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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프린스와 미국 뮤지컬극

해롤드 프린스와 미국 뮤지컬극

  • 포스터허쉬
  • |
  • 현대미학사
  • |
  • 2008-03-31 출간
  • |
  • 400페이지
  • |
  • 153 X 224 mm
  • |
  • ISBN 978897727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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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 책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컬극 연출가인 해롤드 프린스(Harold Prince, 1928~ )의 괄목할 만한 작품활동과 배경에 대해 현장감 있는 인터뷰 형식을 곁들어 매우 흥미롭게 소개하고 있다.
조지 애보트와 공동 작업한 <파자마 게임>(1957년)의 첫 성공에서부터 비교적 최근작이라 할 수 있는 <오페라의 유령>까지, H. 프린스는 현대 미국 뮤지컬극의 형식과 내용을 구축하는 데 있어 ‘독보적인 업적’을 남겼다. 그 결과 그는, 그가 음악적 작업을 즐겨 함께 한 스티븐 손드하임과 함께 오늘날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살아 있는 신(神)’이라 일컬어진다.
저자인 포스터 허쉬는 브로드웨이 역사가 만들어온 H. 프린스의 예술적 경력을 아카데믹한 관점으로 꼼꼼히 살펴보면서, 또한 뮤지컬 제작의 성공과 좌절을 통해 미국 브로드웨이 역사가 만들어온 무대 뒤 여러 광경을 우리가 매우 생생하게 체감토록 만든다. 이 저서는 뮤지컬 영역에서 매우 귀한 저작물로서, 그것이 주는 단순 흥미 이상의 것을 제공해준다.
뮤지컬이 경제적 이윤을 획득할 수 있는 공연 장르로 인식되면서 상업성에 치중된 나머지, 그 예술성이 폄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뮤지컬을 명실상부한 무대예술로 자리매김시킨 사람이 바로 해롤드 프린스다. 『해롤드 프린스와 미국 뮤지컬극』에서 저자 포스터 허쉬는 프린스가 제작 또는 연출한 작품들을 분석하면서 작품이 뮤지컬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뿐만 아니라 프린스의 작품 세계가 미국 뮤지컬에 미친 영향, 미국 뮤지컬의 특징을 심도 있게 서술하고 있다.

1장 ‘서곡’은 프린스의 작품 전체를 요약하면서 이들이 있기까지 배경이 된 뮤지컬의 선구자들의 작업을 개관한다. 뮤지컬코미디가 오페라로부터 벗어나 어떻게 정착했으며, 레뷔나 벌레스크, 엑스트라바간자, 보드빌 등 각종 대중공연 장르에 어떻게 연결되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영국 뮤지컬의 영향이 컸던 시기를 거쳐 가장 미국적인 장르로서 뮤지컬이 자리 잡게 된 배경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2장 ‘조지 애보트의 손질’은 프린스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조지 애보트의 작품세계와, 그가 프린스에게 끼친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프린스의 작품 세계 전반에 걸쳐 애보트의 영향이 보이지만, 특히 프린스가 자신의 초기작들에서 보인 애보트적 특색을 통해 그 속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과정을 알 수 있다.
3장 ‘현장에서’는 작품을 지휘하는 연출가로서 프린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연출, 음악, 안무가 별개로 진행되는 뮤지컬 연습과정 속에서 연출가의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한 프린스의 생생한 모습을 그와 함께 작업한 여러 작곡가, 작사가, 안무자, 디자이너, 배우들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4장 ‘음악적 상징’에서는 개념뮤지컬을 확립한 프린스의 작품세계가 실제 작품의 예시를 통해 다뤄지고 있다. 5, 6, 7장(‘손드하임의 음악 엿보기’ Ⅰ, Ⅱ, Ⅲ)은 대부분의 작품을 함께 한 프린스-손드하임의 협력관계가 손드하임의 음악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뮤지컬의 소재가 될 수 없다고 여겨진 소재들을 과감하게 끌어들이며 음악과 대사를 어떻게 긴밀하게 엮었는가, 가사와 음악의 사용이 기존 뮤지컬과 어떻게 다르며 그들이 의기투합할 수 있었던 공통점을 알 수 있다.
8장 ‘몇 가지 어리석음’은 재정적인 위기를 몰고 온 작품들에서 프린스가 범한 몇 가지 어리석음 또는 실수를 논하고 있다. 9장 ‘오페라에서의 나날들’은 프린스가 오페라단과 작업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오페라와 뮤지컬의 간극을 줄이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10장 ‘영국과의 교류’는 <에비타>와 <오페라의 유령>에서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작업하면서 그가 영국 뮤지컬에 끼친 영향을 다룬다.
11장 ‘불사조의 비상’은 <거미여인의 키스>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짐으로써 그가 어떻게 작품을 통해 비상했는가를, 12장 ‘쇼 비즈니스가 최고야’는 <쇼 보트>의 재공연으로 미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 쓴 해롤드 프린스를, 그리고 13장 ‘남부 양식으로’에서는 역시 프린스답게 그만이 할 수 있는, 남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그가 어떻게 형상화했는가를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14장 ‘손드하임의 음악 엿보기 Ⅳ’는 다시 구축된 프린스-손드하임 협력관계를 조망하며 프린스의 행보에 주목한다.

이 책에서 Musical Theatre를 ‘뮤지컬극"이라 칭한 것은 일반적으로 노래와 춤을 통해 가볍고 유쾌한 주제를 다루는 장르로서의 뮤지컬코미디(Musical Comedy)와 구별시키기 위함이다. 뮤지컬코미디에서는 코러스가 극 진행과 관계없이 주로 관객을 향해 춤을 추고 노래한다. 뮤지컬극은 말 그대로 대본에의 의존도를 높이고, 진지하고 심각한 주제의식, 연극적인 구성과 인물 구축을 강조하며 노래가 드라마의 흐름을 깨뜨리지 않고 긴밀하게 엮여 있는 뮤지컬을 가리킨다. 해롤드 프린스는 이 두 뮤지컬을 구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를 뮤지컬극의 연출가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작품(음악과 안무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에 총체적인 시각을 부여함으로써 연출가의 위상을 확고하게 했고, 극 안에서 코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사와 음악, 노래, 춤이 서로 연결되도록 했기 때문이다. 그의 개념뮤지컬도 이런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뮤지컬의 형식을 바꾸거나 뮤지컬에 버금가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이 아니라 뮤지컬의 대중성과 상업성을 사랑하고 뮤지컬에 대한 인식을 바꾸며 본질적인 주제를 극화하는 뮤지컬극의 틀을 만들어내려는 프린스의 노력은 어떤 실험연출가의 작업에 버금가는 교훈을 준다. 그는 뮤지컬을 벗어나 뭔가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자 시도하지 않았다. 뮤지컬의 범위 안에서 뮤지컬의 구조와 본질을 개선했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그는 언제나 브로드웨이에 머물고 싶어했다. 뮤지컬을 통해 즐거움과 교훈이라는 공연예술의 특성을 살리며 대안연극이 아닌 상업연극의 관행 범위를 확장하며 뮤지컬을 만드는 데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부심이 우리나라 뮤지컬 제작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작품들이 공연시장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창의적인 스태프와 배우가 없고, 작품은 많은데 볼만한 작품이 없다는 말들이 계속해서 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롤드 프린스와 미국 뮤지컬극』은 어떤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작품을 보는 안목, 불굴의 의지와 열정, 창의적인 시도를 가진 해롤드 프린스가 있었기에, 뮤지컬이 유럽에서 발생했으나 미국의 장르가 될 수 있었다.



■ 추천사

“나는 해롤드 프린스의 재능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단지 부러운 게 있다면 그의 에너지, 즉 굴욕을 당하거나 실망에 빠져도 지칠 줄 모르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다. 그는 매우 유쾌한 친구이기도 하다. 날카롭고 명민하며 격정적이다. 공연 상 재난이 닥쳤을 때, 가령 무대장치가 움직이지 않거나 의상이 완료되지 않았을 때, 조명에 착오가 생기고, 음향이 잘 안 들리거나 피드백으로 인해 새된 소리가 날 때 가장 민첩하게 대응한다. 이건 우연이 아니다. 그건 조급함에서 비롯된 유머요, 똑같은 에너지의 우울, 그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 모두에게 웃음을 자아내는 카타르시스다. 훌륭한 연출가는 그의 공동 창작자들을 대신해서 책임감을 갖고, 또 책임진다. 해롤드 프린스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비전을 해내고 있음을 확신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비전을 가능한 최고로 구현한다.”

―스티븐 손드하임(공동 작업자/뮤지컬극 작곡?작사가)


목차


서문 1
서문에 덧붙여
서문 2

1. 서곡
2. 조지 애보트의 손길
3. 현장에서
4. 음악적 상징
5. 손드하임의 음악 엿보기(Ⅰ)
6. 손드하임의 음악 엿보기(Ⅱ)
7. 손드하임의 음악 엿보기(Ⅲ)
8. 몇 가지 어리석음
9. 오페라에서의 나날들
10.영국과의 교류
11.불사조의 비상
12.쇼 비즈니스가 최고야
13.남부 양식으로
14.손드하임의 음악 엿보기(Ⅳ)

역자의 말
공연 연보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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