 것이다.
이러한 그의 사상이 가장 잘 표현된 작품이 설치와 회화로 구성된 <순환의 여행/방주와 강목사이>이다. 나무, 돌, 때로는 동물의 두개골 등의 자연에서 채집한 소재들과 철, 전선, 고무 그리고 비닐 등의 인공적인 소재들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는 전시공간은, 그러한 소재들 간에 어떤 힘이 순환하고 있는 것 같은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 또한 그의 작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복잡하게 구부러진 나뭇가지들은 인체가 변용된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타이틀의 일부인 “아크(Ark)”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노아의 방주를 뜻하며, “강목(Kangmok)"이란 16세기말 중국에서 편찬되어 약초와 한방약 등에 대한 방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도감인 ‘본초강목’에서 따온 것이다. 성서에 의하면, 노아의 방주는 대홍수라는 자연의 위협에 대항하여 만들어진 인류 최고(最古)의 조형물이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신의 창조물로서의 대자연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대자연 위에 문명을 세워온 유럽적 사상을 상징하는 것이다. 한편, ‘본초강목’은 대자연을 인간의 생명력, 치유력의 근원으로 삼는 동양적 사상을 기초로 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부산비엔날레 서문 _아주마야 다카시 전시 총감독

지난 시간 속의 사소한 것들을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잊혀진 것들, 잊혀져 가는 무엇들, 시간의 축, 그 주변을 회전하며 내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나의 기억은 부서지고 지워지기 반복하는 허무를 경험한다.
지금 내가 선 이 공간, 도시, 도시의 지난 시간을 그려본다. 이 도시의 지층에는 나의 기억과, 나를 있게 한 시공간의 기억들이 화석처럼 묻혀있다.
파편의 발굴, 과거의 시간이 묻어있는 물체와의 조우.
그것은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를 여행하는 기나긴 여정처럼 고통스러운 흥분을 제공한다. 작가의 글 <도시 시굴 / 삶의 고고학 (해안동 1가 10-1)

그가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벌어지는 사유의 결과물들을 담아내는 작품들은 대개 무위적인 형식의 자연물들과 결합된 것들이다. 그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그러한 형식에 담긴 원형의 지향이며, 정신적인 가치들이다. 그가 정서적으로 지향하는 형식미 또한 결국 이러한 그의 가치 지향점으로 수렴된다. 때문에 그는 형식의 완결성이 갖는 유혹에 함몰되는 자신을 늘 경계하며, 형식의 영구적인 보존을 오히려 반대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의 작업 속에 존재하는 소멸의 메커니즘도 이해될 수 있다.
고원석 _갤러리 스페이스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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