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고민 1순위는 바로 친구 관계!
‘소셜스킬’로 내 마음 잘 전하고 친구에게 한 걸음 다가가자!
아이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냅니다. 그래서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면 자신의 재능을 맘껏 발휘할 수 있고 학습 의욕이 쑥쑥 자랍니다. 그런데 반대로 학교가 괴로운 공간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러면 앞과는 정반대의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런 문제 상황을 만드는 주범은 바로 ‘친구 고민’입니다. ‘우리 아이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불안해할 때가 많으니까…….’, ‘우리 아이는 자기 주장이 강하니까…….’ 이렇듯 아이가 자기 성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친구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격, 기질상의 문제로만 접근하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기 어렵습니다. 위의 두 아이가 보이는 모습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소셜스킬’을 배워야 한다는 점이죠. 소셜스킬은 내 생각을 알맞은 단어로 바꿔서 그 생각에 맞는 표정, 몸짓, 손짓을 사용해 전달하고, 친구의 단어, 표정, 몸짓, 손짓을 토대로 친구의 생각을 추측하는, 인간관계에 관한 기술을 말합니다. 『내 편 만들기』는 학교에서 친구끼리 맞닥뜨릴 수 있는 가지각색의 상황과 이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소셜스킬을 소개해 아이들이 친구를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초등학생용 자기계발서입니다.
소셜스킬은 기술이기 때문에 그 사람의 성격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습하면 익힐 수 있답니다. 이 책은 친구를 사귀기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친구들 이야기 잘 듣자.’와 같이 막연하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친구의 이야기를 잘 듣는 방법’처럼 구체적으로 따라 할 수 있는 소셜스킬을 심리학계의 전문가가 소개합니다. 처음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기술이 몸에 익으면 자유자재로 활용이 가능하게 되죠.
소셜스킬로 관계에 자신감을 얻게 되면 학교생활이 즐거워집니다. 또한 사춘기의 비행, 성인이 되고 나서의 사회 부적응(직장 부적응, 가정의 불화 등)과 정신 보건상의 문제(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까지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추적 조사에서 밝혀졌습니다. 지금 학교에서 겪고 있는 관계 문제뿐만이 아니라 훗날 일어날 수 있는 문제까지 예방이 가능한 소셜스킬을 『내 편 만들기』를 통해 하나씩 연습해 보아요!
1. 친구 사이에서 맞닥뜨리는 42가지 상황과 해결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요
‘그룹에 끼고 싶은데 어떻게 부탁할까?’, ‘친구가 내 실수를 비웃었을 때 어떡하지?’ ‘친구가 계속 엎드려서 우네. 어떻게 도와줄까?’ 등 학교에 다닌다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들을 세세히 분석합니다. 그 후 ‘이 상황에 처했을 때 A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B, C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수도 있다.’와 같이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도록 도와줍니다. 그다음,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소셜스킬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PART1에서 소개된 ‘친한 친구와 헤어지게 됐을 때’를 예시로 들어 보죠. 이 상황에 처하면 아이는 불안해지고 걱정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별은 때때로 피할 수 없고, 오히려 이별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타입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긍정적 시야로 전환하게 도와줍니다. 그 뒤에 실천할 수 있는 소셜스킬 3가지가 명확히 제시됩니다. ①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하기 ②‘괜찮아?’, ‘잘하네!’, ‘대단해!’와 같이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기 ③ ‘도와줄게!’라고 말해 적극적으로 친구와 함께하기. 처음엔 의식적으로 연습해야 하지만 익숙해지면 몸에 배어 자연스레 친구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을 거예요.
2. 올컬러 일러스트로 소셜스킬이 머릿속에 뚜렷이 새겨져요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각각의 상황과 소셜스킬에 해당하는 일러스트가 글과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기와 똑같은 상황에 처한 그림 속 아이들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에 키득키득 웃으며 공감하고, 실제 학교에서 친구들을 대할 때 그림 속 캐릭터가 생각나 소셜스킬을 잘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무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연습 문제’
『내 편 만들기』는 ①친해지고 싶어요 ②내 기분과 생각을 전하고 싶어요 ③마음을 안정시키고 싶어요 ④친구를 돕고 싶어요 ⑤곤란한 상황을 해결하고 싶어요 ⑥친구들을 리드하고 싶어요 ⑦선생님과 대화하기,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마다 연습 문제를 준비했습니다. 모두 아이들이 즐기며 실천할 수 있는 연습 문제입니다. 1장을 마치고 나서 나오는 연습 문제는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입니다. 나에 대한 사실 20가지, 내가 남들보다 잘할 수 있는 것 10가지, 나의 장점 10가지를 빼곡히 적은 후 소리 내서 따라 읽습니다. 자존감이 낮아 자기소개를 할 때 자신감이 없던 아이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끔 도와주는 연습 문제랍니다. 부모님께서는 책에 나와 있는 연습 문제를 참고해 자녀들 맞춤형 연습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