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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여 춤추지 말라

고래여 춤추지 말라

  • 이인환
  • |
  • 도어즈
  • |
  • 2015-04-27 출간
  • |
  • 300페이지
  • |
  • ISBN 97889973711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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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고래와 바다
고래여 춤추지 말라
스피노자의 사과나무
부끄러움을 가르쳐드립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돌아가고 싶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라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

2장 진리와 떡고물
이야기하되, 지어내지는 말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너 자신을 알라
500씨씨에 5분간
어렵고도 어려운 인간의 길

3장 양식과 세상
색즉시공 공즉시색
어찌 좋은 세상이 되지 않겠는가
좋은 차-나쁜 차, 좋은 사람-나쁜 사람
우리 시대의 금연 표지판
그래도 돈은 돈다
침묵은 금이다

4장 우주와 주머니
신은 죽었다
갈대의 순정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엔트로피, 그 위대한 명징성
너와 나의 노(櫓)
죽었니, 살았니? 슈뢰딩거의 고양이

도서소개

이 책은 인문학을 개괄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바둑평론가이자 소설가인 저자 이인환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드넓게 펼쳐진 인문학의 바다로 뛰어 든다. 그리고는 마구잡이로 대어를 낚아 올린다. 노자부터 시작하여 장자, 공자,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 니체, 슈뢰딩거에 이르기까지 사상의 융복합을 가리지 않고 설명한다. 이 작업을 두고 작가는 서문을 통해 “고기로만 이루어진 바다에 망태기를 들고 뛰어드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놈 잡고 보니 저놈이 커 보이고, 저놈 잡고 보니 요놈이 커 보여 어렵긴 해도 정신을 가다듬어 아무거나 잡은 게 이 이야기들이라는 것이다.
노자에서 슈뢰딩거까지, 인문학의 바다를 건너다
그것도 아주 쉽게, 건너다
한없이 크고 넓은 바다를 마주하면 탄식이 절로 나오곤 한다. 탄식이라도 내뱉지 않고서는 끝도 없이 펼쳐진 광활한 바다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인문학을 처음 접한 사람의 반응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그간 인류가 쌓아온 언어, 철학, 역사, 문학이 너무나도 방대하여 그 앞에서 앓는 소리라도 내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수시로 인문학 서적를 열었다 덮었다 하며 앓는 소리를 내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들춰봐야 할지, 상식적인 수준의 인문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없음에도 자꾸만, 왠지, 그냥 인문학이 당기는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 어쩌면 당신은 이렇게 말하게 될지도 모른다. “음. 인문학, 별거 아니군!”

신랄한 풍자와 유쾌한 위트,
날카로운 아이러니로 풀어낸 동서양 인문학
이 책은 인문학을 개괄적으로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바둑평론가이자 소설가인 저자 이인환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드넓게 펼쳐진 인문학의 바다로 뛰어 든다. 그리고는 마구잡이로 대어를 낚아 올린다. 노자부터 시작하여 장자, 공자, 소크라테스, 데카르트, 칸트, 니체, 슈뢰딩거에 이르기까지 사상의 융복합을 가리지 않고 설명한다. 이 작업을 두고 작가는 서문을 통해 “고기로만 이루어진 바다에 망태기를 들고 뛰어드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놈 잡고 보니 저놈이 커 보이고, 저놈 잡고 보니 요놈이 커 보여 어렵긴 해도 정신을 가다듬어 아무거나 잡은 게 이 이야기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저자는 망태기를 들고 바다로 뛰어들었을까? 여기서 말하는 ‘망태기’는 책의 많은 부분을 비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첫째, 이 책은 멋보다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높은 곳이 아닌 낮은 곳에서, 우리의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인문학을 설명하고 있다. 그분들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 곁에 머물고 있었던 인문학을 발견하는 방식이다. 둘째, 바다와 망태기라니 그 조합 자체가 블랙 코미디다. 작가는 인문학을 우리 삶으로 끌어내리면서 풍자적이고도 해학적인 방식을 택한다. 신랄한 풍자와 유쾌한 위트로 독자를 웃기다가 어느 순간 아이러니를 이용해 탁, 우리 앞에 진실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이인환 문체의 맛, 바로 역설이 일어난다.

가벼운 인문학, 일상을 꿰뚫다
방외지사(方外之士)가 풀어놓는 역설의 맛!
이인환 특유의 문체가 가진 힘, 그것은 바로 역설이다. 따라서 이 책에는 역설의 맛이 도처에 깔려있다. 이인환의 말하기 방식은 방외(方外)를 지향한다. 변두리에서 보고 말하는 인문학이라는 것이다. 이는 그가 정통 철학자로서가 아닌, 소설가로서 바라본 사물과 현상을 풀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나그네, 떠도는 방랑자가 한마디 툭 던진 말이 우리 가슴에 파동을 일으키듯이, 작가가 내던진 역설적인 문장은 진실의 파편을 드러내며 오랫동안 우리의 머릿속에 맴돈다. 그렇게 툭 던져놓고 이인환은 다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유유자적한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방식으로 해학과 풍자의 시선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 역사학자 김기협은 추천사를 통해 이인환을 ‘방외지사(方外之士)’라 표현하며 “혼자만의 틀을 가졌기에 역설이 일어난다”고 해석하고 있다.
이 책은 딱딱한 인문학이라고 하기에는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고, 에세이라고 하기에는 안에 담겨 있는 인문학적 지식이 꽤 무겁다.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해학과 풍자의 글을 따라 읽다 보면 머릿속에는 인문학적 지식이, 마음속에는 깊은 감동이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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