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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이력서

천 번의 이력서

  • 이지윤
  • |
  • 북포스
  • |
  • 2015-05-22 출간
  • |
  • 256페이지
  • |
  • ISBN 978899112088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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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한 또 하나의 이력서

1장 기울어진 경기장에 오르다
첫 직장을 뛰쳐나오다
‘JOB’ 잡으러 갑시다
열등감과 열정의 거리는 몇 미터일까
비 새는 군용 천막
시대가 만든 파란만장한 직업들
손만 대면 마이너스라니

2장 마흔 번의 이직, 마흔 개의 직업
우리는 밥벌이 인생
직장이 아니라 직종이다
직장인의 애환
둘 중 하나는 비정규직
뛰어다니는 경험대백과사전
직업에 대한 고정관념

3장 허물고, 무너뜨리고, 바꿔라
IQ 97의 대반전
시행착오 vs. 시행성공
15년 만에 손에 쥔 대학 졸업장
100세 시대의 직업 트렌드
밥상머리 교육, 책상머리 교육
질풍노도를 진정시킨, 책
이제 평균은 없다
천천히 걸을지언정 뒤로는 가지 않는다

4장 인생에서 버릴 경험이란 없다
직업을 따라 유랑하는 신인류, 잡노마드
컴맹과 못난이 또는 IT 갑부와 총리
역경은 왜 존재할까
30년간의 명함 뭉치
양다리로 살아남아라
달팽이가 느리다고?
변할 수 있고, 변해야 한다

5장 ‘지금까지’는 잊어라, ‘지금부터’를 꿈꿔라
어부만이 날치를 볼 수 있다
딱! 한 발만 더
꽃할배가 행복한 이유
내 인생의 사장은 바로 나 자신
과감히 유턴!
직업 밖으로 행군하라
내 가슴이 기뻐하는 일

도서소개

다국적기업에서 비서로 근무한 경력을 비롯하여 의류업체의 머천다이저, 벤처기업의 구매 담당 등 번듯한 기업에 입사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 하지만 시대 흐름이 바뀌어 사양산업이 되자 회사가 인원을 감축하거나, 거품이 꺼짐과 함께 어느 날 갑자기 망해버린 회사도 있었다. 지난 30년간 한 번도 일을 쉰 적이 없었던 저자는 전단 돌리기, 아파트 점검 매니저, 방문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시간제 아르바이트부터 임시 고용직까지 수많은 일을 해왔다. 생계에 떠밀려 직장을 구하는 데에만 정신을 쏟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이것이 순전히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이다. 저자는 ‘직업’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한 번도 뒷걸음치지 않고 용감하게 달려왔던 그간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하고, 전문서적과 자료들을 뒤져가며 진짜 공부를 했다. 그리고 현재는 강연과 블로그를 통해 구직 고민을 함께 나누고 조언을 하면서 커리어 메신저로서 많은 이들의 멘토로 자리 잡았다. 이 책 역시 그 연장선에서 기획되었다.
“사람들은 나에게 어떻게 그렇게 직장을 쉽게 옮기고 쉽게 들어가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나는 어느 한 곳 쉽게 퇴직을 결정한 적이 없었다.
어느 한 곳 쉽게 들어간 곳 또한 없었다.”

여의도 한 외국계 회사가 첫 직장이었던 그녀,
1년 만에 그만두고 거친 세상으로 뛰어들다

저자의 첫 직장은 여의도의 화려한 빌딩숲, 그중에서도 당시 누구나 부러워하던 외국계 기업이었다. 그렇지만 1년 만에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 이유는? 정장을 차려입고 바이어와 영어로 협상을 벌이며 어디서나 당찬 모습의 커리어우먼을 꿈꿨으나 자신이 출근해서 하는 일은 “매일 닦고(책상), 씻고(컵), 끓이고(커피), 받고(전화), 나르고(박스), 뜨고(복사), 치고(타자)의 반복적이고 단순한 일들”(19쪽)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고졸 출신이라는 이유로 소개팅 상대에게 면전에서 퇴짜를 맞았으며, 입사 동기가 바이어와 상담할 때 커피를 내다 주어야 했고, 똑같이 땀 흘려 일하고도 그 동기보다 훨씬 얇은 월급봉투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성실한가 아닌가,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 최선을 다했는가 아닌가의 이유가 아니라 단지 대학 졸업장이 있느냐 없느냐 한 가지만으로 직장생활의 모든 면에서 대우가 달라진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 저자는 이를 악물고 ‘그까짓 졸업장, 내가 따주고 말겠어!’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마음먹은 그대로, 호주 유학, 2년제 대학 졸업, 편입 후 4년제 대학 졸업이라는 행로를 거쳐 기어이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독립한 이상 생계와 학업을 병행해야 했기에 1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고, 이때는 경력이 중요할 뿐 졸업장은 한낱 종이 한 장에 불과했다.
그런데 저자는 대학 졸업장이라는 목표와 싸우는 동안 자신이 맞서 싸운 것은 졸업장이 아니라 직장이라는 온실 밖의 거친 세상이었음을 깨달았다. 이후 15년을 더, 졸업장과도 무관하게 전공과도 무관하게 끊임없이 일자리를 찾아다닌 결과 자신이 마흔 번의 이직으로 마흔 개의 직업을 가졌음을 알게 됐다. 일일이 세볼 여력도 없었지만 적어도 천 번은 이력서를 제출했고, 그것이 자신을 이 거친 세상에서 살아남게 해준 유일한 힘이었음도 알게 됐다.

비정규직 600만 시대,
구직시장이 전쟁터가 되다

2014년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비정규직에 관한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치로,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32%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수치이고, 통계에 잡히지 않았을 특수고용직 근로자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을 더하면 둘 중 한 명은 비정규직이라고 봐야 한다.
1980~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 직장에 들어가면 은퇴 시까지 그곳에서 근무하는 ‘평생직장’ 개념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가 고도성장기를 지나고 세계적으로 불기 시작한 신자유주의 바람이 유입되면서 ‘노동시장의 유연화’라는 명분으로 비정규직이라는 고용 형태가 도입되기 시작했다. 특히 1997년 IMF 위기를 거치면서 저비용·고효율을 추구하는 기업들에 의해 급격히 확산되었다. 이는 사내 유보금은 쌓아갈지언정 노동자들에게 분배하지는 않겠다는 기업들의 편협된 사고를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비정규직 일자리의 가장 큰 단점 두 가지는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와 고용에 대한 불안이다. 저자가 그토록 수많은 직업을 가지게 된 이유도 비정규직이었다는 게 가장 큰 원인이다. 비정규직 일자리를 갖게 되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앞선 통계청 발표 ‘비정규직 600만’에는 대졸 이상 비정규직이 200만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비정규직 세 명 중 한 명이 대졸자라는 이야기다. 또한, 다니던 직장에 변화가 생겨 비정규직의 길로 들어서면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되기도 하늘의 별 따기에 가깝다.
저자 역시 다국적기업에서 비서로 근무한 경력을 비롯하여 의류업체의 머천다이저, 벤처기업의 구매 담당 등 번듯한 기업에 입사한 적도 여러 번이었다. 하지만 시대 흐름이 바뀌어 사양산업이 되자 회사가 인원을 감축하거나, 거품이 꺼짐과 함께 어느 날 갑자기 망해버린 회사도 있었다. 저자가 제 발로 회사를 뛰쳐나온 것은 첫 번째 직장뿐이었다. 항상 외부적인 상황이 악화되어 그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되곤 했다. 지난 30년간 한 번도 일을 쉰 적이 없었던 저자는 전단 돌리기, 아파트 점검 매니저, 방문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시간제 아르바이트부터 임시 고용직까지 수많은 일을 해왔다. 생계에 떠밀려 직장을 구하는 데에만 정신을 쏟던 저자는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이것이 순전히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말이다.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구직 고민,

땡볕이 내리쬐는 종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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