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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할 일 작업실

오늘의 할 일 작업실

  • 김혜진
  • |
  • 자음과모음
  • |
  • 2011-06-04 출간
  • |
  • 310페이지
  • |
  • 140 X 205 X 30 mm /446g
  • |
  • ISBN 9788954426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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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나만의 답을 찾으려면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야 해”
나를 봐야 해. 내 안이 어떤지, 내가 정말로 어떻게 생겼는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의 여섯 번째 책, 김혜진 작가의 『오늘의 할 일, 작업실』이 출간되었다. 고2인 주인공 초우는 불투명한 삶에 대한 개인의 고민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다. 작가 김혜진은 입시를 앞둔 중고등학생들의 성장의 순간에 주목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등장인물들이 어떤 과정을 걸쳐서 성장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평범한 아이들의 평범한 고민을 아주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른바 문제아라고 취급되지 않는 평범한 아이들도 누구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시기, 그 무게는 누구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무겁다.
이 작품은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네가 지금 하는 선택이 옳은가’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이 질문은 어른들에게도 던져져 성장 담론이 어른에게도 해당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대학에 가기 위해 서울 초우네 집에서 살게 된 사촌오빠 ‘건우’는 큰아버지, 큰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은 미술을 하기 위해 몰래 화실을 다녔다. 그러던 어느날 새벽, 화실 친구들과 함께 거리 예술을 나섰다가 어이없이 죽게 된다.
건우의 죽음으로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마음속에 공통의 상처를 지니게 된다. 건우가 죽던 날 함께 있었던 아이들, 아이들의 습격을 막지 않은 견지 형, 아이가 한밤중에 나가는 것을 막지 않은 초우의 아빠, 그리고 화실에 다니는 것을 알고 있던 초우까지. 이들은 모두 건우의 죽음에 대해 일종의 부채의식을 지니고 있다. 특히 초우의 경우 건우의 죽음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우의 죽음에 대해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용서를 구한다.
초우는 건우오빠가 다녔던 화실을 찾아가 그림을 시작하면서 미술이 자기가 하고 싶어 했던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모호한 자신의 생각을 ‘미술’이라는 행위를 통화여 구체화시킨 것이다. 불투명한 삶에 대한 개인의 고민과 괴로움을 드러내고 해결하는 방식을 작업실에서 찾는다. 작업실에서 또래의 비슷비슷한 선배, 친구, 후배들이 제각각의 주어진 환경, 여건 안에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판단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말이다.

오늘의 할 일 - 행하기, 견디기, 바라보기 그리고 깨, 다시 오늘의 할 일

초우가 찾아간 그 화실의 이름은 바로 ‘오늘의 할 일, 작업실’이다. 오늘의 할 일을 다 해내고자 하는, 하루를 충실히 살고자 하는 의지가 담긴 아이들의 목표이기도 하다. 그 간판의 글씨를 쓴 사람이 건우였다. 초우에게는 오빠의 흔적이 느껴지는 더욱 특별한 이름이다.

“오늘의 할 일, 밥 먹기, 학교 가기, 작업실에서 작업하기, 작업이라는 게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거잖아. 매일매일 하겠다고 결심하고 다이어리에 적고, 그러는 거라고 해서 지은 이름이야”

정진희씨는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행하기, 견디기, 바라보기, 깨’를 성장의 한 사이클이라고 했다. 우리는 평생 셀 수 없이 많은 성장의 메커니즘을 겪는다. 밥 먹기, 운동하기, 학교 가기, 공부하기와 같이 하루하루 해당하는 작업들을 성실하게 하는 것은 막막한 자신의 앞길을 명료하게 하는 것이다. 고난의 순간에 좌절하지 말고, 힘든 시간들을 자신이 해야만 하는 오늘의 할 일에 성실하게 임하면서 촘촘하게 성장의 메커니즘을 채우고 자신의 인생을 튼튼하게 세우는 것이 청소년들의 깨달음이다. 그 괴로운 순간이 다 지나야만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나 자신과 대면하여 직접 알아봐야 한다. 그리하여 성장의 메커니즘을 돌아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하여 내 모습은 보다 구체화되며 나의 앞길 역시 명료해진다.

우리에겐 각자 견디어야 할, 버텨야 할 몫이 있다. 누구도 도와줄 수 없고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일, 혼자 그려야 하는 그림, 그림을 그릴 때면 우리는 온전히 혼자가 된다. 자신이 된다.

“자기만의 답을 찾으려면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야 해.”
나를 봐야 한다. 내 안이 어떤지, 내가 정말로 어떻게 생겼는지 봐야 한다고. 내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아야 한다.

하루하루를 살아내어 나를 촘촘히 채우는 것, 그래서 알 수 없는 나 자신을 알아가는 작업 ― 그것이 작가가 말하는 ‘오늘의 할 일’이다.


목차


첫날의 그림
망치고 실수해야 완성되는 것
아는 대로 보지 않기, 보이는 대로 그리기
봄날의 그림소풍
묻지 않고 답하지 않는
한밤중 작업실
여름 맞이 특별 프로젝트
백 개의 그림자를 위한 시간
그 여름의 바다
습격!
뒤늦은 결심
함께 있을 수 없는 이유
정육면체 실버 그레이 양철상자
언제까지나 이럴 것이라는, 착각
내가 그린 나의 얼굴
돌아오는 길
눈물의 색깔

발문 : 정진희(문학박사, 성신여대 강사)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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